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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선언과 역사의식

양심선언과 역사의식

최덕성 | 본문과현장사이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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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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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42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75661
ISBN10 89950756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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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덕성
고신대학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리폼드신학교, 예일대학교, 에모리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도 수학했으며, 하버드대학교의 객원교수였다. 장로교 목사로 여러 해 담임목회를 하다가 1989년부터 고려신학대학원-고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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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선언은 역사의식을 가진 행동이며, 신앙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일치를 도모하는 좋은 전통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다. 더러운 윗물을 차단하고 맑고 신선한 생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다. 과거사를 말끔히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일은 미래에 생길 불행을 예방하는 일이다. 말씀과 성례를 조롱하는 불신앙적 도전을 물리치는 일이다. 또한 교회와 사회가 가진 여러 가지 고질적인 질병들을 치료하는 첫걸음이다. 공적인 참회고백은 친일행각과 우상숭배와 배교로 각박해진 우리의 땅과 거칠어진 마음 밭을 가는 일이다. 과거사 청산은 양심의 교사다운 권위를 회복하는 일이다. 영적, 도덕적, 신앙적 권위를 회복하는 일이다. 장래의 시련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견고한 터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세상의 공격과 세속권력의 거짓 논리들에 대항할 수 있는 전통을 세우는 일이다.

양심선언은 인본주의적 탐심과 자본주의적 물신주의(物神主義)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킨다. 하나님 이외의 모든 것을 상대화하는 행위이다. 일제의 잡신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강력한 이교 이념과 권력의 절대성도 인정하지 아니하고 상대화한다. 불순한 죄의 맥을 끊고 불순한 친일파 전통을 차단하는 일은, 조상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 막혔던 하나님의 복에 도관(導管)을 연결하는 일이다. 공적인 참회선언, 역사바로세우기는 교회 안에 스며들고 녹아내린 불순한 친일파 전통과 정신을 제거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하나님 앞에서 역사에 대해 솔직해지고, 옷깃을 여미는 자기 반성으로 마음밭을 기경(起耕)하는 일이다. 일제 말기에 한국 기독교가 저지른 가장 무서운 죄는 우상숭배의 죄이다. 우상숭배는 다른 여러 가지 죄와 성격이 다르다.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악이다. 우리 나라의 남북분단은 이스라엘의 남북분단과 흡사하다.

이스라엘 분단의 원인은 우상숭배였다(삼7:14, 왕상9:6-7, 10:23-25, 11:11-26).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은 무서운 화를 당했다. 우리 나라도 우상숭배의 죄를 참회하지 않은 까닭으로 동족 상잔의 전란이 일어났고 또 회개하지 않은 까닭으로 장로교 분열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한국 장로교는 대표단을 일본까지 파송하여 신사참배를 하고 돌아오게 했다. 참배자들은 우상숭배를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성경을 편집하고 교리를 바꾸고 조직기구를 개편하는 따위의 광란으로 한국교회를 말살하는데 스스로 앞장섰다. 신사참배의 가결과 시행은 한국교회의 영광을 무참히 짓밟고 말았다. 한국 개신교와 한국천주교가 이제라도 과거사를 범교단적으로 온전히 참회하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남북을 갈라놓은 휴전선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진정한 회개는 죄를 용서받고 통일을 앞당기게 한다. 조상들이 저지른 죄와 공동체의 배도, 백귀난행, 우상숭배, 민족배신, 반인도적 행악을 진심으로 회개하면, 마지막 분단국가라는 수치를 면하게 될 것이다.
--- pp.15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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