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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공자

: 그 신화를 밝힌다

차주환 |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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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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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7쪽 | 41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332235
ISBN10 89813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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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차주환
서울대학교 중문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 줄곧 서울대학교 중문과에서 교수를 지냈다. 현재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중국 문학사』『중국사 문학 논고』『당악 연구』『한국의 도교 사상』『중국 시론』『중국 문학의 향연』등의 학술서와, 『허물없는 이와의 대화』『세월을 다듬으며』등의 산문집, 『맹자』『중국 문화사 도론, 중국 문사철론』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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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주나라에서 돌아온 후 얼마 안 되어 노나라에서는 큰 변란이 일어났다. 당시 노나라의 정권은 삼대에 걸쳐 집정하던 대부 가문인 계씨가 장악하고 있었고 그 밖에 맹씨(중손씨), 숙손씨 등 세력이 대단한 대부 가문들도 만만치 않아 소공은 사실상 나라의 군주로서 권한을 행사할 만한 실력이 거의 없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소공은 기회만 있으면 계씨의 세력을 꺾어볼 생각을 했다. 소공 25년(기원전 517) 9월에 투계에 얽힌 일을 이유로 소공은 군대를 거느리고 계평자에게 쳐들어갔다. 계평자는 궁지에 몰렸다. 그러던 중 숙손씨가 소공이 거느린 군대의 일각을 허물어뜨리고, 맹씽도 소공의 협력 요청을 물리치고 소공의 군대를 공격하여 세 가문이 합세하게 되자, 오히려 소공이 쫓겨 제나라로 망명하는 파국에 이르렀다. 이렇게 되자 노나라는 군주 없이 계씨가 멋대로 좌우하게 됨으로써 큰 혼란에 빠졌다. 당시 35세였던 공자는 마침내 혼란한 노나라를 등지고 희망을 품고 제나라를 향해 길을 떠났다.
---p.95
공자가 담나라로 가는 도중에 당시의 명사 정본程本을 만난 경과를 다룬 기사는 여러 군데에 보이는데, 여기서는 『공자가어』의 「치사」편에 나오는 것을 옮겨두기로 한다.

공자께서 담나라로 가시다가 길에서 정자를 만나시자 수레를 멈추고 말씀을 하셨는데, 종일토록 두 분이 심히 다정했다. 자로子路를 돌아보시고 "깁 묶음을 가져와 선생께 증정하라"고 말씀하셨다. 자로는 불쑥하니 말했다..

"제가 듣기로는 선비가 소개 없이 만나는 것과 여자가 중매 없이 시집가는 것에 대해서 군자는 예로써 사귀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자는 다시 한참 있다가 또 자로를 돌아보시고 말씀하셨다. 자로는 또 처음같이 대답했다. 그러자 공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由(자로의 이름)야, 『시경』에 이런 말이 있지 않느냐? '미모의 한 사람, 맑고 훤칠하게 아름답다. 우연하게 만나게 되어 내 소원 이루었다' 그런데 정자는 천하에 알려진 현량한 선비이시다. 여기서 증정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얘야, 시키는 대로 하여라."

여기서 정자라고 한 것은 정본의 호號이다. 정본은 진나라 사람으로 박학한 인물로 당시 제후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정본은 당시 진나라의 강자였던 조간자의 초빙에 응하지 않고 제나라로 가서 안영의 집에 거처하고 호를 자화자라고 고쳤다. 그의 저술 『자화자』에는 공자가 담나라에서 돌아오는 도중에서 정본을 만난 것으로 되어 있다. 공자는 당시의 명사를 소개 없이 직접 노상에서 만나 의기 투합해서 종일토록 담론을 즐겼던 것이다. 이렇게 공자는 학문과 덕망이 있는 인물과는 직접 배우기도 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여 자기 향상을 꾀했다.
---pp.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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