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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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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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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26g | 152*225*30mm
ISBN13 9788959893188
ISBN10 89598931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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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장래에는 틀림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지털 원주민인 세상이 될 것이다. 온 세상이 디지털 원주민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물리적인 유통 모델에 기반을 두는 은행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모든 걸 완전히 뒤집어 새롭게 생각해야 할 때다. 은행을 디지털 구조에 입각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이제 리테일 은행은 전자 채널이 장식으로 가미된 물리적인 유통 구조가 아니라, 전자 채널과 물리적 채널을 함께 고려한 디지털 유통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내키지는 않겠지만) 인정해야 한다. 바야흐로 디지털뱅크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 p. 22, 디지털뱅크, 왜 필요한가?

지점 기반의 뱅킹은 끝났다. 기술 때문이 아니라 기술로 인해 가능하게 된 것들 때문이다. 사람들이 모바일과 PC에 달려드는 것은 단순히 모바일이나 PC가 좋아서가 아니라, 모바일과 PC가 제공하는 새로운 관계와 연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오늘날 사람들이 기술을 채택하는 이유는 도구 때문이 아니라, 그 기술이 그들을 수많은 친구들과 낯선 사람들에게 연결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페이스북이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가 몇 년 만에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SNS가 되었고, 트위터 역시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수년 만에 모든 이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 은행이 고객과 다시 연결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것이다. 신세대 고객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은행은 금융을 단순하고 쉬운 방식으로 고객과 연결해야 한다.
- pp. 53-54, 지점 없는 디지털뱅크 디자인하기

1990년대에 은행에서 일할 때, 현금 입출금을 하기 위해 창구 앞에 줄을 선 고객들을 자동화기기로 유도하던 경험이 생각난다. (……) 나이 많은 고객들과 바쁜 어머니 고객들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그 기계를 사용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반겼다. 이들 두 고객 그룹은 그 전까지만 해도 사용 방법을 몰랐거나 또는 시간이 없어서 자동화기기를 피했던 사람들이었다. 그 프로그램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유일한 그룹은 일반 남성 그룹이었다(특히 그중에서도 젊은 남성들의 저항이 가장 컸다). 테스토스테론이 이끄는 이 집단은 교육 같은 건 필요 없다고 느꼈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은행이 사용을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은행이 모바일뱅킹을 강요한다면 이와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 p. 71, 디지털뱅크에는 채널이 없다

디지털뱅크는 고객이 선호하는 접근 경로를 통해 고객과 관계를 형성한다. 이는 KYC 절차 때문에 계좌 개설에 하루 정도가 걸렸던 것을, 이제는 은행에서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링크드인(Linked-in) 등을 이용해 회원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키보드에서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은행의 제안을 보여주는 방식을 ‘클릭하여 보기’에서 ‘스크롤하여 보기’ 등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터치스크린 사용자의 기기 이용 방식은 클릭이 아니라 스크롤과 슬라이드이며, 이는 태블릿 세대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 p. 94, 디지털뱅킹으로 관계 형성하기

온라인 소매상으로부터 상품을 구매할 때, 이 경우 소비자는 결제를 처리하는 것이 소매상이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카드회사나 그들의 거래 은행이라고 생각할까? 앞으로 더 많은 결제를 로고나 브랜드 없이 처리하게 될 텐데, 소비자들은 정말 이를 상관하지 않을까? 일단 확실한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은 상품과 서비스라는 것이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금융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그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 p. 107, 디지털뱅킹으로 관계 형성하기

우리는 모바일의 등장으로 인해 진정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예전에는 무엇인가를 하려면 어디론가(물리적인 장소 혹은 컴퓨터 앞으로) 가야 했지만, 이제는 주머니 속에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 그것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말이다. (……) 세상에서 가장 먼 곳에서조차 예전이라면 불가능했던 무선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만약 지구촌 어느 변두리에서는 여전히 단순하고 바보 같은 2G폰을 사용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대부분의 부유한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를 18개월마다 바꾸고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빨리 신흥 시장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갖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p. 112, 디지털뱅크의 돌풍을 일으킨 기술

여기서 기술이란 모바일과 비접촉을 말한다. 그러나 더 나아가 모두가 연결된 세상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 그 기술은 PC와 함께 변화했지만, PC는 기술에 대한 비용을 치를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연결을 제공했다. 즉, 이는 형편이 되는 사람에게만 기술을 제공했다는 것으로 선진국의 소비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연결된 세상이 제공되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제는 어디에나 다 있고 저렴한 비용의 모바일 덕분에 모든 사람들이 무선으로 연결된다. 우리 모두는 주머니 속에서 서로 P2P로 연결된다. 이는 중대한 변화다. 금융의 경우, 모든 사람들의 손안에 결제를 위한 거래 엔진이 있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p. 132, 모바일이 촉발시킨 디지털뱅킹

사람들은 지점이 아닌 온라인에서 은행을 털려고 한다. 온라인에 돈이 있기 때문이다. 돈은 데이터 안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를 새로운 종류의 돈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전부터도 거래 수단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사물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데이터를 돈으로 보는 것은 그렇게 새로운 일은 아니다. (……) 금이나 구슬, 조개, 소금, 데이터 중 그 무엇이라도 가치를 교환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가치가 있다는 것은 희소성이 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소금이 희소가치가 있어 금보다도 귀하게 여겼으나, 오늘날에는 풍부하게 되어 그 가치가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역시 풍부하므로 그 가치 또한 낮다. 그러나 정보는 데이터가 희소성을 갖도록 해준다.
- pp. 186-187, 디지털뱅크의 데이터 전쟁

내가 두통약의 부작용에 대해 검색했다면, 구글은 나에게 파라세타몰(paracetamol: 해열진통제의 일종)로 바꿀 것을 권하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약국의 위치를 알려줄 것이다. (……)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은행은 검색 추세 및 다른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서비스 오퍼를 제시하는 것에 거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전날 밤에 구글링했던 BMW 대리점의 전시장을 지나갈 때 자동차 할부 대출을 제안하거나 부동산중개소를 지날 때 주택담보대출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 p. 191, 디지털뱅크의 데이터 전쟁

아마존은 대단히 영리하게도 데이터마이닝을 아마존의 핵심적인 예술 행위로 만들었다. 아마존은 데이터 지문(dataprint: 검색하고 구매하고 소비하는 우리 각자 고유의 방식) 확인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 데이터 지문을 다른 것과 연관지어 관련성을 찾았다. 이렇게 하여 아마존은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구매한 물건, 따라서 당신이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물건을 찾아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우리가 남긴 독특한 데이터 지문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이윽고 아마존은 백색 가전에서 텔레비전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데이터 거대기업이 되었다.
- pp. 221-222, 디지털뱅크의 데이터 전쟁

사실 이 은행이 시도하고 있는 일 중에서 정말 재미있는 것은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바탕으로 금리를 올려주는 것이다. 피도르은행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좋아요’를 많이 얻을수록, 고객의 예금금리는 점점 더 높아진다. 피도르은행은 이렇게 지난 3년간 마케팅에 10만 유로를 지출하여 7만 5,000명의 사용자를 얻었는데, 이는 사용자 한 명을 등록시키는 데 단돈 1.33유로를 지불한 셈이다.
- pp. 262-263, 디지털뱅크도 역시 은행이다

모든 것은 클라우드에서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 방식으로 이용될 것이다. (잘 작동하기만 한다면 어떻게 작동하고 누가 그런 일을 하는지 신경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아이튠스 앱스토어와 구글 지메일처럼, 은행은 점점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은행이 자신만의 요새를 짓고 관리하는 방식을 버리고, 클라우드에서 은행의 앱과 회복력을 통합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3단계로 나뉘며,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 3단계를 이제 착수했거나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 p. 277, 디지털뱅킹의 새로운 경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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