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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 청목사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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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456g | 153*224*30mm
ISBN13 9788930705554
ISBN10 89307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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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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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은 어느 날 아침, 아래와 같은 아우의 급한 편지를 받고 한곡리로 돌아왔다.

<사업이 첫째고, 연애는 둘째, 셋째라고 하시던 형님이 여태 돌아오지를 않으시니 대체 웬일인지요? 그 동안 집에는 별고가 없지만 강기천이가 형님 안 계신 동안에 회원들을 농락해 가지고, 우리 회관을 빼앗을려고 하니, 이 편지 받으시는 대로 즉시 오세요. 건배 씨는 벌써 여러날째 종적을 감추고 말았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황급히 연필로 갈겨쓴 동화의 편지를 읽은 형은 얼굴빛이 변하도록 흥분이 되어서,

"까딱하면 십년 공부가 도루아미타불이 될 테니까 곧 가봐야겠어요"

하고 영신의 붕대교환이 끝나는 것을 기다렸다. 영신이도,

"한 일주일만 더 있으면 퇴원을 할걸요. 괸해 나 때문에......"

하면서도 이번에는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

"여러분이 저렇게 번차례로 와서 간호를 해 주시니까, 난 안심을 하고 가겠어요. 자아, 이번엔 우리 또 한곡리서 만납시다!"

하고 굳게 약속을 한후 병실 문을 홱 열고는 뒤도 안 돌아다보고 나와 버렸다.
영신은 침대 위에 엎드려 미안과 감사와 섭섭함에 몸둘 곳을 모르고 한 시간 동안이나 울었다 두 눈이 붓도록 울었다. 곁의 사람들이,

"이제 두 분이 혼인만 하면 한평생 이별 없이 살 걸 이러지 마슈. 우리 다른 얘기나 합시다."

하고 간곡히 위로를 해 주건만 영신은,

"어쩐지 또 다시 못 만날 것만 같아요. 이번이 마지막인가봐요!"

하고 베갯 모서리를 쥐어 뜯어가며 느껴느껴 울었다.
---pp.227-228
글을 배우러 오는 아이들은 거의 날마다 늘었다. 양철 지붕에 널빤지로 엉성하게 지은 조그만 예배당은 수리를 못해서 벽이 떨어지고, 비만 오면 천장이 새는데, 선머슴 아이들이 뛰고 구르고 하여서 마루청까지 서너 군데나 빠졌다. 그것을 볼 때마다 늙은 장로는 '경비는 날 곳이 없는데 너희가 예배당을 아주 헐어 내는구나'하고 머리를 내 둘렀다. 더구나, 새로 글을 깨친 아이들이 어느 틈에 분필과 연필로 예배당 안팎에다가 개발새발 글씨도 쓰고, 지저분하게 환도 친다. 그것을 볼 때마다 장로와 전도사는 상을 찌푸린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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