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버드나무에 걸린 수금
Author: 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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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647g \| 14821030mm
ISBN13	9788974345464
ISBN10	897434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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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동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예과, 본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신학석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러시아 국립 펜자사범대학 교육학 명예박사.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강사, 기독공보 논설위원, 총회 특별재판국원, 총회 훈련원 운영위원장, 서울 동노회 동신교회 담임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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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우리 교회 기도원에서 5월 철야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초여름밤 하늘에 동그랗게 떠 있는 달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한없이 펼쳐져 있는 하늘에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들은 우주의 신비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삼위일체 기념주일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이 교리를 고백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세계 개신교회가 교리를 기념하여 지키는 주일은 삼위일체 주일밖에 없습니다. 우리 장로 교회가 전통적으로 믿어오는 신앙고백은 사도신경, 니케아신조, 제2 스위스 신앙고백, 벨직 신앙고백,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등입니다. 이것을 요약 정리해서 우리 장로 교회의 12신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삼위일체 주일의 의미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는 데 있습니다.

이 모든 신앙고백의 근간이 되는 가장 기초적인 신앙고백은 바로 사도신경입니다. 사도신경에는 여덟 가지 내용의 고백이 나옵니다. 첫째는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성부), 둘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성자), 셋째는 성령을 믿사오며(성령), 넷째는 거룩한 공회(교회), 다섯째는 성도의 교통(교제), 여섯째는 죄사함(속죄), 일곱째는 몸이 다시 사는 것(부활) 그리고 마지막 여덟째는 영원히 사는 것(영생)입니다.

---pp.15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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