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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을까? 밖에 있을까?

안에 있을까? 밖에 있을까?

: 월호 스님의 참선 이야기와 냥의 수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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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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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93g | 154*198*16mm
ISBN13 9788998742461
ISBN10 89987424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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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이 만법을 창조했으니 우주보다 더 큰 게 성품입니다. 우주가 성품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성품은 없는 곳이 없습니다. 내 몸 속에도 있고 내 몸 밖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꾸로 생각해야 합니다. 성품 속에 마음이 있고 마음속에 몸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마음을 내 몸보다 더 크게 쓸 수 있습니다. 마음을 크게 써야 다른 사람들을 다 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은 좁쌀같이 작게 쓸 수도 있고 우주처럼 크게 쓸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이 우주처럼 커져야 우주를 다 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몸 안에 있다면 내 몸보다 큰 것은 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이 우주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그 마음을 쓴다면 좁쌀 같았던 마음도 점점 더 커져서 마침내 우주를 감싸 안을 수 있을 것입니다.”
--- p.70-71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늘 선과 악의 잣대를 들이대며 살아갑니다. 선악의 잣대로 재고 선악에 걸리는 것은 세속의 가치이지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의 세계는 아닌 것입니다. 니체는 이러한 점을 잘 간파하고 “불교는 기독교와 달리 선악의 저 편에 있다”고 했습니다. 선악의 이분법적인 사유를 넘어서는 것이 불교요, 특히 선불교의 세계입니다.
--- p.84

염불기위좌(念不起爲坐) 잡념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좌요,
성불란위선(性不亂爲禪) 성품이 혼란스럽지 않은 것이 선이다.
6조 혜능 스님의 말씀처럼 참선의 초점은 몸이나 마음에 있지 않습니다. 성품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생각, 잡념 일으키지 않는 것이 ‘좌’이고, 성품이 혼란스럽지 않은 것이 ‘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주 멋진 표현입니다. 저는 이 글귀를 읽으면서 ‘아하!’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 p.91


불지견(佛知見)을 가지고 있으면 부처 되는 게 오직 시간문제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고, 풍산 강아지가 자라서 풍산 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래 부처라 해도 중생지견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중생 놀음을 면치 못합니다.
--- p.126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까 자꾸 ‘불성이 이 안에 있는가?… 머리에 있는가?… 몸에 있을까?… 전체에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커봐야 자기 몸뚱이밖에 안 되는 것을 불성이라 생각하고, 자꾸 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모든 존재는 그대로 다 불성’입니다. 즉 모든 존재가 다 불성의 드러남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우주보다 넓은 불성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 p.130

밖으로만 찾아다닐 때는 볼 수가 없고 오히려 집에 돌아오니 보이는 것, 본래자리는 처음부터 내게 있다는 말입니다. 울타리 안에 핀 매화꽃 한 송이가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이요, 내 안에 깃든 본래자리를 일깨워 주는 열쇠였습니다.
--- p.144


불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과법칙을 일깨워 주는 종교입니다. 불교를 믿는다는 것은 인과를 믿는다는 겁니다. 인과를 믿는다는 것은 나 자신을 믿는 것, 나 자신이야말로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믿는 겁니다. 내가 짓고 내가 받는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점쟁이를 믿지 말고 자기를 믿어야 합니다.
내 인생, 내가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창조합니다. 지금 이 모습도 나의 작품일 뿐! 스스로를 창조자라고 믿으면 창조자가 되는 것이고, 점쟁이든 신이든 부처님이든 거기에 목을 매면 종이 됩니다.
--- p.171-172

“기와를 갈아서 거울을 만들 수 없는데, 하물며 홀로 좌선을 하여 어떻게 부처를 이루겠다는 말이냐?”
남악회양 스님의 이 말씀에 마조도일 스님이 환히 열렸습니다. ‘기왓장을 갈아서 어떻게 거울을 만들 수 있겠는가’라고 일깨워준 것과 같은 의미로,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겠다’는 것은 그릇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본래부처이기 때문입니다.
--- p.205

건물을 짓고 투명유리창을 해 놓으면 새들도 허공인 줄 알고 날아와 부딪힙니다. 그와 같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고 투명하면 공해서 형상으로 설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딪히지 말라고 처음에는 ‘유리 조심’이라고 써 붙입니다. 어느 정도 유리에 때가 묻어서 분간이 되면 ‘유리 조심’을 긁어버리거나 떼어버립니다.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유리조심’이라고 써 놓았다가 아, ‘여기 유리가 있구나’ 하고 확인하고 나서 나중에 필요 없을 때 떼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수증즉부득(修證卽不得: 닦아서 얻음이 없지 않다)’는 것입니다.
수행이 필요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투명유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유리 조심’이라고 써놓아서 알려주는 것처럼 깨달음이라는 것 자체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수행을 하라는 것입니다.
--- p.218-219

좌선을 하되, 어떤 마음가짐으로 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중생의 좌선을 할 것인가? 부처의 좌선을 할 것인가? 여러분의 관점과 초점에 달려 있습니다. 성품자리에 초점을 맞추고 좌선을 하고 앉아 있는 이 순간,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다음에 부처된다고 한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 자리야말로 더 이상 구하지 않는 자리입니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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