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어린아이 한국인

어린아이 한국인

: 글씨에서 찾은 한국인의 DNA

리뷰 총점9.8 리뷰 10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인문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33쪽 | 704g | 153*224*24mm
ISBN13 9788934970330
ISBN10 89349703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본진
국내 최고의 글씨 전문 컬렉터이자 필적학자. 15년 이상 글씨를 수집하고 30년 가깝게 고미술품을 수집했다. 숨 막히는 심리적 추격전이 벌어지는 검찰청 조사실에서 21년 동안 검사로 일했다. 피의자의 자필 진술서 경험을 통해 “글씨가 곧 그 사람”임을 깨닫고 수많은 인간 군상들을 조사하면서 사람의 내면과 글씨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법률가는 민족혼의 대변자여야 한다”는 독일 철학자 사비니의 말을 신념으로 받아들여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추적했다. 이 책에서는 고조선 이전 홍산문화부터 지금까지의 글씨에서 한국인의 원형 DNA인 네오테니성을 명철한 논리로 밝힌다. 서울대학교에서 저작인격권 연구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학위 논문은 법학 연구 총서로 발간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2009년 국내 최초의 필적학 책인 《필적은 말한다 : 글씨로 본 항일과 친일》을 써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미국필적학회(AHAF)와 영국필적학자협회(BIG) 회원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검찰청 조사실은 검사와 피조사자 사이에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심리적 추격전이 벌어지는 ‘아레나’다.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면서 조사를 하다보면 피로가 엄습하기도 하고 감정이 격해지기도 한다. 나는 수사 과정에서 종종 피조사자에게 자필 진술서를 쓰게 했다. 처음에는 진술서 내용을 보면서 수사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였는데 나중에는 글씨체를 보면서 그 사람의 인성이나 숨겨진 내면을 예측하곤 했다. 흉악범의 글씨는 속도가 느리고 각이 많이 지고 마지막 부분이 흐려지고 필압이 무거우며 글자 사이의 공간이 좁다는 공통점이 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의 글씨는 주로 무질서하고 읽기 어려우며 필압은 약하고 기초선이나 기울기, 크기, 간격, 속도 등의 변화가 심하며 느리고 억지로 꾸민 듯한 형태를 가진 것이 많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글씨 간격이 매우 좁고 혼란스러우며 변화가 심한 경향이 있고, 치밀한 사람은 글씨가 매우 작고 명료하며 정돈되어 있고 타이핑된 것처럼 일정하다.
-제1장 [단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에서

〈이사지왕 고리자루 큰칼〉은 2013년 7월 그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1921년 조선총독부가 발굴한 신라시대 경주 금관총에서 나온 고리자루 큰칼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존 처리하는 과정에서 명문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판독한 결과 ‘이사지왕’이라는 글자를 확인했다. 이 글씨들은 자연스럽고 꾸밈이 없으며 소박한데 여기서 고졸미를 찾을 수 있다. 원래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은 특별히 돋보이지 않지만 누가보아도 정말 그럴 듯한 법이다. 이러한 글씨들에 대해서는 자유분방함과 토속적 성격으로 보고 독자성을 인정하는 학자가 있는 반면, 치졸하고 미숙한 단계 또는 서체 발전의 낙후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견해이다. 코벨은 금관총 금관과 허리띠, 금령총 금관을 예로 들면서 “5세기의 신라인들은 그들의 고대의 상징을 답습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을 창출했다”고 극찬했다. 어느 누가 이런 찬란한 유물을 만든 사람들을 두고 치졸하고 미숙하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제2장 [단군의 글씨 찾기]에서

지금까지 분석한 고대 한민족의 특성에 딱 들어맞는 용어가 있는데 바로 ‘네오테니neoteny’이다. 이 단어는 독일어의 Neotenie에서 온 것으로 그리스어의 ‘ν?ο?(젊은)’과 ‘τε?νειν(성향)’에서 유래한다. 네오테니 현상은 어린이화 또는 유년화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어떤 생물이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 때의 모습을 유지하도록 진화하는 경우를 말한다. 네오테니의 맥락에서는 아이들의 특징이 계속 유지되면서 느리게 발달하는 것이 ‘좋은’, 즉 더 우수한 것이다. 우수한 그룹은 성인이 되어도 아이들과 같은 특성을 유지하고 열등한 그룹은 보다 고등한 아이들의 단계를 지나 원숭이와 흡사한 상태로 퇴화해가는 셈이다. 네오테니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몽골리안이 가장 네오테닉하다는 데 상당히 일치하고, 그중 일부는 이를 근거로 몽골리안이 가장 진화한 인종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제3장 [고대 한민족을 말하다]에서

홍산문화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츠펑시 동북방에 인접한 홍산 부근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후기와 동석병용銅石竝用 시대의 유적이다.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대략 기원전 4700년경~기원전 2900년경으로 본다. 홍산옥기에 새겨진 문자를 보면 부드러운 곡선이고 선이 정확하지 않아서 마치 어린아이가 쓴 것 같다. 그리고 같은 문자도 크기나 기울기나 방향이 같지가 않고 자유분방하다. 다른 하나는 셈 문자인 ‘산목’으로 보이는 것이다. 『환단고기』 「태백일사」에는 신시에는 산목이, 치우에게 투전목이, 부여에는 서산이 있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산목은 고조선보다 시대가 올라가는 배달국 당시의 도읍지인 신시에서부터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마야, 인더스, 중국에서도 숫자는 점이나 막대로 표시했지만 산목과 동일한 형태는 없었다. 홍산옥기에서 산목이 발견되는 것은 한민족과 관련이 있다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현재 역사학계에서는 주로 『환단고기』를 위서라고 본다. 『환단고기』에 사용된 용어나 개념이 당시가 아니라 후대에 사용된 것이 많다거나 『삼국사기』에 나오는 고대사의 모습과 내용과 차이가 크다는 등의 이유를 든다. 반면 재야 사학자들을 중심으로 고고학적 발굴로 밝혀지는 사실 중에서 『환단고기』의 내용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를 들어 위서가 아니라는 주장도 많다. 천문학자인 박창범 교수는 『환단고기』 중 「단군세기」 등에 나오는 오행성五行星 결집, 그리고 썰물과 관련된 기록을 컴퓨터로 계산한 결과 실제로 그 당시에 있었던 현상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제7장 [홍산문화와 흑피옥]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