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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7 변혁과 미완의 출발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7 변혁과 미완의 출발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시리즈-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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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715g | 140*210*21mm
ISBN13 9788954634465
ISBN10 89546344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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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980년대 소설 두번째 권은 1950년 이후 출생한 작가들로 시작한다. 우리는 이미 앞 권에서 1980년대 소설의 첫번째 주자로 1945년 해방 이후 태어난 작가들의 소설을 자세하게 살펴본 바 있다. 최인호(1945), 박범신(1946), 이외수(1946), 윤후명(1946), 김원우(1947), 송기원(1947), 김성동(1947), 이문열(1948) 등이 바로 그 주역들이다. 예외라면 1954년 동갑내기 작가인 이창동, 임철우 정도랄까. 그 결과 우리는 ‘아비’가 부재한 상황에서 태어나 ‘억척어멈’의 모성 아래 유년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해방둥이’ 작가들의 내면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한국전쟁 이후 태어나 이십대에 ‘5월 광주’를 경험한 세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간이다. 이창동과 임철우의 소설을 통해 이 세대의 경험의 일단을 맛보기는 했으나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보는 것이 좋다. 이제 그때 미처 못다 한 이야기들을 시작할 차례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리즈는 이창동, 임철우를 잇는 1950년대생 작가들의 속살을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_이번 시리즈는 세 편의 소설들, 즉 이인성의 「길, 한 이십 년」(1981), 강석경의 「저무는 강」(1982),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1986)를 제외하면 1987년 이후 발표된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1988년부터 1989년, 1990년에 발표된 소설들이 많다. 이번 권의 문을 여는 홍희담의 「깃발」(1988)은 말할 것도 없고 정도상의 「발자국 소리」(1988), 이승우의 「고산 지대」(1988), 방현석의 「새벽 출정」(1989), 최윤의 「아버지 감시」(1990), 최인석의 「인형 만들기」(1990) 등이 모두 이 시기 작품들이다. 말하자면, 이번 시리즈는 1987년 이후의 소설들에 집중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_왜 1987년 이후인가. 우리는 이 질문 앞에서 곧바로 1987년 6월항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 이 유례없는 ‘국가폭력’의 충격이 우리 문학과 무관할 수 없다. ‘광주’는 1980년대 내내 우리 문학의 가장 강력한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무언가 차마 형언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는 것, 그것의 ‘있었음’을 고발하고 증언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었음’ 그 자체를 부정하는 물리적 실체가 여전히 강고한 힘으로 버티고 있다는 것, 그 힘 앞에 무릎 꿇고 나약하게 생존을 도모할 수밖에 없는 자들의 안타까움, 무기력, 죄책감, 절망, 허무. 1980년대 우리 문학은 ‘광주’를 둘러싼 이 정서적 롤러코스터를 감안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의 만행을 앞에 두고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서정시가 가능한가’라고 물었던 아도르노의 뼈아픈 질문은 고스란히 당대 우리 문학의 화두이기도 했다.



---신수정 해설, 「‘광주’에서 다시 ‘광주’로」, 『07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변혁과 미완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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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명쾌한 해설 앞에서 새삼 황석영 선생의 문학적 깊이에 압도당했다. 그것은 자신의 삶을 문학 그 자체로 구성해온 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사실 진술의 진경이라고 할 만하다.
신수정(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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