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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전기 세를리오즈 1

마족전기 세를리오즈 1

한초롱 | 자음과모음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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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472488
ISBN10 898447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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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초롱
1983년 생으로 현재 수원 권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책을 광적으로 좋아하며, 꼭 어느 분야라 할 것 없이 각종 분야의 책을 읽고 또 그것을 즐기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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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완벽한 어둠이 잦아들면서 라누르 아이아드가 시작되었다. 주위의 마족들은 석문이 열림과 동시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쳐들어갔다. 이놈들...... 달리기 경주로 착각하고 있는 건가? 라누르 아이아드가 끝나는 시간까지는 아직도 24시간 48분의 여유가 있다. 나는 슬슬 몸을 일으켰다. 아직까지 나처럼 느긋하게 행동하는 마족들은 하나, 둘...... 흐음, 그럭저럭 괜찮은 자들도 그리 적은 편은 아니군. 나는 바로 옆에 나 있는 석문으로 몸을 집어넣었다. -찌르르르릉~. 으음, 좀 시끄럽군. "으아아악! 시끄러워. 잠 좀 자자!" 매우 시끄럽다.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뭐야? 내 옆에서 코까지 골면서 자고 있는 이놈은. 나는 어제의 일을 떠올렸다. 그곳은 정말 지옥 그 자체였다. 그 시험을 만든 자는 초변태적인 사디스트임에 틀림없었다. 시험! 그것은 말이 시험이지 완전히 가지고 노는 짓이었다. 세 발자국 걷는 데 평균 함정 하나 꼴. 거기에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들쭉날쭉이다. 탈락해도 목숨만은 살려 주는 함정이 있는가 하면 '통과 or 죽음'인 관문도 있다.

아마도 모였던 마족 중 3분의 1은 이미 저세상 사람일 것. 통과한 자들은 전체의 10퍼센트를 넘지 못할 것이다. 그 관문들을 하나하나 통과화면서 어딘가에서 초변태가 스크린을 통해 지켜보며 즐거워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악취미적인 시험이었다. 아니, 이건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진짜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 주위에도 그 비슷한 놈이 하나 있었으므로. 아무튼 겨우겨우 그 함정들을 모두 통과하여 문을 여니 방 하나와 이어져 있었고...... 나는 이런 식으로 방까지 정해 버리는 건가, 하는 생각에 피식 웃으며 한 구석의 침대에 쓰러지다시피 누웠지. 그대로 잠이 들어 지금까지...... 그럼 내 옆의 이 자가 후에 나와 똑같은 출구로 나온 통과자인가? 그러고 보면 마족들이 몰린 석굴도 있었을 테고, 갈림길이 아무리 많았다지만 행로가 겹쳐진 자들도 꽤나 되었을 테니 이런 것도 당연한 일이군.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한 방에 열댓 명이 몰리는 경우도 있을 터인데...... '학원'이 그렇게 소홀하게 방을 정했을 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출구 쪽에 마법을 걸어놓는다거나 해서 한 방에 3~4명 이상은 못 모이도록 했겠지.

그렇다는 것은 이자가 내 룸메이트라는 건가? 이 고약한 잠버릇을 가진 놈이? 이자는 괴성을 질러 내 잠을 완전히 깨워놓고도 그러는 자신은 멀쩡히 꿈나라에 있었다. 나는 그자를 냅두기로 하고 몸을 완전히 일으켰다. 흐음-. 보아하니 세면장도 있겠다 욕실도 이만하면 괜찮고...... 거의 모든 도구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꼭 2인분씩. 내가 씻고 욕실에서 나올 때까지도 그놈은 깨어나지 않았다. 나는 타월로 물기를 닦으며 옷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정말 지나칠 정도로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옷장에는 '제복'과 몇 벌의 평상복이 간격을 두어 자리잡고 있었다. 크기도 다양하게 대, 중, 소로. 나는 중 사이즈의 제복을 몸에 걸쳤다. 품이 좀 넉넉하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그럭저럭 봐줄 만하군. 준비를 다 갖춘 후 나는 이자를 깨울지에 대해 잠시 고심했다. 기상벨이 울리고 나서 준비를 갖추기까지의 시간이 지났으니까 다음은...... "학생 전원은 지금 곧 제복을 갖춰 입은 후 각 개인에게 배정된 교실로 입실하시기 바랍니다. 교실 배정은 각 방의 책상 우측에 걸린 판넬에 표기되어 있으며, 학원 내부와 교실까지의 안내는 표기 밑에 부착된 지도를 참고......"
--- pp.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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