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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가난뱅이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부자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가난뱅이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 조금 다른 경제학

생각하는 돌-10이동
소복이 그림 / 조경수 역 / 강수돌 감수 | 돌베개 | 2015년 03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0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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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32g | 152*214*15mm
ISBN13 9788971996591
ISBN10 8971996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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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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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니콜라우스 뉘첼 Nikolaus Nutzel
1967년 독일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에서 태어났다. 외국어학교에서 직업 교육을 받은 뒤 뮌헨에 있는 독일언론인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저널리즘과 로만 언어학을 공부했다. 1995년부터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일하면서 청소년 교양서를 틈틈이 쓰고 있다. 2008년 『청소년을 위한 언어란 무엇인가』로 독일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오스트리아 학술부가 주는 최우수 주니어 교양서 상, 주간지 「디 차이트」와 라디오 브레멘 방송국이 빼어난 아동ㆍ청소년책에 주는 룩스 상을 받았다. 그 밖에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 등의 대표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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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레히트 형제가 세운 기업의 동화 같은 성장은 그와 동시에 수많은 다른 소매상들이 포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비록 주인들이 장사로 먹고살 수 있는 작은 점포들도 계속 존재하기는 하지만, 알디 같은 할인점의 공격적 전략은 많은 경쟁자들의 숨통을 조였다.
또는 지속 가능성을 예로 들어 보자. 애덤 스미스가 살던 시대만 해도 기후 재앙이나 오존층 구멍은 화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현대 경제가 지구라는 행성을 엄청나게 혹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중에 다시 자라날 수보다 많은 나무를 벌채한다. 알에서 부화하는 물고기 수보다 많은 물고기를 잡는다. 대기가 견딜 수 있는 양보다 많은 배기가스가 공기 중에 배출된다.
이런 사실이 알디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꽤 있다. 알브레히트 형제는 이제 유기농 바나나도 매장에 들여놓는다. 그러니 알디도 환경을 보호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디 매장들은 여전히 ‘세상은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 전혀 없다.’라는 좌우명에 따른 생각의 표본이다. 알디 매장은 대개 차가 있어야만 가기 쉽다. 이를 위해 아스팔트가 깔린 주차장 하나하나는 (아마도 영원히) 잃어버린 대지다. 상관없다. 수백만 명의 알디 고객들은 장을 보러 가면서 휘발유 수백만 리터를 연소하고 수천 톤의 이산화탄소와 다른 유해가스를 대기에 뿜어 댄다.
--- pp.21-23,「1장 ‘알디’ 모델 또는 보이지 않는 손과 무시무시한 상인」중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장을 결코 멈추지 않는 게 도대체 가능한 일인가? 사람들이 매년 더 큰 집을 사서 더 많은 자동차를 그 앞에 세워 둘 수 있는가?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현대 경제에서는 상식적인 인간의 규칙이 아니라 ‘성장해야 한다. 정체는 후퇴를 의미한다.’라는 규칙이 통용된다. 자본은 수익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100유로가 105유로가 되어야 한다. 105유로가 110유로가 되어야 한다. 그 이면에 깃든 생각은 경제가 비행기 같다는 것이다.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추락한다. 하지만 진실은 다르다. 따지고 보면 왜 경제가 쉬지 않고 이런 식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정말로 이성적인 이유는 없다. 도리어 지금과 같은 ‘성장 강요’는 경제생활에서 발언권이 있는 사람들의 합의다. (……) 매년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더 많은 철, 더 많은 구리, 더 많은 깨끗한 물이 소비된다. 그러다 언젠가 최후의 석유뿐만 아니라 최후의 철이나 최후의 구리 광석도 소비된다. 그러므로 인류는 어쨌든 언젠가는 자원을 더는 파괴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제활동을 할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성’이다. 거기에 이르는 길은 멀다. 하지만 그 길이 어떻든 꼭 가야 한다.
--- p.104,「7장 ‘투기자’ 모델 또는 돈의 마력」중에서

사장과 고용주 집단을 모욕할 생각은 없지만 이것 한 가지는 틀림없이 분명하다. 사람들을 고용해 일을 시키는 자는 늘 일정한 수의 실업자가 있는 것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다. 공장 문밖에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100명 서 있으면, 공장 안 컨베이어 벨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덜 반항적으로 군다. 청년 실업자 100명이 인턴 자리라도 원한다면(어차피 정규직은 구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장들은 임금을 단 한 푼도 주지 않고 인턴을 쓸 수 있다. 이른바 인턴들이 어쩌면 반년 또는 1년간 일을 제대로 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일정 규모의 실업은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는 방식에 속한다.
우리 경제활동 방식은 전지전능한 초자연적 존재가 되도록 많은 사람을 되도록 행복하게 하기 위해 창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활동 방식은 지난 수천 년, 수백 년에 걸쳐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 궁리함으로써 발전해 왔다. 그리고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에 대해 논쟁함으로써.
--- pp.150-151,「10장 ‘실업자’ 모델 또는 왜 모든 사람이 일자리를 구할 수는 없는가」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5~6유로를 버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15~16유로, 심지어 50~60유로도 버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경제학자들에게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적게 버는 자는 별로 생산적이지 않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 사회에서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일을 하는 자는 노동의 대가로 많은 돈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런 논거는 늘 제자리걸음을 한다. 노동시간의 가치가 꼭 노동 자체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병원 청결을 담당하는 청소원이 대단히 생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청소부는 병원에서 생명을 구하고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그러므로 그 일이 사실은 가치가 있다고 여겨야 할 것이다. 혹시 청소원이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와 동시에 무기 공장에서 탱크나 기관총을 조립하는 (역시 학교 졸업장이 없을 법한) 노동자가 사실은 전혀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무기란 결국 무엇보다도 뭔가를 파괴하기 위해 존재하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독일군이 갖춘 무기가 매우 귀중한 것, 즉 평화를 창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무기 공장 조립공이 병원 청소부보다 많이 버는 이유는 아니다. 소득 격차가 나는 이유는 여기서도 역시 권력이다.
--- pp.155-156,「11장 ‘ 워킹푸어’ 모델 또는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비보다 낮은 시급이 존재하는 이유」중에서

결국에는 언제나 한 가지가 중요하다. “누가 얼마만큼 권력을 가졌는가?”라고 질문하는 것. 사람들을 지배하는 권력. 온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 그리고 “그는 이 권력을 행사할 어떤 권리를 가졌는가?”라고 질문하는 것.
여기에 다음 질문이 이어진다. “나는 무기력하지 않기 위해, 그럼으로써 권리를 잃지 않기 위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각자 스스로 대답해야 한다. (……)
그러므로 이 책은 해결 방안들이 넘치는 결말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작은 요구로 끝난다. 이 책을 스스로 계속 써 나가라. 해결책을 찾아라. 힘든 일일 수 있다. 기운 빠지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재미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즐겁게 찾기를!
--- pp.241-242,「21장 ‘머리 스위치를 켜라’ 모델 또는 내가 세상을 구할 수 있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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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흥미로운 두 번째 까닭은, 흔히 ‘파이의 크기’만 키우면 경제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에게 ‘파이의 분배’나 ‘파이의 원천’에 관해 새로운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 여태껏 우리는 파이의 크기에만 신경을 써 왔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부익부 빈익빈’ 또는 ‘사회 양극화’가 계속 진행된다. 그러니 파이의 분배 문제는 파이의 크기 문제 못지않게 중요하다. 나아가 이 책은 ‘파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하는 문제, 다시 말해 파이의 원천 문제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우리가 제아무리 파이를 크게 만들어 골고루 잘 나눠 먹는다 하더라도 그 파이 자체가 사람이나 자연을 극도로 희생시켜 만들어진 것이라면 궁극적으로 우리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이런 면에서 파이의 원천 문제는 우리가 파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늘 생각해야 하는 본질적인 측면이다. 이런 이야기를 이 책은 구체적인 예를 들어 가며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 책의 1부와 2부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한쪽이 부자가 되기 위해선 다른 쪽이 가난해져야 함을 보여 주는 것도, 결국은 파이의 분배나 파이의 원천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강수돌(세종시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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