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랑의 표적

사랑의 표적

린다 하워드 저 / 김은영 역 | 현대문화센타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2 리뷰 18건
정가
8,500
판매가
7,6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486g | 153*224*30mm
ISBN13 9788974281526
ISBN10 89742815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린다 하워드(Linda Howard)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로 마가렛 미첼의 소설을 좋아하며 오로지 관심은 로맨스 분야이다. 20년 이상 자기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글을 쓰던 그녀는 출판사로 원고를 가지고 갔고, 곧바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잊혀진 전설』『황혼의 결혼식』『아주 특별한 연인』『마지막 약속』『영원한 사랑의 약속』등이 있다.
역자 :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신부』 『마지막 약속』 『여백의 사랑』 『사랑을 부르는 천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버지에게 이런 감상적인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카렌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차라리 외면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가족을 버린데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후회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깨져버린 꿈을 안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으리라는 것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아버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것이 훨씬 쉬었다. 하지만 매사에 쉽기만 한 일은 없었다. 죽음도, 삶도.
--- p.131
마크 체스테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훌륭한 경찰이었다. 그는 작고 단편적인 정보으 조각들을 모으고, 그것들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꿰어 맞추는 것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었다. 마크의 본능은 항상 어떤 목표를 향하고 있었지만 이번 경우에는 웬일인지 몇가지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처음부터 여자를 제대로 봤더라면, 아마 지금쯤 그의 친절한 배려와 듬직한 태도에 마음이 많이 기울어 있을 텐데....

그러나 여자는 내면 속으로 점점 더 파고드는 편인 것 같았다. 지금이라도 여자로 하여금 자신을 믿게 만들려면 마크는 여자가 평생시에도 가지고 있을 경계심을 누구러뜨려야 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자신에게서 느꼈을 부정적인 인상과 냉정한 태도에 대한 반감마저도 사라지게 해야했다.그러나 지금 마크는 카렌 위틀로를 원했고 그 마음은 여자를 한 번 쳐다볼 때마다, 여자가 숨을 쉴 때마다 정도가 더해져 갔다. 이 여자는 좀 특별했다.
--- p.105
그의 짙은 눈썹이 험상궂게 일그러졌다. 체스테인 형사는 흘끗 카렌을 쳐다보더니 갑자기 프랑스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카렌은 프랑스어를 할 줄 몰랐지만 형사의 말하는 투로 보아서 욕설을 내뱉고 있는것이 틀림없는것 같았다. 드디어 성난 목소리로 고함을 치고 수화기를 쾅 내려놓은 체스테인 형사가 카렌을 돌아다보았다.
'프랑스어 모르시죠?'
'몰라요.'
'다행입니다. 전 어느나라 말이든 욕이란 욕은 다 압니다. 그거면 충분하거든요.'
체스테인 형사는 아직도 분이 안 플린듯 머리를 긁적거리더니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커피 드시겠어요? 아니면 콜라?'
'생각없어요. 아침식사를 하고 나왔으니까 오늘은 사무실에서 쓰러지는 일은 없을 거예요. 억지로 음료수 먹이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경찰의 좌우명은 '봉사와 보호'입니다. 당연히 제가 할 일이었습니다.'
눈가에 매달린 장난기 어린 미소를 거두며 체스테인 형사가 책상위에 놓인 봉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중 략 -

카렌은 다시 몸을 떨었다. 한번 떨리기 시작한 몸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 추위 때문일까?, 슬픔 때문일까? 카렌도 분간할 수 없었다. 몸안에서부터 밖으로 번져나온 이 떨림은 아무리 이를 악물고 멈추려해도 멈추어지지가 않았다. 금방이라도 터져나올것만 같은 울음을 막아보려고 카렌은 숨조차 멈추었다. 체스테인 형사가 말없이 카렌의 등뒤에 서서 자기몸으로 바람과 비를 막아주었다. 카렌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면서 꼼짝도 않고 서 있었고 형사는 더 가까이 다가왔다. 카렌은 등에 와 닿는 그의 강하고 듬직하고 따뜻한 가슴팍을 느낄수 있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것처럼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체스테인 형사는 한 쪽 옷자락을 펼쳐 마치 날개로 새끼를 감싸는 어미새처럼 그녀를 감싸주었다. 형사의 옷자락은 카렌의 어깨와 맨살이 드러나있는 팔을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왠손으로는 우산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카렌을 감싸안은 채 체스테인 형사는 아무말없이 그녀를 지켜주었다.
--- p.128-129, 141
'그냥 '좋아요' 그뿐이야?'
마크가 카렌의 얼굴을 살피며 물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것 같아? 아직도 확실히 모르겠다는 거야?'
'사랑해요. 확실히'
마크가 카렌을 흘겨보더니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카렌도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나도 당신을 사랑해'
--- p.304
검시관인 닥터 파가나스가 비디오 테이프를 VTR에 밀어 넣었고, 카렌이 작은 텔레비전 화면을 응시하는 동안, 마크는 그녀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카렌의 옆얼굴은 부드럽고 윤곽이 뚜렷한 아주 여성적인 얼굴이었다. 옆에서 보니 카렌의 부드러운 입술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마크는 약간 뒤로 물러서서 눈을 가늘게 뜨고 마치 살인용의자를 관찰하듯이 날카로운 눈으로 그녀를 분석했다.
닥퍼 파가나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카렌에게 비디오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수십 번도 넘게 유족들의 시신 확인 절차를 도와온 마크로서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었다. 카렌 위틀로는 어깨를 똑바로 세우고 냉정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준비됐어요.」

그녀는 호들갑을 떨지도, 선생님이니 박사님이니 하며 징징거리지도 않았다.
마크는 다시 한 번 카렌 위틀로에 대해 냉소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여자가 호들갑을 떨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자기가 할 일을 하는 것뿐이었으니까. 호들갑을 떨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응급실 간호사라면 천직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잠자리에서의 이 여자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마크도 직업상 부상이 잦아 두 번이나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pp.102-103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