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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작물 백가지
이철수 | 현암사 | 2005년 12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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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63g | 153*224*30mm
ISBN13 9788932313443
ISBN10 89323134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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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철수
1947년 경남 함양군 안의에서 태어나 1972년 건국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부터 1999년까지 안의중학교에서 농업을 가르쳤다. 현재는 덕유산 자락 솔숲마을에서 갖가지 우리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텃밭 입구에는 <우리것들의 세상, 다송헌(多松軒)>이라는 나무 간판이 늙은 장승의 목에 걸려 있다.

저서로 『안의 사람 맞쏘 그라믄 알것네요』『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놀이 백가지』가 있다.
사진 : 이원규
1955년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한국 생태사진작가 협회 회원이며 현재 생태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1992년 환경부에서 주최한 제1회 '환경생태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땅에서 하늘로』『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비 백가지』『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 백가지』『나비』(어린이 나비 도감) 『쉽게 찾는 우리 곤충』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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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밭을 뒤지고 다니는 두더지가 너무 귀해졌다. 두더지, 이 녀석이 밭작물에 해코지하고 다니지만 얄밉기는 커녕 정감이 간다. 살아 숨쉬는 땅이라는 걸 확인해 주니 말이다.

이른 새벽부터 텃밭을 파헤치고 다니며 각종 벌레로 배를 채운다. 주로 땅속 벌레를 먹고 살지만 한 번씩 땅콩이나 고구마, 감자를 건드리기도 한다. 밭 전체를 들쑤셔 어린 싹 뿌리를 끊고 흙을 부풀려 말라 죽게 한다. 부풀린 땅은 바로 밟아 주면 되는데 일일이 그럴 수 없으니 미움을 산다. 땅굴 파는 능력은 수준급이다. 모든 힘이 앞발에 집중되었나보다. 이른 새벽 흙을 들썩거리는 모습을 직접 본 사람이면 누구든 탄복할 거다.

하는 짓에 비해 생김새는 너무 귀엽다. 털빛은 어딘지 푸근해 보이면서 흰색보다 더 깨끗해 보이는 검정빛을 띤다. 그 옛날 많은 여성이 꿈에 그리던 비로드 천보다도 더 반짝이고 부드러운 게 두더지 털가죽이다. 참 이상도 하다. 사시사철 땅속만 뚫고 다니는데 어쩌면 저다지 고울수 있을까?

그런 녀석이 밭농사에는 여간 애를 먹이질 않는다. 하는 짓거리로 미움을 받다 보니 일삼아 두더지를 없애려 한다. 이른 새벽 동창이 희뿌연해지면 삽을 들고 밭으로 나간다. 두더지 청각이 얼마나 예민한지 저만큼 들리는 발소리도 알아챈다. 담배 연기도 녀석 후각에 걸려든다. 숨소리까지 죽여 가며 기다리면 드디어 땅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잠깐 사이에 두어 발 정도 굴이 뚫린다. 인기척을 느끼면 바로 왔던 길로 되돌아 도망친다. 그러기 전에 먼저 파 들어오던 쪽을 발로 밞아 길을 막고 삽으로 내리쳐 잡는다.
---pp.27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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