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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에서 쓴 편지

성지에서 쓴 편지

: 붓다처럼 걸어간 1600리 길, 그 위에서 나눈 묵상

리뷰 총점8.4 리뷰 7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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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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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321g | 150*208*20mm
ISBN13 9788974790929
ISBN10 89747909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호진
1964년 직지사로 출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과 대학원에서 불교학 전공.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 철학과에서 초기불교전공. 종교학박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2000년까지 초기불교와 부파불교 강의. 『무아ㆍ윤회문제의 연구』, 『인도불적답사기』, 『(라모뜨의) 인도불교사 1-2』(번역), 『아쇼까왕의 비문』(공역), 그리고 약간의 초기불교에 관한 논문들이 있다.
저자 : 지안
1970년 통도사에서 벽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통도사 강원 강주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고시위원 및 역경위원장, 조계종 종립 승가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40여 년간 교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고시위원장으로 승가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원장으로 불교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는 [기신론 강의], [신심명 강의], [기초경전해설], [보현행원품 강의], [학의 다리는 길고 오리 다리는 짧다], [대반니원경], [경전으로 시작하는 불교], [처음처럼(초발심자경문)], [마음속 부처 찾기(선가귀감)], [왕오천축국전], [성지에서 쓴 편지](공저), [연꽃잎 달빛 향해 가슴을 열고], [산사는 깊다], [조계종 표준 금강경 바로 읽기], [마음의 정원을 거닐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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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역사적인 붓다의 모습을 추구하는 데 골몰해 왔습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알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더 알 수 없게 되고 맙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부처님,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라는 한마디입니다. 모든 것을 현장에서 다시 생각해 보고 싶어 ‘붓다의 땅’으로 왔습니다.
--- p.22

12시에서 1시 사이의 온도는 햇볕 아래서는 50도에 육박했고, 그늘진 곳도 40도를 웃돌았습니다. 길도 없는 가파르고 험한 비탈을 갈 지之 자로 걸어 700걸음, 직선으로는 400~500걸음쯤 될까요. 낮은 산이지만 더위 때문에 정상까지는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흔한 야자수 한 그루 찾아볼 수 없는 바위산이었기 때문에 햇볕을 온몸으로 받아야 했습니다.
--- p.35

막상 여행길에 오르고 보니 사정은 딴판이었습니다. 더위, 갈증, 피로 때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의 여행이 끝난 시간에는 너무 지쳐서 일기장을 펼칠 생각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매일 새벽 3시경에 일어나서 전등불이 없을 때는 손전등을 켜 놓고라도 전날 여행에 대한 일들을 일기장에 자세하게 기록해야 했습니다. 일기 쓰기를 끝내지 못해도 5시 반, 늦어도 6시에는 길을 떠났습니다. 기온이 많이 오르는 한낮이 되기 전에 1km라도 더 걷기 위해서였습니다.
--- p.52

불교의 궁극 목적은 ‘깨달음’이 아니라 ‘열반’이라는 사실입니다. 깨달음은 ‘수단’이고 열반이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연기법은 싯다르타가 성취한 깨달음의 ‘내용’이고, 열반은 연기법을 응용해서 고 문제를 해결한 ‘결과’입니다. 깨달음은 ‘이해의 영역’이고 열반은 ‘체험의 영역’입니다. 싯다르타 자신도 분명히 말했듯이 연기법은 자신이 이 세상에 출현하건 하지 않건 관계없이 진리 자체로서 존재하는 것입니다.59 싯다르타는 그것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 p.103

어느 순간, 두 청년은 승객이 아니라 기사와 일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의심이 들면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금방이라도 두 청년의 억센 손길이 내 어깨와 목덜미를 덮칠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길은 멀어 보였고 시간은 아주 느리게 흘렀습니다. 초조와 불안이 심하게 가슴을 죄었습니다.
--- p.125

오른쪽 발바닥에 큰 물집이 생겼으므로 칼끝으로 구멍을 내어 물을 빼내려고 했지만 피부가 너무 두꺼워 가죽을 칼로 약간 잘라내어야 했습니다. 감염이 되지 않게 약을 바르고 밴드를 다섯 개나 겹쳐 붙여 놓았습니다. 발톱은 일곱 개가 탈이 났습니다. 오른쪽 엄지발가락의 발톱은 피가 맺혀서 까맣게 되어버렸고, 둘째 발가락 발톱은 열이 나고 부었을 뿐 아니라 발톱 밑에서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 p.182

『유행경』에 의하면 그 자리에 있었던 한 장로 비구가 그 음식을 조금 얻어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 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그 비구는 건강했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붓다는 노쇠한 데다 얼마 전 중병에 걸린 일이 있었기 때문에 탈이 났던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붓다의 육신은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물질로 구성되었으므로 좋지 않은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탈이 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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