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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환상이다

성은 환상이다

리뷰 총점8.0 리뷰 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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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13g | 148*210*30mm
ISBN13 9788987350295
ISBN10 898735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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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박규태
서울대에서 문학과 종교학을 연구하고 일본 동경대에서 에도 시대 일본의 종교와 문화를 테마로 박사 학위 취득. 일본학의 영역 외에 종교와 예술 일반 및 종교와 여성의 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서울대와 한신대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종교 읽기의 자유』『일본을 강하게 만든 문화 코드 16』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상징, 신성, 예술』『현대 일본 종교 문화의 이해』『일본 신도사』『도쿠가와 시대의 철학 사상』등이 있다.
저자 : 기시다 슈
와세대 대학 문학부 심리학과 졸업. 현재 와코和光 대학 표현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인간은 본능이 고장난 채로 환상 속에 사는 동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신분석학적 기법을 역사, 사회, 집단에 적용하는 문명 비평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가신 정신분석』『환상의 미래』『질투의 시대』『프로이트 읽기』『20세기를 정신분석한다면』『관료병원 기원』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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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적 성문화는 남녀 간의 성을 하나의 순수한 유희로까지 완성시켰다. 말하자면 일본인은 서구인들보다 더 섹스를 즐겼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는 여자의 성욕을 부정한다든가 여체를 도구화하고 상품화한다는 점에 있어 서구의 성문화만큼 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본 근대화의 과정은 자본주의적 인간, 즉 연애와 섹스를 위해 맹렬하게 일하는 남자들을 양성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아마도 이것이야말로 일본 근대화의 가장 큰 결점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전술했듯이 서구 근댕의 산업 사회, 자본주의 사회는 근대적 성문화에 뒷받침되어 성립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성문화는 연애와 성욕의 분리, 강한 성적 터부, 공짜 섹스의 배제, 매춘의 보편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비해 일본의 전통적인 성문화는 처녀성에 대한 무관심이나 혹은 야밤에 몰래 들어가는 관슴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런 특징들과 관련하여 서구의 성문화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었다.

때문에 그런 성문화로는 일본이 근대화와 산업 진흥에서 뒤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메이지 정부가 성문화의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다. 메이지 정부의 이런 노력은 서구 제국에 대항하고 일본에 자본주의를 확립한다는 목적 달성에 관한 한 상당히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어쨌거나 성문화를 서구화하지 않으면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성문화를 서구화하는 것만으로 일본에 자본주의가 성립될 수 없었다는 점도 사실이다. 자본주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그 밖에도 사회적, 경제적, 사상적으로 자본주의에 유리한 제조건들이 필요했다. 그런 조건들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성문화가 서구화가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당시 일본에 그런 조건들이 어떻게 존재했는가의 문제에 관해서는 야마모토 시치헤이의 『일본 자본주의의 정신』(1979)이 크게 참조가 될 것이다. 어쨌거나 성문화의 서구화는 당시의 근대 일본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일본인의 남녀 관계에 많은 왜곡을 초래했다.
--- pp.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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