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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비즈니스의 최전선, 실리콘 앨리

넷비즈니스의 최전선, 실리콘 앨리

나가노 히로코 저 / 김효순 역 | 영진Biz.com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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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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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48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1441048
ISBN10 893144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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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효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근대문학 석사 과정과 일본 메이지대학 교환 과정을 수료. 고려대학교에서 일본어 특강 및 교양 일본어를, 세명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서 일본어를 강의했으며, 경희대학교 일본공과대학파견 과정을 수료했다.

역서로는 『정통사주신해』『러시아해학담』등이 있다.
저자 : 나가노 히로코
북미 주재 저널리스트, 1970년생. 1994년 도미, 실리콘앨리의 웹출판사에서 온라인 매거진의 편집장을 담당했으며, 현재 프리 저널리스트로서 활동 중이다. <인터넷 워치>,<핫 와이어드 저팬>,,<日經네트워크 비즈니스>,<日經 e-BIZ>를 비롯한 많은 잡지에 최신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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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잡스닷컴의 창설자인 리처드 존스는 '현재의 인터넷을 구축한 것은 1980년대 불황기에 해고된 실업자들입니다.'라고 말한다. 실리콘앨리도 예외는 아니다. 직장을 잃은 CD-ROM디자이너, 아티스트, 프리랜서가 인터넷의 성장과 함께 기업의 홈페이지 제작에 관계화게 되었던 것이다. 에이선시닷컴, 레이져피시, T3미디어, 엑스시드, 레아 미디움, 싱크 뉴 아이디어스 등이 이러한 경향의 대표주자로 인터넷의 성장과 함게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포춘>이 선정한 5백 개사 중 뉴욕주에서는 61개사, 뉴저지주에는 23개사, 코네티컷주에는 22개 사의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어 대기업의 23%가 뉴욕 대도시권에 집중되어 있다.
--- p.55
마치 그림 같은 신화를 만들어낸 레이저피시의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인터넷이 등장한 초기단계부터 인터넷의 비즈니스 모델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치스는 "인터넷이 성장하고 있다고 해서 누구나 레이저피시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우리는 비즈니스와 창조성이 완벽하게 융합된 단 하나의 기업입니다. 웹디자인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은 우수한 디자이너일지는 모르겠지만 우수한 비즈니스맨은 아닐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한 가지 성공요인으로서 더치스는 '인재확보'를 특히 중시한다.

"이 분야의 비즈니스는 아이디어가 승부의 관건이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들은 그들의 재능을 충분히 살려줍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레이저피시는 급성장한 기업이 흔히 가지고 있는 조직관리체계의 약점을 막기 위해 인프라 구축, 중간관리자들로 이루어진 팀, 확실한 회계관리 등을 도입함으로써 누구나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나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위에서부터 잘해야 한다. 더치스는 매일 오전 7시 반에 출근하여 밤 8, 9시까지 일한다고 한다. 그는 "주말도 없이 개처럼 일하고 있습니다(웃음)."라고 말한다. 현재 레이저피시에는 전 미국의 우수한 브레인들이 모여있으며, 매주 1백 통 이상의 이력설르 받을 만큼 인기가 있다.

한편 레이저피시의 웹사이트보다 더 유명한 것이 레이저피시 주최의 와일드한 파티이다. 1997년 5월 소호의 거대한 사무실로 이사하고 난 뒤 열렸던 오프닝 파티 당시에는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는 그랜드가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못하고 돌아갔다. 실리콘앨리의 전설이라 불리는 이 파티에서는 브라질리언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즉흥 베리댄스가 연출되었고, 2천 개의 도넛과 4천 개의 햄버거가 준비되었다. 레이저피시는 또 다른 파티에서도 지하층에 진짜 잔디를 심는다거나 곳곳에 피아노 줄을 쳐놓아 사람들이 걸리게 하는 등 장난스러우면서 위험스럽기도 한 자신들의 취향을 마음껏 살렸다.
--- pp.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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