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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이야기
쟈클린 발롱 저 / 모리스 포미에 그림 / 김경은 역 | 생활성서사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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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119g | 140*217*15mm
ISBN13 9788984810235
ISBN10 89848102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모리스 포미에
그는 이 책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자신의 자화상을 그릴 때 언제나 성서 인물에서 볼 수 있는 긴 수염을 빼놓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다른 어떤 그림보다도 성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성서는 시대가 지나도 영원히 진리로 남아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자 : 김경은
두 아이의 어머니로,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번역서로『1000가지 문답』1,2권이 있다.
저자 : 쟈클린 발롱
프랑스 갈리마르 쥬네스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종교 도서를 직접 쓰기도 하고 기획하기도 한다. 이런 그의 활동은 종교 담당 기자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경력이 밑바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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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일러주신 산으로 올라간 아브라함은 돌을 쌓아 제단을 만들었어요. 그러고는 그 위에 장작을 얹고 아들 이사악을 묶어 장작 위에 올려 놓았지요.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아들을 막 찌르려 할 때였어요.

바로 그 때, 하늘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천사가 아브라함을 불렀어요.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어서 칼을 거두어라. 나는 네 믿음이 얼마나 굳센지 알았다. 네가 네 외아들을 바치는 일도 서슴지 않음을 보았다. 그러니 이사악을 조금도 다치게 하지 말아라."
그 순간 아브라함은 뿔이 수풀 사이에 걸려 버둥거리는 숫양 한 마리를 발견하였어요. 그는 얼른 그 숫양을 잡아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답니다.

하느님의 천사가 두 번째로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어요.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노니 너에게 복을 주리라. 네 후손들이 하늘의 별만큼, 바닷가의 모래알만큼 불어나게 하리라. 이는 네가 내 말을 잘 들었기 때문에 내리는 복이다.'라고 하시었다."
아브라함과 이사악은 종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그들과 함께 브엘세바로 돌아갔답니다.
--- pp.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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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미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기획과 그래픽으로 늘 출판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 갈리마르가 내놓은 성서 이야기책. 그림자극처럼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성서 속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상상 속에서 화려한 영상으로 살아날 것이다.
--- 이호백(도서출판 재미마주 대표)
아이들이 성서 속의 인물들을 자신들만의 눈높이로 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시리즈는 모든 등장 인물과 배경을 그림자로 표현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성서는 아이들에게 상상 속의 놀이터가 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 모세가 되어 보고, 요나도 되어 보고, 유다도 되어 보면서 성서 속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하느님은 우리 아이들 안에 살아 계시겠지요.
--- 두 봉 주교
간결하고 정직한 문장과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의 성서 이야기를 담았다. 갈피마다에 글쓴이와 그림 그린이의 정성이 배어 있다. 이제 막 글을 읽을 수 있게 된 아이들에게 참 좋은 선물이 되겠다. 사람의 인생 자체가 한 토막 이야기일진대, 성서 이야기로 그 처음을 장식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세상에 있을까?
---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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