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한국의 선비와 선비정신

한국의 선비와 선비정신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인문학 계열 top100 2주
정가
12,000
판매가
12,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출판사 출고사정으로 인해 배송까지 2-3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분철서비스 시작 시 알려드립니다. 분철서비스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70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102218
ISBN10 89521022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선비는 유교적 인격의 기본 덕성을 전반적으로 담당한다. '인애'(仁)의 포용력과 조화정신은 화평함과 인자함으로 나타나고, '의리'(義)는 나아가고 물러나는 개인적 처신과 국가의 위기를 대처하는 불굴의 기개로 제시되며, '예법'(禮)은 선비의 염치의식과 사양심으로 표현되고, '믿음'(信)은 선비의 넓은 교우를 통해서 드러난다. '지성'(智)은 만고의 역사와 당세의 사회제도와 인물을 비롯하여 천문, 지리, 농상(農桑), 수리(數理)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정밀하고 해박한 지식을 나타내며, 저울처럼 공평하면서도 빈틈없이 예리한 판단력을 발휘하는 데서 뚜렷하게 확인된다. 선비는 평상시에 화평하고 유순한 마음으로 지공무사(至公無私)한 중용(中庸)을 지킨다. 그러나 의리의 정당성이 은폐될 때에는 가장 예민한 감각으로 엄격하게 비판하고 배척하는 정신을 결코 잃지 않는다.

선비는 나가서 관직을 맡기도 하고 들어와서 마을에 머물며 살기도 한다. 그러나 언제나 세상 속에서 세상을 위해 깊이 염려하는 마음을 놓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에 대한 사랑은 보편적 덕목이지만, 그 구체적 실천에서 모범이 되고 선구가 되는 인격을 갖출 때 비로소 선비라고 할 수 있다. '백성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보호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것은 봉건적 신분질서에서부터 지금까지 관리의 임무로 되풀이되어 왔다. 법에 의해 백성을 속박하지 않고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법을 마련하는 사랑의 실천은 옛날의 선비와 오늘날의 공직자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과제일 것이다.

선비는 언제나 그 사회가 요구하는 이념과 가치를 제시하며 대중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요 지성인을 가리킨다. 선비는 각 시대에 지도적 역할을 하는 지성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해 왔다. 독립투쟁기에는 의사(義士)나 열사(烈士)로 활동하였고, 산업성장기에는 경영자나 기술자로서 활동하였던 인물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구체적인 시대적 상황 속에서 활동하는 선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전통의 선비상은 우리 시대에서도 의미 있는 선비의 조건을 제시해 준다. 곧 선비는 현실적 요구에 매몰되지 않고 좀더 높은 가치를 지향하는 가치관과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데 꺾이지 않는 용기를 지니며, 자신의 과오를 성찰할 줄 아는 합리적 정신과 사회의 모든 계층을 통합하고 조화시키는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선비는 이미 신분적 존재가 아니라 인격의 모범이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사회의 양심인 것이다. 따라서 선비는 인간의 도덕성을 개인 내면은 물론이요 사회질서 속에서 확립하는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pp.273-274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