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그람시의 군주론

그람시의 군주론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베스트
서양철학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04g | 153*255*18mm
ISBN13 9788955617528
ISBN10 89556175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법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그람시 문화론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그람시가 재학했던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정치학부에 입학해 4년간 라우레아(Laurea) 과정을 밟았다. 2000년 국가연구박사(Dottorato di Ricerca)의 정치사상사 및 정치기구 과정에 동양인으로는 처음 합격했고, 2003년 [한국적 연구를 통해 본 그람시 헤게모니 개념에 대한 일고]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귀국해 한국외대, 중앙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했으며, 2012년 서울대 국제대학원 EU연구센터 HK연구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대전대 글로벌융합창의학부 교수로 있다. 《안또니오 그람쉬》《남부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주제들 외》 등을 번역했고, 《현대 이탈리아 정치사회》(2012년 문화관광체육부 우수학술도서) 《천의 얼굴을 가진 이탈리아》 등을 썼다. 이외에도 그람시 관련 논문들을 학회지에 발표했다. 그람시를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옥중수고》 전집을 번역할 계획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든 시대에서 마키아벨리를 너무나 선량한 “일반적 정치가”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은 이미 정치학의 커다란 오류이다. 마키아벨리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연결되어 있다. (…) 마키아벨리는 그의 시대에 맞는 전형적 인간이었으며, 그의 정치적인 기술은 부르주아 조직체와 발전을 용인케 했던 절대왕정 국민국가를 만들고자 하였던 당대의 시대정신을 대표하고 있다. 마키아벨리에게서 핵심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권력의 분화와 의회주의의 첨단 형태였다; 그의 “잔인성”은 봉건주의의 찌꺼기에 반대하는 것이지 진보적인 계급들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군주는 봉건적인 무정부 상태를 종결해야만 하는 것이며, 이는 로마공화정의 발렌티노(Valentino)가 생산자계급, 농부 및 상인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했던 방식과 동일하다.
---「노트 1권 제10항. 마키아벨리에 대하여」중에서

마르크스에 의해 정치학과 역사학에 도입된 기본적인 혁신은 고정적이며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결국 정치학은 역사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유기체로 구체적인 내용으로 인식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에게서 이러한 두 가지의 기본적인 요소를 볼 수 있다: 1) 정치는 일반적인 도덕과 종교와는 다른 독자적 원리와 법률을 가진 자율적이며 독립적인 활동이며 (…) 2) 첫 번째 주장(요소)에 따라 현실적인 목표를 확정하고 연구하여 정치예술에 즉각적이고 실현 가능한 내용을 담는 것이다.
---「노트 4권 제8항. 마키아벨리와 마르크스」중에서

《군주론》에 관한 기본적인 사실은 그것이 체계적인 총론이 아니라 정치이념과 정치과학이 극적인 형태의 ‘신화’ 속에 혼합되어 만들어진 ‘생동적인’ 작품이라는 점이다. 정치과학이 마키아벨리에 이르기까지 표명된 형식들은 대부분 이상주의와 지나치게 학술적인 묘사 사이에서 고착화되어 있었다. 그런 정치과학을 마키아벨리가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결합하여 교조적이고 이성적인 요소를 용병대장(condottiere)이라는 모습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자신의 개념에 상상적이고 예술적인 형식을 부여하였다.
---「노트 13권 제1항. 마키아벨리 정치학에 대한 간단한 주석」중에서

마키아벨리 연구에서 제기되고 해결되어야 할 초기의 문제는 자율적인 학문으로서 정치학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정치학이 체계적인 세계(일관적이고도 수미일관한)에 대한 개념에서 차지하거나 차지해야 할 위상에 대한 (실천철학에서의) 문제이다.
---「노트 13권 제10항. 마키아벨리의 정치학」중에서

마키아벨리의 한계와 부족한 점은 단지 그가 국가 또는 군대의 지도자가 아니라 “사적인 개인”이요 저술가였던 것이다. 그것은 국가나 군대 지도자 역시 일개 개인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개인과는 다르다. 개인으로서 언어를 통해 말을 하는 존재만이 아니라 그 언어로 국가의 군대와 병력을 움직이고 명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과는 다르다. 그렇다고 마키아벨리를 “비무장한 선구자”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맞는 말은 아니다. 마키아벨리는 결코 현실을 바꾸겠다는 생각이나 의도를 품었다고 직접 말하지 않았다. 다만 역사의 세력들을 어떻게 작동시켜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자 했다.
---「노트 13권 제16항. 마키아벨리의 정치적 현실주의」중에서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원칙은 그저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문헌적인” 자료만은 아니었으며, 몇몇 고독한 사상가의 전유물로 선구자들 사이에서 회람되는 비밀스런 책도 아니었다. 마키아벨리는 중세나 인문주의 시대에 볼 수 있었던 체계적으로 저술하는 저자 스타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와는 전혀 다른 행동하는 인간이었으며, 행동을 촉구하는 스타일이었다. 정당의 “강령” 스타일이었다. (…) 마키아벨리즘은 마치 실천철학이 그렇게 해 왔던 것처럼 보수적인 지배집단들의 전통적인 정치의 기술을 개선하는 데에도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것으로 인해 마키아벨리즘이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혁명적 성격이 감춰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트 13권 제20항. 실천철학과 마키아벨리」중에서

현대군주, 곧 신화?군주는 실제의 한 인격체이거나 하나의 구체적인 개인일 수는 없다. 그것은 오직 유기체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이미 인정받았으며 또한 어느 정도까지는 행동을 통하여 스스로를 확인하게 되는 하나의 집단의지가, 그 속에서 하나의 구체적인 형태를 취하기 시작하는 복합적인 사회의 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유기체는 이미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보여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정치정당이다. 그것은 보편적이고 전체적인 것이 되고자 하는 집단의지의 맹아들이 함께 모여 싹을 틔운 최초의 세포인 것이다.
---「노트 13권 제1항. 마키아벨리 정치학에 대한 간단한 주석」중에서

마키아벨리를 해석할 때 절대왕정이 당대에는 민중의 집합체의 한 형태라는 사실과 절대왕정이 귀족들과 사제 계급들에 반대하는 부르주아들에 의해 지지받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노트 13권 제25항. 마키아벨리의 “이중성”과 “단순함”」중에서

마키아벨리가 “민중을 교육하다”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유일한 정
치만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민중을 납득시킬 때만이 진정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한 현실적인 정치는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리하여 자신의 주위를 압박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실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유형의 군주를 복종시킬 필요가 있다.
---「노트 14권 제33항. 마키아벨리-《군주론》의 해석」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