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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문학

비즈니스 인문학

: 언어천재 조승연의 두 번째 이야기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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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98g | 148*210*30mm
ISBN13 9788934970040
ISBN10 89349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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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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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클로스는 “영감을 어디에서 얻는가?”라는 질문에 “영감? 영감은 아마추어들이나 찾는 것이죠. 우리 ‘프로들’은 그냥 아침에 작업실에 일하러 갑니다. 꾸준히 작업을 하는 행동 자체에서 무엇인가가 자라나기를 기다립니다. 일하다 보면 새로운 문이 발견되고, 그럼 그 문을 발로 걷어차죠. 그냥 앉아서 ‘위대한 예술적 아이디어’만 찾는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길이 나타납니다. 이런 규칙적인 반복은 오히려 예술가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매일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없애주니까요. (…) 그 일을 꾸준히 하면서 어느 기간 동안 버티면 뭔가는 되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창의성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다.
사실 ‘creative’의 어원은 우리가 잘 아는 단어 속에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음악에서 소리가 점점 커져 절정에 이르는 것을 ‘크레센도(crescendo)’라고 한다. 또 초승달이 자라면 반달이 되고 반달이 자라면 보름달이 되기 때문에 초승달 모양의 빵을 ‘크루아상(croissant)’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creative는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생각’이 아니라, 시간이 경과하면서 초승달이 점점 동그랗게 차오르는 것, 밭에 씨를 뿌리면 식물이 서서히 자라는 것, 음악 소리가 천천히 올라가다가 절정에 달해 콘서트 홀을 가득 채우는 것처럼 서서히 ‘자라나는’ 것이다.
_[모차르트의 영감은 뮤즈의 선물이 아니었다- ‘창의성은 서서히 자라는 것이다’] 중에서


사람들은 리더가 조금이라도 약해지면 반역을 꾀하기 때문에 역사 속 리더들은 여러 방법으로 자신의 남다른 건강을 백성들에게 알리려고 했다. 특히 고대의 왕들은 자신의 건강과 후손 생산 능력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후궁 숫자로 자신의 건재를 증명해 보이곤 했다.
거느리고 있는 후궁 숫자로 왕의 건강을 과시하던 문화로는 중국이 최고였다. 기원전 3세기경에 중국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정복한 나라들의 공주와 왕비들을 모두 후궁으로 맞이해 약 1만여 명의 후궁을 거느렸다고 전해진다. 중국 문명이 발전하고 중국 황제의 위용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황제들이 거느리는 후궁 숫자는 더욱 늘었다. 중국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빛나던 당나라 시대의 현종은 양귀비와의 러브 스토리로 유명한데 사실 양귀비는 4만 명의 후궁 중 한 명에 불과했다. 중국 황제 ‘진무제’는 매일 밤 수많은 후궁 중 누구의 처소에 들지 결정하는 것이 큰 고민거리였다고 한다. 그래서 양들이 끄는 마차를 타고 액정(掖廷)이라 불리는 후궁들의 처소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가 양에게 알아서 후궁 처소를 고르도록 했다는데, 이를 사자성어로 액정양차(掖庭羊車)라고 한다. 하루라도 더 왕의 선택을 받으려고 처소 앞에 양이 좋아하는 죽순이나 물그릇 같은 것들을 내놓아 양을 자기 처소로 유인하려는 후궁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했다고 전해진다.
_[거느리는 후궁 숫자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던 중국 황제들- ‘리더는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중에서


마호메트는 사람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은둔의 시간을 가지며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창의적인 비전을 얻을 수 있었다. 예수는 광야를 40일간 여행하며 비전을 얻었고, 부처는 보리수 나무 밑에서 홀로 묵상하며 깨달음을 얻었다. 이런 연유로 많은 옛 예언자들이 비전을 얻으려고 일부러 눈을 뽑거나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은 초라한 행색으로 사막을 누비는 등의 고행을 자청했다. 고독, 고행, 고요, 묵상 등의 영적 경험, 또는 높은 산이나 사막으로 여행하는 ‘영적’ 순간에 비전이 나타난다는 것이 고대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라면, 오늘날의 너무 많은 자료, 회의, 연구는 오히려 창의적 비전을 얻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기업가인 리차드 브랜슨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괴짜 CEO들은 서양 역사 속의 이런 비전 있는 선지자들의 이미지를 차용한 셈이다.
_[레이 크록의 맥도날드는 배고픔에서 비롯된 사업 아이템- ‘때론 독특한 영적 경험을 하라’] 중에서

사람은 언젠가는 죽을 거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살기 때문에 동물과 다르다고 했다. 사람은 삶의 유한성을 알기 때문에 눈앞의 배고픔, 분노, 질투를 넘어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존재라는 것이다.
유럽에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예술 형태가 있었다. 한마디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를 말해주는 예술이다. 인생의 최종 결산에서, 평생 모아둔 재산이 아니라 죽을 때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인생이라는 병을 채울 ‘바쁨’, 즉 ‘비즈니스’의 종류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예술로 표현한 것인데, 주로 해골이나 죽은 사람의 처참한 모습이 소재이다. 유럽의 귀족들은 책상이나 책장 위에 누군가의 해골을 올려놓고 매일 자신의 여생이 점점 짧아지고 있음을 상기하며 살려고 노력했다. 바로크 시대의 화가 카라바지오의 회화 [막달레나]에는 보석과 비싼 옷을 바닥에 내동댕이친 창녀 막달레나 앞에 해골이 놓여 있다. 이는 인생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깨닫자 자기 인생의 중요한 비즈니스가 몸을 파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_[≪햄릿≫이 던져준 죽음에 대한 화두- ‘인생은 죽는 순간에 결산된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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