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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은 벤처보다 낫다

탐정은 벤처보다 낫다

브루스 강 | 동아일보사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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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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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4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902111
ISBN10 89709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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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브루스 강
군에서 제대하고 단독 5백 달러만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에 정착한 그는 미주 한인 신문에 근무하면서 미국 사회의 이모저모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특히 사회부 취재부장을 하면서 많은 미국인들과 한인 사회에 교분을 쌓아갔다. 그는 미주 한인 신문사를 그만두고 컬렉션 에이전시라는 경비 회사로 전직하면서 탐정으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쌓아갔다. 공인 탐정 시험에 합격하고, 많은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며서 명성을 쌓아간다. 현재 시카고 탐정소인 <인터서치>의 대표이면서, 많은 한인 관련 단체 활동과 범죄 수사 단체 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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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미국 천지에서 잔뜩 엎드려 있는 범죄자를 찾을 생각을 하니 걱정과 함께 분노가 앞섰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며칠을 허송하는 사이, 미 국무부로부터 큰 수확이 우리를 찾아 들었다. 염동기의 출입국 기록의 확인을 요청했던 국무부에서 입국 신고서 사본을 보내온 것이었다.

"그래 맞다! 이씨가 공범이구나!"

김 사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책상을 탁 치며 일어섰다. 이 입국 신고서에서 막연히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었던 이광웅(가명)씨 장인의 뉴욕 소재지 주소가 발견된 것이었다.

마침내 염동기와 이광웅과의 연결 고리를 발견한 것이었다. 이광웅은 이 사건이 터지기 몇 달 전에도 대성그룹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된 적이 있던 인물이기도 했다. 일단 이광웅을 공범으로 추정하고 집중적인 조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우리는 양쪽 집안의 모든 가족 사항을 검토하여 그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초동 수사에 몰입했다.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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