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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 대백과

텃밭 가꾸기 대백과

: 흙부터 재배, 수확, 나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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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1120g | 190*243*35mm
ISBN13 9788998282219
ISBN10 89982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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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두진
소설가이자 기자면서 텃밭 농사에 빠진 도시농부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매일신문사가 공동운영하는 대구도시농부학교의 교감이다. 호미와 물뿌리개만으로 짓는 소규모 텃밭 농사에 서부터, 관리기와 트랙터를 동원하는 대규모 농사까지 다양한 농사를 지어보았다. 오직 유기질 거름과 직접 만든 천연 농약만을 사용하는 100% 유기농 농사부터, 천연 농약은 물론 거름도 주지 않고 물을 주고 풀만 뽑아주는 이른바 ‘자연 재배’, 가장 적절한 시기를 택해 소량이지만 농약과 화학 비료를 모두 투입하는 관행 농사까지 두루 지었다. 다년간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농사짓는 기쁨을 다른 텃밭농부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매일신문의 기자이자 소설가로 2001년 근로자문화예술제 대통령 상, 2005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소설 작품으로는 《도모유키》, 《능소화》, 《마라토너의 흡연》, 《유이화》, 《북성로의 밤》, 《아버지의 오토바이》, 《몽혼》, 《진실한 고백》, 《결혼면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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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느긋하게 즐기고, 햇빛을 몸으로 만끽하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식물과 대화를 나누고, 생명의 신비를 만끽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농작물 수확뿐만 아니라 재배하는 과정 모두 텃밭 농부가 누리는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머리말」중에서

흙은 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모여 있는 곳이다. 농사는 흙에서 시작된다.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과 흙과 물, 온도다. 햇빛을 사람이 어찌할 수는 없다. 하지만 흙은 그렇지 않다. 농사짓는 사람이 해야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흙의 상태를 관리하는 일이다. 내가 농사짓는 밭의 흙이 어떤 흙이냐에 따라, 어떤 흙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농사의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09

농약은 식물 재배에 나쁜 영향을 주는 벌레와 균을 방제하거나 경작지의 잡초를 방지하고자 만든 약제를 말한다. 좋은 벌레와 나쁜 벌레를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농사에서는 작물을 재배하는 데 해를 끼치는 벌레를 ‘나쁜 벌레’로 규정한다. 예전에는 효과에만 주목한 나머지 독할수록 좋은 농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인체 유독성, 토양과 물 오염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근래에는 효과보다 안전에 주목한 저농약 제품, 친환경 제품 등도 많이 시판하고 있다. 요즘에는 고독성 농약은 아예 시판하지 않는다. ---p.53

3월 초면 아직 추울 때다. 지역에 따라 그늘진 곳에는 아직 땅이 얼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다 보면 파종이 늦어지고 따라서 재배 기간과 수확 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봄에 재배하는 작물 중에 치커리, 쑥갓, 돌산갓, 엇갈이배추 등은 해가 길어지면서 꽃이 피기에 십상이다. 꽃이 피면 더는 수확이 어려워지므로 최대한 서둘러 심어 오래 수확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바깥 날씨가 다소 춥더라도 서둘러 밭 만들기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p.75

텃밭 농부는 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지 않는 만큼 될 수 있으면 물을 적게 주어 잎을 작게 키우면 무척 맛있는 상추를 수확할 수 있다. 말하자면 가능한 한 자연의 힘으로 키우고 사람의 간여를 줄이는 것이다. 나는 이런 방법을 ‘세파농법(世波農法)’이라고 이름 지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어려움을 겪고 성장한 사람이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듯이, 작물 역시 때맞춰 물을 주고 거름을 주기보다는 세파에 시달리도록 내버려두면 훨씬 좋은 맛을 낸다. 때맞춰 물을 주고 거름을 준 작물은 모양과 크기는 좋지만, 맛은 없다. 이에 반해 내가 키우는 작물은 자람이 더디고 조금 작지만, 훨씬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 자람이 더딘 만큼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p.82
그야말로 여름 햇살이 화살처럼 목덜미와 어깨로 쏟아지는데, 쪼그려 앉아서 풀을 뽑자니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이미 뿌리를 깊이 내린 풀은 잘 뽑히지도 않는다. 용기를 내 밭에 들어가 보지만 한 시간도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포기하기 일쑤다. 기대에 차서 텃밭 농사를 시작했지만, 한 해도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텃밭 농부에게는 이 순간이 최대 고비다. 텃밭 농사 중에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이 무렵이다. 더불어 농사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기회이기도 하다. 이 시기만 잘 넘기면 텃밭 농사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김장 무, 김장 배추, 파 등을 재배할 수 있다. 설령 봄 농사를 좀 망쳤다고 해도 김장 농사만 잘 지어도 뿌듯한 것이 텃밭 농사다.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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