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폴라리스 랩소디 1

폴라리스 랩소디 1

리뷰 총점8.1 리뷰 17건
정가
8,500
판매가
7,6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개정판이 출간 되었습니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467g | 148*210*30mm
ISBN13 9788982732713
ISBN10 89827327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영도
1972년생으로 마산에서 자란 마산토박이다. 경남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후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7년 가을 컴퓨터 통신 하이텔에 판타지 장편소설 『드래곤 라자』를 연재했다. 1만 3천여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음으로써 한국 판타지 문학 부흥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내놓은 『퓨처 워커』는 한층 심도있는 주제와 새로운 구성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열심히 일해서 밥을 먹으며 생활을 영위하는 장인과 열심히 노를 저어서 숙식을 제공받는 노잡이 노예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형이상학적인 반대급부와 형이하학적인 반대급부의 차이일가요? 글셰요. 그 반대급부를 얻기 위해 제공하는 것이 둘 모두 노동으로 똑같쟎습니까. 그럼 반대급부도 똑같은 것이어야 하겠죠. 둘다 노예 아닐까요.
--- p.202
라오코네스는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키는 라오코네스가 그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의심스러웠다.

마치 산꼭대기 위의 사람에게 고함을 지르는 기분이었으니까.

하지만 잠시 후 - 노스윈드의 해적들에게 그것은 절대로 <잠시>가 아니었다 - 라오코네스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인간은 그의 제국을 넘을 수 없다. 이곳은 너희들의 제국이 아니다. 돌아가라」

라오코네스의 대답을 듣는 순간, 키는 가슴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느꼈다.

라오코네스는 800여 년 전의 약속을 아직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키는 칼자루를 놓으며 외쳤다.

「나는 제국과 상관없소! 나는 제국의공적 제 1호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이란 말이오! 하하하!」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한다」

높은 곳에서 빛나고 있던 두 눈에 갑자기 지금까지와는 다른 빛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라오코네스는 사실을 말하는 차분함으로, 하지만 판결을 내리는 단호함으로 말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네가 아무런 허락도 없이 나의 영토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돌아가라. 일몰의 왕이 두 번씩이나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물러나지 않는다면, 넌 전세계를 상대로 네가 스스로의 목숨을 가질 자격이 없다는 것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으리라」

해적들은 벌벌 떨며 그들의 선장을 돌아보았다. 키는 숨을 깊이 들이쉰 다음 크게 외쳤다.

「미안합니다만 나는 두번째의 권고를 받아들일 마음도 없고, 위대한 일몰의 왕에게 세번째의 권고를 말하는수고를 끼쳐드릴 생각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당신의 영토를 지날 생각입니다」

「대가? 너는 드래곤에게 어떤 대가를 준비했는냐」

키는 어떻게 하면 뚜쟁이처럼 말하지 않을 수 있나를 놓고 잠깐 고민했다.

하지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키는 간단하게 말하기로 결심했다.

「처녀요, 아름다운」

말을 끝낸 키는 비참해지는 기분을 억누르며 라오코네스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대드래곤 라오코네스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자유호를 내려다보았다.

어차피 보이는 것은 붉게 타오르는 두개의 눈뿐인지라 라오코네스의 움직임을 볼 수는 없었지만, 라이온은 메미른 입술을 짓십으며 라오코네스의 대답을 기다렸다.

라오코네스는 키 드레이번처럼 짧게 말했다.

「받겠다」

자유호의 해적들은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돌탄은 눈물을 줄줄 흘리며 히스테릭하게 웃어대었고, 그래서 킬리는 그런 돌탄을 달래어야 했다.

괜찮아. 울지마. 코풀어. 흥. 윽! 그건 농담이었단 말이야. 진짜로 코를 푸냐? 그리고 키는 고개를 돌려 식스에게 명령했다.

「일항사. 율리아나 공주를 데리고 오도록」
---pp.171~172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