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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 때문에

말 한 마디 때문에

: 옌진을 떠나는 이야기

아시아 문학선-012이동
류전윈 저 / 김태성 | 아시아 | 2015년 03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1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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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60g | 146*206*20mm
ISBN13 9791156620884
ISBN10 115662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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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태성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타이완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중국 문학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노신의 마지막 10년』 『굶주린 여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목욕하는 여인들』 『딩씨 마을의 꿈』 『핸드폰』 『눈에 보이는 귀신』 『나와 아버지』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황인수기』 『풍아송』 『한자의 탄생』 등 100여 권의 중국 저작물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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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바이순의 손을 잡아끌었다.
“가지, 내가 따스한 곳으로 데려다주겠네.”
양바이순은 세상에 태어나 사람의 손이 따스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양쟈좡을 떠났다. 키가 큰 사람 하나와 작은 사람 하나가 나란히 앞을 향해 나아갔다.
--- p.44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 건 그 녀석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입이야. 녀석들도 나이가 열일곱, 열여덟이고 나는 거의 쉰 살이 다 되어 가는데 녀석들 하고 장가가는 일로 다툴 수는 없지.”
그러더니 또 말을 바꿨다.
“실은 남들이 뭐라고 하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 모두가 이렇게 사이가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내가 먼저 아내를 얻었다가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을까봐 그러는 거지.”
--- p.138~139

양바이순의 사부 라오쩡도 잎담배를 피웠고 라오잔도 잎담배를 피웠다. 둘 다 담배를 피우다가 라오잔이 먼저 라오쩡에게 주님을 믿으라고 권했다. 라오쩡이 담뱃대를 ‘탁탁’ 두드리며 말했다.
“그와 담배를 함께 피운 정리도 없는데 내가 왜 그를 믿는단 말이오?”
라오잔이 코를 ‘킁킁’거리며 말을 받았다.
“그 분을 믿으면 곧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알게 될 겁니다.”
라오쩡이 말했다.
“그건 나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이오. 나는 일개 돼지 백정으로 쩡쟈좡에서 각 마을로 돌아다니며 돼지를 잡고 있지요.”
--- p.200

우모세는 지난 몇 년 동안 겪었던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두부를 만들던 때부터 시작하여 돼지를 잡다가 천을 염색하던 일을 거쳐 주님을 믿고 대나무 쪼개는 일을 하다가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물을 길어다주는 일을 했다. 그러다가 다시 현 정부에서 채마밭을 가꾸었고 우샹샹에게 데릴사위 식으로 장가를 갔으나 우샹샹이 라오가오와 눈이 맞아 도망을 치고 말았다. 이 모든 과정에 순탄한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차오링을 잃어버린 것보다 더 힘든 일은 없었다. 우모세가 신부 라오잔의 도제가 되었을 때 라오잔이 주님에 관해 얘기하면 우모세는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그저 주님이 신비하고 모호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주님이 사람을 상대로 장기를 두는 것 같았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하늘을 향해 장탄식을 내뱉었다.
“이번에는 어떤 수를 두실 생각입니까?”
이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 p.41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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