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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ㆍ양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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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ㆍ양반전

그린북스-127이동
박지원 | 청목사 | 1994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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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4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0703277
ISBN10 893070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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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지원 (1737-1805)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북학파의 영수.호는 연암(燕岩)으로 16세에 처삼촌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해서 30대에 이름이 알려졌다.
박제가, 홍대용, 유득공과 사귀었으며 1780년에 청에 사신으로 가는 팔촌형 박명원을 따라 베이징, 러허를 여행하고 돌아와 <열하일기>를 써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문장가로서 뛰어난 솜씨를 보여 정아(精雅)한 이현보의 문장과 웅혼(雄渾)한 연암의 문장은 조선시대 문학의 쌍벽을 이루었다.

작품으로는 『허생전』『양반전』『호질』『민웅전』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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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밤 다섯 아들들이 서로 말하기를
'강 건너 마을에서 닭이 울고 강 저편 하늘에 샛별이 반짝이는데 방안에서 흘러 나오는 말소리는 어찌 그리 북곽선생의 목청을 닮았을까?'
하고 다섯 아들이 차례로 문틈으로 들여다보는데, 동리자가 북곽선생에게
'오랫 동안 선생님의 덕을 사모했삽는데 오늘 밤은 선생님 글 읽는 소리를 듣고자 하옵니다.' 하고 간청하매 옷깃을 바로 잡고 점잖게 앉아 시를 읊었다.
이에 다섯 아들이,
'북곽 선생과 같은 점잖은 어른이 과부의 방에 들어올 리가 있겠나. 우리 고을의 성문이 무너진데에 여우가 사는 굴이 있다더라. 여우란 놈은 천년을 묵으면 사 람 모양으로 둔갑할 수 있다더라. 저건 틀림 없이 그 놈이 북곽선생으로 둔갑한 것이다
--- p.65
군수는 양반이 환곡을 모두 갚은 것을 놀랍게 생각했다. 군수가 몸소 찾아가서 양반을 위로하고 또 환자를 갚게 된 사정을 물어 보려고 했다. 그런데 뜻밖에 양반이 벙거지를 쓰고 짧은 잠방이를 입고 길에 엎드려 '소인'이라고 자칭하며 감히 쳐다보지도 못 하고 있지 않는가. 군수가 깜짝 놀라 내려가서 부축하고,

'귀하는 어찌 이다지 스스로 낮추어 욕되게 하시는가요?'하고 말했다. 양반은 더욱 황공해서 머리를 땅에 조아리고 엎드려 아뢴다. '황송하오이다. 소인이 감히 욕됨을 자청하는 것이 아니오라, 이미 제 양반을 팔아서 환곡을 갚았습지요. 동리의 부자 사람이 양반이올습니다. 소인이 이제 다시 어떻게 전의 양반을 모칭(冒稱)해서 양반 행세를 하겠습니까?'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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