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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와 컨실러 1

블러셔와 컨실러 1

: 연애하는 여자는 둘로 나뉜다

천지혜 | 단글 | 2015년 03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6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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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30*188*30mm
ISBN13 9791131302705
ISBN10 113130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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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천지혜
소설가이자 드라마 기획 PD. 서울에서 자라났고,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를 졸업했다. PR인이자, 마케터, 웨딩 스타일리스트, 대학생 강연자로 다양한 커리어를 쌓다가 모든 걸 다 때려치우고 제주도로 내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쓴 첫 소설 '블러셔와 컨실러'가 23만 작품이 누적된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 리그에서 정식 연재 승격작으로 발탁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는 낮에는 FNC 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기획 PD로, 밤과 새벽에는 글을 쓰며 '낮일 밤작' 생활 중. 소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방위 컨텐츠 크리에이터로미디어, 장르 구분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꿈이다. 소설 블러셔와 컨실러는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천지혜의 첫 장편소설이다. 20대 여자가 겪고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섬세한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여자 자신도 몰랐던 연애 심리를 모두 파헤쳐보는 꽤나 '발칙한' 소설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감대 넘치는 스토리 라인, 버라이어티같은 감각적인 문체로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소설 중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짜릿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았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지금 이 공기는 온통 솜사탕이 되기 직전의 설탕 같았다. 그의 코끝과 혀끝은 이 세상 물질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만들어졌다. 우리는 말없이 서로의 떨리는 눈빛을 바라보았다.
“딱 데려다 같이 살고 싶다.”
사랑, 여기는 공기가 다르다.

*
좌심실 우심방이 드럼 비트로 터져버릴 것 같았다. 지금까지 고딩같이 무모한 흥분을 즐겼다면, 이제 우리 연애는 고딩과는 달라질 것이다.

*
왜 너는 지금 나타난 걸까. 내 머리 속에 개밥그릇 같은 인연론은 사라지고 신의 계시처럼 운명론만이 자리 잡았다.
‘이건 운명이다.’신의 한 수가 아니면 내게 이런 사랑이 찾아올 수는 없다. 거렁뱅이 같던 솔로의 기간, 난 이 감정에 목을 매 허덕이며 사랑을 갈구해 왔다. 이제는 정말 신에게 감사드리며 경배해야 할 때다.

*
탄산 거품처럼 꽉 찬 아드레날린이 곧 폭발할 것 같았다. 꼭 안고 있어도 한줌이라도 더 끌어다가 안고 싶어 어찌할 줄 모르겠다.

*
그는 혼자 살던 사람이라 모든 게 혼자가 익숙한 사람이었다. 나는 혼자 있는 그의 일상에 끼어든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나는 그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 감정 때문에 긴긴 밤을 침대와 스파링하며 울었다.
난 그를 가장 걱정하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인데, 이 숨도 못 쉴 정도의 외로움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
그와의 연애에서 모든 전제가 잘못된 이유는 둘이 하나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옆에서 왜 내 감정을 알아주지 않냐며, 왜 내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냐며 그를 지나치게 윽박지르고 끝까지 몰아 붙였다.

*
나는 그의 일을 라이벌로 생각했다. 그가 일하는 시간과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경쟁하려 했으며 일 때문에 나를 소홀히 하는 것을 못 견뎌 했다. 나는 그의 일과 맞서 싸워 이기려 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일이 있어야 나를 만날 수도 있는 거였다.
그 일로 성공을 거두거나 부자가 되어 나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 게 아니라, 일에 있어서 자존감이 충족되어야 연애도 가능한 거였다.

*
그를 더 사랑하고픈 나의 열망이 끝나버렸는데, 이제 내리막길로 가는 방향만이 남았는데.
그 내리막길 어디쯤에서 나는 이별을 고해야 하는 걸까?

*
보고 싶다.
지금 니가 보고 싶다.
가슴이 너무 절절해. 내 마음이 너에게로 가.
너를 봤으면 좋겠어.
나는 다시 사랑에 지려 해. 그렇게 당해놓고 또 다시.
사랑은 아픈 건데. 통증을 삼키는 건데. 또. 또 다시.

둥둥둥 조여져 오는 가슴을 다시 견뎌내야 했다. 뻔하디 뻔한 상투적인 연애를 하다가 결국 누군가 한 명은 변해 버려 이별을 한다고 해도 나는 지금 너를 사랑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붉게 어필하는 블러셔 그녀, 심지아

금사빠와 원나잇을 넘나드는 웹디자이너, 심지아. 롤러 블레이드를 탄 듯 소개팅을 섭렵
하는 그녀는, 독립투사같은 불굴의 의지로 낭만적인 사랑의 상대를 찾는다. 지리한 전쟁같은 업무와 불금의 무한 레이스에도 불같은 카톡 스캔으로 남자들의 연애 상태 업데이트를 멈추지 않는데…… 볼을 생글 생글하게 밝히는 블러셔같은 그녀, 그런 그녀에게 우유에 젖은 카스텔라같이 영혼이 녹아드는 연애가 찾아온다.

속마음을 감추는 컨실러 그녀, 김빈

희생 정신으로 똘똘 뭉친 트리플 A형 바리스타, 김빈. 사랑에 필요한 믿음, 인내심, 이
해심, 배려 모두 갖춘 순정파 그녀는 3년 사귄 장기 연애를 뚝배기같이 이어가고 있다. 항상 속마음은 숨기고 감추는 컨실러같은 그녀, 마음 속 엉킨 실타래를 품고 사는 그녀에게 3년 연애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이제 블러셔와 컨실러가 본격 교체된다.

애니팡 트리플 콤보처럼 세 남자에게 까인 심지아는 본격적으로 개념을 두고 다니고, 상의도 없이 지방 발령을 결정한 남친 때문에 김빈은 속이 썩는다. 둘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제주도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데… 오히려 빈은 제주도에서 다시 한 번 사랑이 자연사했음을 느낀다. 지아는 이번엔 옆 방에서 만난 펀드 매니저를 꼬시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답 안 나오는 연애의 방황에 빠진 그녀들, 그런 지아는 빈에게 ‘연애 스위치’를 제안 하는데… 시크릿 가든처럼 서로의 모든 연애 방식과 영혼까지 모두 바꾸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그녀들은 지금껏 가져왔던 각자의 연애관에 대해서 진지하게 돌아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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