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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사연들

바깥 사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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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557g | 148*210*30mm
ISBN13 9788951104039
ISBN10 89511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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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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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성일
1940년 서울 출생. 1961년「현대문학」지에 단편소설 '분묘', '흑색시말서'로 소설 추천완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제2회 기독교 문화상 문학부문을 수상하였다. 현재 이태원 감리교회 장로이다. 저서로『병사와 피리』『흑색시말서』『백골도』『땅끝에서 오다』『땅끝으로 가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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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과 바닷바람 사이를 뚫고 강길례의 '드림투'는 통킹만의 해안을 달리고 있었다. 턱 밑에 걸어 놓은 무쿵의 모자 끈이 바람 때문에 조금씩 그녀의 가는 목을 옥죄고 있었다. 중부의 산악지대를 순회할 때에는 아오자이가 불편해서 그녀는 검은 색 작업복에 베트남 전쟁 당시 호치민의 군대가 철모 대신에 사용했던 무쿵이라는 이름의 사파리 모자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오랫동안 높은 산등성이와 깊은 골짜기를 돌다가 지쳐서 돌아올 때면 그 창세기의 첫부분처럼 통킹만의 설레는 바람이 그녀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주곤 했다. 아오자이를 입은 아가씨의 허리처럼 잔뜩 휘어진 베트남의 동해안과 중국령 하이난 섬 사이의 그 파란 바다는 35년 전에 미국으로 하여금 베트남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만들었던 바로 그 통킹만 사건의 현장이기도 했다.

중국의 공산화와 한국 전쟁을 겪으며 놀란 미국 정부는 아시아 전체가 공산화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북베트남을 힘으로 제압하기 위해 통킹만 사건을 고의적으로 유도했다. 정찰기를 북베트남 상공에 띄우고 고속정으로 연안 시설을 포격하고 북베트남 영해 안으로 구축함을 들여보냈다. 마침내 북베트남 어뢰정이 구축함을 공격하자 미국 대통령은 즉각 대규모 북폭을 지시했다.

그러나 통킹만 사건을 조작한 사실이 언론의 폭로로 들통나자 국내외의 여론에 몰린 미국은 14년간 버티어 온 베트남에서 철수했고 후견자를 잃은 남베트남 정부는 1975년 4월 북베트남에 항복했다. 그동안 미국이 쓴 전비는 모두 1,500억달러였고 전사자는 5만 8,000명이었으며 미국을 따라 참전했던 한국군도 5,000명의 전사자를 내었다. 희생된 베트남인은 군과 민을 합해 300만 명이었다.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티베트를 거쳐 미얀마로 가려고 계획했던 강길례는 아직도 베트남에서 발이 묶여 있었다. 베트남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아직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서 외국인의 선교가 금지되어 있었으나 한국의 선교사들은 호치민 시로 이름이 바뀐 남부의 사이공으로 들어와 가정 교회를 지원하면서 부온마투옷 이남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그 북쪽 지역을 강길례가 담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 pp.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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