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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처치를 넘어서
교회가 버리지 못한 맹렬한 욕망

메가처치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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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741g | 152*215*26mm
ISBN13 9791158090050
ISBN10 11580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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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신광은
두 발을 딛고 있는 ‘지금 이곳’에서 철저한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삶을 살아내고자 열음터교회를 개척해 수년째 섬기고 있다. 또한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실존과 삶”이라는 문제에 대해 성서적 비전을 제시한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인 기독교 사상가 자크 엘륄의 신학적?사회학적 통찰을 우리 정황에 새롭게 적용시키며 창조적으로 해석해내는 주목할 소장 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엘륄과 같이 성서와 세상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를 둘러싸고 압도하는 현실 앞에서 타협하지 않으며, 실존적 모순과 갈등을 온몸으로 껴안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교회의 교회 됨을 위해 몸부림치며 연구하고 있다.
건국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M. Div.)과 (Th. M.)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천하무적 아르뱅주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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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어느 지역에 70명 남짓한 교회와 10만 명이 모이는 메가처치가 이웃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두 교회가 미치는 사회적 반향이 다르다는 점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70명이 모이는 교회는 그런 교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하지만 10만 명이 모이는 교회는 예배 때마다 몰려드는 신자와 차량으로 일대가 마비되고 거대한 상권이 형성될 것이다. 때문에 이런 교회가 선포하는 메시지나 기획한 행사들이 강력한 사회적 파장을 만들어낼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메가처치는 단순히 개별 교회가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 특히 비메가처치들이 메가처치를 모방하려고 애쓸 때, 사회적 파장과 영향력은 더욱 극적으로 증가한다. 메가처치를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종교사회적 영향력이 바로 메가처치 현상을 만들어낸다.
--- p.37-38

아미쉬 공동체가 현대 문명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흥미롭다. … 교회마다 기술 문명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 이처럼 외부인의 눈에는 일관성이 없어 보일 때가 있지만, 현대 문명에 대한 그들의 태도와 관점은 분명하며 한결같다. 그 일관성의 핵심은 공동체성 유지라는 최고 목적에 부합하느냐이다. 이를 기준으로 현대 문명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문명의 이기를 받아들일 때는 반드시 공동체 회의를 열어 그것이 가져다줄 편리함과 공동체성에 미칠 영향을 따진다. 이렇듯 깊은 숙의를 거치는 이유는 아무리 편리한 현대 문물도 공동체성을 약화한다면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동체성을 유지하는 것이기에, 수천수만 명이 모이고 온갖 첨단 장비와 설비로 가득 찬 메가처치를 결코 부러워하거나 환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교회관을 따라 자연스럽게 메가처치의 길을 피하게 된 것이다.
--- p.158-159

여기서 만물의 충만이란 민족, 국가, 인종, 계급, 성별, 문화 등의 장벽으로 분리되고 분열된 인류가 교회 안에서 연합한다는 뜻이다. 교회는 유대인과 로마인이 원수 관계를 청산하고 하나 되는 곳, 주인 빌레몬과 노예 오네시모가 서로 형제라고 부르는 곳, 남자인 바울과 여자인 루디아가 동등하게 동역하는 곳이다. 현대적으로 표현하자면 교회는 흑인과 백인이 하나 되는 곳, 강남과 강북의 차별이 없어지는 곳,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감정이 용해되는 곳, 미국과 탈레반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남한과 북한이 화해하는 곳이다. 이 만물의 충만은 다른 언어로 민족이 갈라진 바벨탑 사건을 되돌리는 것이다. 교회가 태어날 때 모든 언어 장벽이 허물어진 것은 교회의 이런 본질을 잘 보여주는 예시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 p.315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로서 지역교회는 이웃 교회들과 결합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결합이란 교회 합병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을 말한다. 이런 결합은 영적 일치를 넘어 실천 가능한 실제적 협력을 포함해야 한다. 지역교회는 주보나 교회의 신앙 고백문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에 이웃 교회와 성장 경쟁을 벌이지 않는다거나 이웃 교회 성도를 전도하지 않겠다는 결단도 포함되면 좋다. 만일 그런 시도를 하는 교회나 목회자, 신도가 있다면 교회는 이를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행위로 엄히 책망해야 한다.
이웃 교회와 협력하고 연대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신천지 같은 이단에 힘을 모아 공동 대처하는 것도 한 예이다. 세월호 사건처럼 큰 재난을 당한 이웃을 돌보거나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돕기 위해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역교회 간의 협력과 연대는 교통과 통신 기술이 원시적이었던 1세기 교회 때 도리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초대교회는 온 세계에 퍼져 있는 모든 교회와 소통하고 연대했다. 바울의 목회서신도 여러 교회에 띄운 편지였다. 바울에게 소아시아 교회나 예루살렘 교회, 유럽 교회는 남의 교회가 아니고 모두 하나인 그리스도의 교회였다. 그들 사이에는 물리적 장벽이 있을 뿐 영적으로는 완전히 하나였다. 그래서 바울이 온 교회에 편지를 써서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하도록 권면할 수 있었다. 그 서신이 회람 서신이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골로새교회에 보낸 편지는 라오디게아교회를 비롯해 주변 소아시아 지역 교회들에게 회람할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이처럼 바울의 가르침은 지역교회의 벽을 넘어 읽히고 영향력을 발휘했다.

--- p.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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