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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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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5쪽 | 639g | 148*210*30mm
ISBN13 9788975611391
ISBN10 897561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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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은 한국 문단에 금자탑을 쌓은 사람이다. 그리고 초창기에 이룩해 놓은 업적보다 불교의 심오한 내용을 다룬 그의 작품 속에는 무아의 경지가 있었고, 오늘날 사문의 교향 같은 향수가 있다. 그러나 춘원이 원래 기독교 신자로 있다가 불교로 개종하여 불교 소재를 중심한 작품을 쓰게 된 동기는 스님을 만나고 부터이다.

상원사에서 하산한 스님은 허탈한 심정을 달래기 위해 광릉 봉선사 운허(耘虛) 스님을 만나러 갔다. 운허 스님은 우리 나라 팔만대장경을 번역한 중추적인 인물이고, 또 역경원장(譯經院長)이며 춘원의 육촌 동생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지우가 만나 회포를 털어 놓은 중에 운허 스님은 춘원 이야기를 했다.

"춘원이 지금 <법화경(法華經)>을 번역하기 위해 그 경을 십만독(讀)하여 곧 번역에 착수하려고 하니 자네가 만나 설득하여 중지하여 주게."
"왜 춘원이라면 당대의 문필가인데 번역을 못하게 하는가?"
"춘원은 아직 불교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야. 그러니 자네가 만나보게."
"그러면 지금 춘원이 어디 거주하고 있는가?"
"자하문 밖 소림사 근처에 있을 거야."

스님은 운허 스님의 청을 받아들여 춘원을 만나보기로 마음 먹었다. 마침 춘원은 소림사 근처에 새 집을 짓고 작품을 쓰고 있었다. 반갑게 맞이하는 춘원의 얼굴은 병색이 짙게 깃들어 있었고 육체의 고통을 작품 쓰는 집념으로 극복하고 있었다. 대강 찾아온 이유를 말하고 스님은 대뜸 물었다.

"지금 당신이 <법화경>을 번역하려고 한다죠?"
"<법화경>의 문장 자체가 유려하고 그 내용이 만인의 심금을 밝혀줄 수 있을 것 같아 10년 전부터 연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법화경>은 붓다가 설한 경 가운데 최고의 경전입니다. 다시 말해서 49년 설법을 결론지어 놓은 경입니다."
"스님! 이 좋은 경의 이치를 한역(漢譯) 그대로 놔두면 많은 사람들이 언어의 장벽 때문에 읽지를 못합니다."
---pp.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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