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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유럽

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유럽

: 브레겐츠, 프로방스, 베로나, 몽트뢰, 루체른, 에든버러, 부다페스트

공연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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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45쪽 | 255g | 153*215*8mm
ISBN13 9788990856715
ISBN10 89908567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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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하정
스무 살 이후 줄곧 아나운서와 방송기자로 ‘말하고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콘서트, 뮤지컬, 연극, 발레, 뮤직페스티벌 등 각종 라이브 공연에 빠져 방송에서 공연을 소개하고, 온라인 매체와 잡지에 공연 리뷰와 인터뷰 칼럼을 쓴 지 10년. 자연스럽게 ‘공연 소개하는 기자’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축제와 공연에 대한 관심은 퍼포먼스의 본고장 유럽으로 모아져 결국 현실을 내려놓고 17개월 동안 유럽 공연여행을 감행했다. 돌아온 뒤에는 또다시 유럽으로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 누르며 문화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지은 책으로 《지금 당신의 무대는 어디입니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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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있는 수많은 음악축제 가운데 브레겐츠가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엄청난 무대가 호숫가도 아닌 ‘호수 위’에 마련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무대는 단연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함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사람이 이런 무대를 만들 수 있다니! 그것도 이 작고 고요한 마을에!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1945년에 시작됐다. 1946년부터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도맡아 왔고,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무대에 서고 있다. 물론 이들을 굳이 브레겐츠까지 찾아 들어가 만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무대 연출을 더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무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_15~16p

브레겐츠는 마치 페스티벌을 위해 존재하는 마을 같다. 도시 곳곳에 아담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은데, 진열대 곳곳에 숨은그림찾기처럼 그해의 오페라를 선전하는 물품들이 놓여 있다. 호수 주변에 앉아 있노라면 전날 봤던 오페라가 쩌렁쩌렁 들려오고, 호수 밖에서도 다양한 오페라와 연주회, 전시회가 열린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 건너 독일의 작은 마을에 다녀올 수 있고, 트래킹이나 하이킹,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_25~26p

미라보 거리를 중심으로 왼쪽이 엑스의 구시가인데, 7월의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이 이곳의 공연장과 성당, 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무대를 마련한다. 축제의 중심은 역시 오페라다. 오페라 중에서도 메인 무대는 이 지역의 대주교가 거주했던 아르슈베셰 궁전(평소에는 태피스트리 미술관으로 이용) 안뜰에서 마련된다. 안뜰이라 함은 일종의 야외무대, 밤하늘의 별들이 또 하나의 무대 연출인 셈이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인지 연초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되는데 인터넷으로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몇 차례 페스티벌에 가봤으니 섣부른 포기는 금물._39p

광장을 사이에 두고 노천카페에 앉아 있자니 수십 개의 참가팀이 맛보기 쇼를 선사한다. 광장에서는 몇 분 사이로 새 무대가 마련되고, 새로운 관객들이 모여들어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거리 곳곳에서 서커스와 마임, 노래와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요즘은 우리나라 팀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를 볼 수 있는데, 연극 축제라는 타이틀에 맞게 거리를 누비는 참가자들의 의상과 분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기발하다. 한때 교황이 살았던 근엄한 장소에서 이렇게 유쾌한 축제가 열린다는 게 더욱 참신하다._46p

무대는 9시 30분이 돼서야 안드레아 보첼리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막을 열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보첼리에게도 2만 명의 들끓는 열기가 전해졌는지 그의 음색에서도 긴장감이 여실히 느껴진다. 갈라 콘서트인 만큼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카르멘,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의 유명한 아리아들이 줄줄이 나온다. 주요 장면마다 다양한 무대장치와 각양각색의 옷을 입고 쏟아져 나오는 배우들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심지어 관객들은 그 어렵다는 오페라 아리아를 따라 불러 나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이것은 아리아 떼창인가?_68~69p

하지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매력은 유명 뮤지션을 만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몽트뢰 기차역에 도착하자 바로 감지되는 열기. 그 뜨거운 바람은 도시 전체가 10센티미터는 붕 떠 있는 것 같은 환각 속에 이곳이 축제의 현장임을 알려온다. 호수를 따라 늘어선 부스에는 여행객들이 마치 제집에서 가져오기라도 한 것처럼 세계의 음식과 기념품들이 칸칸이 들어차 있고, 호수를 배경으로 서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도 라이브 연주와 노래가 끊이지 않는다. 본 공연 외 오프 페스티벌 off festival 개념의 수많은 라이브 공연이 호수를 무대로 펼쳐지고, 거리공연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겹겹의 줄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도시 전체가 음악으로 둘러싸인 몽트뢰.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화려한 조명, 레만 호수의 황홀한 야경까지. 살짝 정신줄을 놓으면 아무하고나 사랑에 빠져버릴 것 같은 분위기다._83~84p

에든버러가 축제의 도시로 자리를 잡은 데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공이 컸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당시 축제에 초청받지 못한 팀들이 자생적으로 거리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프린지 fringe’ 는 ‘주변, 변두리, 비주류’라는 뜻이다.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공식 초청으로 이뤄지는 공연이라면 프린지 페스티벌은 소극장에서 또는 길거리에서 벌이는 그들만의 잔치인 셈이다._109p

거리가 한산한 오전에는 갤러리를 찾아가 보면 어떨까? 국립 스코틀랜드 미술관은 1850년에 세워진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 르네상스부터 후기 인상파까지 유럽 회화 이외에 스코틀랜드 예술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프랜시스 베이컨, 데미안 허스트, 데이비드 호크니, 피카소 등 스코틀랜드 최고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고, 스코티시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는 스코틀랜드 비극의 메리 여왕과 배우 숀 코넬리 등 스코틀랜드 저명인사들의 초상화가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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