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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마음의 병을 치료한다

철학으로 마음의 병을 치료한다

이종인 | 해냄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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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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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3쪽 | 64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373437
ISBN10 89733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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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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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루 매리노프
철학 박사이자 뉴욕 시티 칼리지의 철학과 교수. 북아메리카의 철학 실천 운동 개척자로서 미국철학실철자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매리노프 박사는 철학을 상아탑에서 꺼내어 일상 생활속으로 가져와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적용시킴으로써 상담자 스스로가 철학을 통해 자신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철학 카운슬링'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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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환자들은 약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이런 질병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정시과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이 자기 정체성, 가치관, 윤리 등과 관련된 것이라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정신병으로 진단받고 약제를 타오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문제 상황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문제에 도우이 돌 만한 폭 넓고 깊이 있는 대화를 원한다. 그들 자신의 인생 철학을 확실히 파악함으로써, 또 과거의 위대한 사상가들로부터 도움을 얻음으로써 현재의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는 분석 틀을 얻을 수 있고, 그리하여 다음 상황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또는 철학적으로 전보다 더 굳건해지고 온전해지는 것이다. 그들은 치료가 아니라 대화를 원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자기 혼자 힘으로 사색하는 사람은 어떤 사색의 결과를 얻고 나서, 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권위 있는 사람의 견해를 참고한다. 그러나 책만 가지고 철학을 하는 철학자는 먼저 권위 있는 철학서를 가지고 시작한다. 그러니까 그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주워모아 자신의 생각을 구성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그 생각을 자기 마음과 비교하는 것이다. 마치 자동 기계를 살아 있는 사람과 비교하듯이.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내가 듣기로는 삶을 잘 영위하는 사람은 육지를 여행해도 외뿔소와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전쟁 중에서도 공격을 받지 않는다.들소도 그 뿔을 들이댈 틈이 없고, 호랑이도 발톱을 댈 곳이 없으며, 병기도 그 칼날을 댈 곳이 없다. 어째서 그럴까? 그에게 죽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 노자 -
--- p.354,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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