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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백합 공중의 새

들의 백합 공중의 새

: 그리스도교 강화

쇠얀 키에르케고어 저 / 표재명 역 | 21세기선교출판부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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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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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4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73194
ISBN10 8987073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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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쇠얀 오뷔 키에르케고어
현대 실존사상의 선구가 된 덴마크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로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그의 평생 과제는 "사람은 어떻게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가?"이었으며, 그가 찾아낸 대답은 <하나님 앞에 홀로 선 단독자>로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와 동시적으로 사는 것이었다. 그의 사상은 20세기에 들어와 변증법적(위기)신학, 실존철학, 정신분석학, 교육학, 문예사상 등 여러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저서로『이것이냐, 저것이냐』『두려움과 떨림』『반복』『불안의 개념』『철학적 단편』『인생길의 여러 단계』『죽음에 이르는 병』『철학적 단편에 대한 비학문적 후서』『사랑의 역사』『그리스도교 훈련』등이 있다.
역자 : 표재명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박사.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교수. 미국 쌘 올래프대학 키에르케고어도서관 연구교수. 일본 지바대학 윤리학교실 연구교수. 저서로『키에르케고어의 단독자 개념』『키에르케고어 연구』『헤겔에서 리오타르까지』등이 있으며, 역서로『철학적 단편』『나와 너』『철학적 사색의 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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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마 여러분은 '시인'과 함께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시인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심금을 울려 줄 것입니다. "아, 내가 새라면, 또는 한 마리의 새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 자유로운 새처럼 여행을 즐기고 저 멀리 바다와 육지를 넘어 하늘 끝까지, 아득히 먼 저 벌판으로 날아갔으면 - 아, 그러나 나는 이 자리에 꼼짝없이 묶이고 못박혀 있는 느낌이다. 나날의 걱정과 괴로움과 번거로움은 내가 거기서 살고 있으며, 또 죽을 때까지 살아가야 할 것을 알려 준다. 아, 이 세상의 어떠한 번거로움보다도 가볍게, 아니 공기보다도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 같으면 좋으련만. 흔들리지 않는 토대만 찾으면 바다 물 위에도 둥지를 트는 날렵한 새 같으면 좋으련만. 아, 그런데 나는 조금만 움직여도, 비록 그것이 아주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아주 무거운 짐을 진 것 같이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아, 내가 새라면, 또는 한 마리의 새와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겸허하게 그의 노래를 부르는 - 또는 자랑스럽게 노래하는 작은 새처럼, 아무 염려도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나는 단 한 순간도, 단 하나도 내 것으로 가진 것이 없다. 오히려 나는 수많은 궁리를 하느라고, 말하자면 마음이 난도질당한 것과 같다. 아, 내가 한 송이 꽃이라면, 또는 행복하게도 자기에게 반하고 또 그것으로 만족한 들에 핀 한 송이의 꽃 같으면 좋으련만. 아, 그런데 나는 인간 영혼의 분열을 내 마음 속에서도 느낀다. 곧 나는 자기를 사랑하는 나머지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끊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모든 것을 희생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렇게 시인은 말합니다. 얼핏 귀를 기울이면 그것은 복음의 말씀과 거의 똑같은 말같이 들립니다. 정말이지 시인은 가장 강한 표현으로 새와 백합의 행복을 찬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 더 들어봅시다. "그러므로 복음이 백합과 새를 본으로 내세우고 '너도 그래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야말로 무자비한 짓이다 - 아, '나는 공중의 새, 들의 백합과 같았으면'하고 이렇게 진실하게, 이렇게 진실하게, 이렇게 진실하게 바라고 있는데,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렇게 될 수가 없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 소원은 내 마음 속에서 그처럼 진실하고 애처롭고 참으로 불같이 뜨거운 것이다. 그러니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복음은 얼마나 무자비한가? 복음이 나에게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나보고 미치라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나는 내가 그렇지 않으며 그렇게 될 수 없음을 너무나도 절실히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간절하게 소원하는 것이다. 나는 복음을 이해할 수가 없다. 나와 복음 사이에는 언어의 차이가 있다. 내가 만일 복음을 이해하게 된다면 그것은 나를 죽이고야 말 것이다."
--- pp.1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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