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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불씨 하나

꿈을 꾸는 불씨 하나

: 손바닥만한 방으로 꼬마들이 매일 몰려드는 이유

눈물이 찔끔 가슴이 두근-0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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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7쪽 | 3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411583
ISBN10 897041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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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지현
1962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났다.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제7회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제27회 아동문학연구소 동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저서로 동화집『사과꽃 피는 언덕』『형이랑 나랑』『파란 눈의 내 동생』등이 있다.
그림 : 김정한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프리랜서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호랑이는 꼬리가 길어, 길면 뱀이지』『밤안개』『반쪽이』『사또네 잔칫날』, 『거북이랑 달릴 거야』등의 어린이 책에 은은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의 그림을 많이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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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은지는 그 불씨를 피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랑을 나누며 사는 일입니다. 아카시아 마을 사람들이 은지에게 그 비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이상 이제 은지에게 쓸쓸한 크리스마스 같은 건 없습니다.
--- p.186
은지는 일단 계단에 서서 주위를 휘휘 둘러봅니다. 웃고 잇는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습니다. 뭐가 저렇게 좋은 걸까? 은지는 혼자 생각해 봅니다. 은지의 머릿속으로 영미와 아카시아 마을 아이들의 얼굴이 지나갑니다.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웃고 잇는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 p.21
'여기서도 새싹이 자란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생명이 있는 것은 어디서나 다 자라지.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린단다.'
--- p.53
겨울이 점점 깊어 갑니다. 봉필이의 엄마가 돌아오지 않은 것처럼 아직 은지의 아빠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은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겨울 속에 봄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요. 은지는 가슴을 활짝 폅니다. 눅눅한 습기가 가슴속으로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 습기는 이내 따뜻하게 데워집니다. 은지의 가슴속에는 불을 담은 화로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그 화로 속 불꽃은 영미가 지핀 것입니다. 축대 틈서리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고운 꽃을 피우는 풀꽃 같은 영미가, 살그머니 은지의 마음속으로 들어와 불씨 하나를 묻어 놓았습니다. 이제 은지는 그 불씨를 피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랑을 나누며 사는 일입니다. 아카시아 마을 사람들이 은지에게 그 비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이상 이제 은지에게 쓸쓸한 크리스마스 같은 건 없습니다. 은지는 식탁 위에 양초 하나를 올려놓고 불을 붙입니다. 방 안이 아늑해집니다. 그런 다음 은지는 종이로 만든 피아노를 펼칩니다. 은지는 마음속으로 피아노를 칩니다. 방 안을 가득 채운 피아노 소리는 서서히 겨울 하늘로 퍼져 나갑니다. 은지는 피아노 선율에 마음을 실어 봅니다. '영미야, 고마워.' 은지의 마음을 실은 피아노 소리가 아카시아 마을을 향해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 pp.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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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에는 간혹 보리밟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엄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겨울 추위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이 우리 친구들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보호하려고만 드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 친구들을 웃자란 보리로 만드는 엄마들에게 나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믿으라고, 아이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대신 겪으려 들지 말라고. 이 동화 속 주인공 은지나 영미처럼 우리 친구들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어린 친구들, 나는 친구들을 믿습니다. 흰 눈 속에서도 새파랗게 자라나는 보리 싹처럼 우리 친구들은 강하고 아름답습니다.
--- <작가가 하고 싶은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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