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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경을 읽는 즐거움

아미타경을 읽는 즐거움

: 동봉 스님의 사색과 통찰로 빚은 아미타경 이야기

동봉 | 민족사 | 2015년 03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2.0 리뷰 1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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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80쪽 | 844g | 153*224*30mm
ISBN13 9788998742447
ISBN10 89987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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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동봉
동봉 스님은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1975년 불문에 귀의하였다. 해인사승가대학·중앙승가대학교·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법명은 정휴正休이며, 자호는 일원一圓, 동봉 東峰은 법호이다. 아프리칸 이름은 기포Kipoo(起泡)로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52개월간 머물며 펼친 말라리아 구제 활동은 지금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한국불교인으로서 최초로 아프리카에 [학교법인 보리가람스쿨]을 설립하였고, 탄자니아 수도 다레살람에 매입한 학교부지 35에이커와 킬리만자로 산기슭에 개척한 부처님의 도량 사찰부지 2.5에이커를 학교법인과 함께 조계종단 산하 ‘아름다운 동행’에 기증하였다.
현재 조계종단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를 건립 중이며, 곤지암의 우리절 주지로 글과 법문, 페이스북 등 SNS로도 법을 전하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평상심이 도라 이르지 말라》, 《밀린다왕문경일원곡》 14책 외 5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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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장편소설이 인기가 좋을지 모르나 반드시 긴 문장이 심금을 울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비록 대장경판으로 겨우 6쪽 남짓이지만 이《불설아미타경》이 차지하는 경전의 가치는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이토록 환경의 파괴가 스스럼없이 마구 자행되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팔만대장경에서 그 존재적 가치를 놓고 볼 때 어쩌면 당연히 탑top이라는 데에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미타경은 환경의 경전입니다. 아마 《불설아미타경》을 제쳐 두고 환경의 경전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경전은 단언하건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20세기 들어서 환경의 바이블Bible로는 레이첼 카슨RachelCarson(1907~1963)의 저서 싸일런트 스프링Silent Spring 즉 《침묵의 봄》일 것입니다.”
--- p.19

“아미타Amitabha란 공간적으로 한없는 광명이며, 시간적으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한역하여 무량광無量光이며 또는 무량수無量壽지요. 부처님은 말씀이신 동시에 부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라 했듯이 그 말씀의 광명이 광대무변하고 그 말씀의 길이가 끝이 없음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우주라는 시공간時空間이 그대로 부처님의 몸인 동시에 또한 그대로가 부처님의 생명입니다.”
--- p.25

“《불설아미타경》을 비롯하여 정토부의 모든 경전은 죽은 뒤 우리가 가야 할 곳을 일러주시는 그런 경전이 아닙니다. 팔만대장경이, 온 우주의 미세먼지로써 챕터品를 삼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가르침이 마음 하나 밝히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마음과 인간의 관계를 비롯하여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뭇 다른 생명과의 관계, 뭇 생명들과 무생물의 관계를 밝히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지구와 이 지구가 담긴 은하, 그들 은하계와 이 우주와의 관계를 멋지게 가꾸어가라는 말씀이라고요.”
--- p.28

“소식 중에서 가장 좋은 소식은 사랑이 담긴 말씀 복음福音이고, 조화circle의 말씀 원음圓音이며, 아름다운 말씀 묘음妙音입니다. 전하러 오심이 아니라 내 얘기에 귀를 기울이러 오시는 관세음觀世音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좌보처左補處 관세음보살님이 하시는 일은 당신의 얘기를 전하는 게 아니라 우리들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중생들 소리에 마음 기울이고자 어디든 찾아오시는 보살이십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상담자 카운슬러counseler를 찾는다면 관세음보살님이실 것입니다. 카운슬러의 첫째 덕목은 자신의 얘기를 전하는 자가 아니라 상대방이 털어 놓는 얘기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는가에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얘기를 듣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얘기를 관하는 수준이니까요.
이토록 아름답고, 이토록 멋지며, 이토록 사랑스럽고, 이토록 복되고, 이토록 조화로우신 인류 최고의 카운슬러를 놓치고, 엉뚱한 데서 상담하는 법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 p.344

“환경이 가치를 결정하는 보통 사람들과 다릅니다. 환경이 존재의 가치를 따르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가시는 길과 부처님이 가시는 길은 그분들의 움직임을 따라 시대환경이 변하고 주변 환경이 따라 변하는 것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이 본디 지니신 공덕을 따라서 부처님께서 가시는 곳, 오시는 곳, 머무시는 곳이 더불어 업그레이드되는 것입니다.
시대가 혼탁하고, 견해가 혼탁하고, 번뇌가 혼탁하고, 중생이 혼탁하고, 생활이 혼탁하더라도 우리 서가모니 부처님께서 한 번 지나가시면 모두가 한꺼번에 깨끗이 정화됩니다.”
--- p.351

“계율은 계와 율이 각기 따로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함께 어울려 공생의 관계를 가질 때 비로소 계와 율이 지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둥 재목이고 대들보감이라 해도 벽과 어울리지 않고 서까래와 공생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그냥 하나의 목재일 따름입니다.
훌륭한 사윗감, 참한 며느릿감, 멋진 신랑감, 조신한 신붓감이라 해도, 제 아무리 큰스님 재목이라 해도, 더 나아가지 못하면 그냥 감으로만 남을 뿐입니다. 나는 《불설아미타경》을 읽다가 육방제불 중 망명불網明佛에서 그만 꽂히고 말았습니다. ‘아하! 이런 부처님도 계시는구나!’
그물로써 세상을 밝히시는 부처님, 망명 부처님은 바로 지금 21세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대에 걸맞게 이미 2,600여 년 전에 오신 분이시지요. 네트워크 시스템, 그물구조網構造라고도 부릅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에 어울리는 다양한 그물구조입니다. 그물로 세상을 밝힙니다.”
--- p.409

“부처님의 말씀에서는 이를 인연因緣이라 표현하고 있지요. 2개의 업쿼크와 1개의 다운쿼크가 인이라면 그들의 작용을 돕는 힘이 연이고, 양성자와 중성자가 인이라면 그 두 가지가 결합하게 하는 힘이 연이며 양성자와 중성자의 결합인 핵과 그 핵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자가 인이라고 했을 때 핵과 전자를 묶어 주는 힘이 연입니다.
원자와 원자가 인이라면 원자와 원자를 연결하는 힘은 연이며 원자와 분자, 분자와 분자, 분자와 물질, 물질과 물체, 물체와 물체가 각각 인이라면 그들 개체와 개체를 낱낱이 연결하는 힘은 연입니다.”
--- p.486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무엇일까? 저 《금강경》에서의 말씀과 달리 여기 정토경전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그렇습니다. 같은 단어도 상황에 따라 뉘앙스가 완벽하게 달라지는 것처럼 이 《불설아미타경》에서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동등하기에 위뿐만 아니라 아래도 없고, 반듯하기에 그대로가 동등이며, 또한 반듯하기에 깨달음
이지요. 극락세계는 이미 모두들 동등하여 위도 아래도 전후좌우도 없고, 탄소발자국을 일체 남기지 않습니다. 환경이 오직 쾌적할 뿐이니 오염될 게 어디에도 하나 없습니다. 극락세계에 산성비가 내릴까요?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요? 왜냐하면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있지는 않을 게 분명하니까. 다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면 구태여 극락세계에 왕생할 원을 세울 필요가 있겠는지요?
--- p.492

역사에 대한 생각들이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는 잘 모르지만 어찌 되었거나 직간접으로 모든 사건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만을 살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살고 있습니다. 이금당의 법칙은 지금 여기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여태껏 나도 그랬지만 ‘지금 여기’만을 강조하는 행복론자들에게는 보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이 지금 여기서만 행복하다면 될까요? 과거는 지나가버렸으니까 지금 여기와 상관이 없을까요?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지금 여기와는 무관한 것일까요? 이금당의 법칙에서 보면 분명 과거·현재·미래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장구한 시간의 고리 가운데 우리는 늘 현재를 삽니다. 지금이라는 시간과 여기라는 공간이 더없이 소중하지만, 그러나 내가 서있는 땅 외에 다른 나머지 땅이 없다면 내가 숨 쉬는 이 찰나를 벗어나 앞뒤 다른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 p.505

이미 왕생에 대한 원을 세웠거나 그 원을 지금 세우거나 그 원을 언젠가 세운다면, 이미 서방정토에 왕생했거나 정토에 왕생하는 중이거나 장차 정토에 왕생할 것이라는 이금당의 법칙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삼세를 통째로 말씀하십니다. ‘지금 여기’라고 하는 조각만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하도록 가르치고 계시지요. 믿음이 확고하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중한 가르치심입니다. 이금당의 법칙은 이 아미타경의 백미白眉입니다.
--- p.509

“종교는 상식이다.” 이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길 바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인데 이치라는 것이 어디 꼭 그렇던가요? 가령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물 한 방울에 9억마리 생명이 들어 있다”라고 하셨을 때, 부처님 당시에는 누구도 이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부처님 앞에서 믿는 척은 했겠지만 실제로는 믿지 않았지요. 심한 경우 부처님께서 성도 직후 《화엄경》을 설하시며 “모든 중생들이 그 마음에 항하사와 같은 성덕性德을 지니고 있다”고 하셨을 때,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았고 수많은 대중들이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는 도중에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나가기도 했지요. 그때 부처님께서는 그들을 혹독하게 나무라셨습니다. 요즘은 과학이 발달하고, 특히 미시세계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면서 우리 인간의 몸이 100조 개가 넘는 세포로 이루어졌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그 세포 하나하나는 또 100조 개의 원자로 되어 있고 그 원자들은 또 원자의 백억 분의 1인 핵과 그 핵은 다시 양자와 중성자로 되고 그 주위를 음성을 띤 전자가 끊임없이 돌고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그들 양성자는 다시 업쿼크, 다운쿼크 등 6개의 소립자의 활동으로 밝혀지는 등 점점 미시세계로 파고 들어가면서 부처님의 “한 방울 물의 9억 마리 미생물 설”이 점차 이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숫자 가운데 항하사(10의 52승), 아승지(10의 56승), 나유타(10의 60승), 불가사의(10의 64승), 무량대수(10의 68승)와 같은 엄청난 숫자의 단위와 그런 숫자 개념이 왜 필요한지 부처님 당시에는 다들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러한 숫자의 개념이 천체물리의 거시세계에서부터 미생물과 원자의 미시세계에까지 확대되면서 부처님 말씀을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첨단과학이 부처님의 설을 밝혀내고 있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그러니 서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믿기 어려운 법을 설하시고 믿기지 않는 법을 설하시는 분이시지요.


---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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