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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홍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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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66g | 170*223*20mm
ISBN13 9788931001235
ISBN10 8931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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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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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쥘 르나르
1864년 프랑스 마이엔에서 태어났다.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나 고집스럽고 내향적이었던 르나르는 위고, 뮈세, 보들레르의 작품과 플로베르, 모파상 등의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흠뻑 빠졌다. 소설집 『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 『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하였다. 『홍당무』『박물지』『포도밭의 포도 재배인』등을 비롯하여 희곡 『이별의 기쁨』『나날의 빵』등을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형성하였다.
역자 : 이가림
성균관대학교 불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루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불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으로 『빙하기』『유리창에 이마를 기대고』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가스통 바슐라르의 『촛불의 미학』『물과 꿈』『꿈꿀 권리』,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 장 콕토의 『내 귀는 소라껍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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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홍당무는 어렴풋이 공 같은 것이 펄쩍펄쩍 뛰고 있는 것밖에는 몰랐다. 그것이 한꺼번에 뒤섞여서 귀를 찢는 것 같은 고함소리를 지른다. 마치 학교의 실내 체육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같기도 하다. 공 하나가 홍당무의 다리 사이로 뛰어든다. 조금 기분이 나쁘다. 또 하나가 천장 들창에서 비쳐드는 햇빛 속으로 뛰어오른다. 눈이 차츰 어둠에 익숙해지자, 잔잔한 데까지도 보였다.

양이 새끼치는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아침마다 농부인 파졸이 세어보면 두서너 마리씩 늘어나 있다. 어미 양 사이를 어슬렁거리고 있는 갓난 새끼 양이 눈에 뛴다. 작달만하게 못생긴 모양으로 네 다리를 힘껏 딛고는 덜덜 떨고 있다. 그 다리 모양은 마치 아무렇게나 깎아 세운 네 개의 나뭇조각 막대기 같다.

홍당무는 아직 쓰다듬어줄 용기가 나지 않는다. 새끼 양들은 훨씬 대담하게 벌써 홍당무의 구두를 핥기도 하고 입에 풀을 한입 물고 앞발을 홍당무에게 올려놓기도 한다.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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