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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이야기 1
쟈클린 발롱 저 / 모리스 포미에 그림 / 김경은 역 | 생활성서사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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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100g | 140*217*15mm
ISBN13 9788984810259
ISBN10 89848102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모리스 포미에
그는 이 책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자신의 자화상을 그릴 때 언제나 성서 인물에서 볼 수 있는 긴 수염을 빼놓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다른 어떤 그림보다도 성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성서는 시대가 지나도 영원히 진리로 남아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자 : 이선미
수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번역서로『발렌틴이 친구들을 초대해요』『박새야 박새야』『늑대와 수박 할멈』『꼬마 용 드라쿨』『동그라미 안에 있는 게 뭘까?』등이 있다.
저자 : 쟈클린 발롱
프랑스 갈리마르 쥬네스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종교 도서를 직접 쓰기도 하고 기획하기도 한다. 이런 그의 활동은 종교 담당 기자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경력이 밑바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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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아기를 숨겨서 길렀어요. 그렇게 석 달이 지났지요. 그들은 그 사실이 들통날까 봐 걱정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젠 더 이상 아기를 숨겨서 기를 수 없게 되었어요.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지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기를 강물에 빠뜨려 죽일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아기를 강물에 맡기기로 했답니다. 하느님께서 이 아기를 잘 보살펴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말이에요. 그들은 갈대로 바구니를 엮고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막았답니다.

그리고 그 속에 아기를 눕힌 후, 바구니를 나일 강변 갈대숲 속에 놓아두었지요. 그러고는 딸에게 숨어서 그 바구니를 지켜보도록 했어요.

그때 마침 파라오의 딸이 목욕을 하러 시녀들과 함께 강가로 내려왔답니다. 공주가 목욕을 하는 동안 같이 온 시녀들은 강가를 거닐고 있었지요.

잠시 후, 공주는 갈대숲 사이를 떠다니는 바구니를 발견했어요. 그녀는 곧 시녀를 보내어 그 바구니를 가져오게 했답니다.
--- pp.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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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기획과 그래픽으로 늘 출판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 갈리마르가 내놓은 성서 이야기책. 그림자극처럼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성서 속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상상 속에서 화려한 영상으로 살아날 것이다.
--- 이호백(도서출판 재미마주 대표)
아이들이 성서 속의 인물들을 자신들만의 눈높이로 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시리즈는 모든 등장 인물과 배경을 그림자로 표현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성서는 아이들에게 상상 속의 놀이터가 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 모세가 되어 보고, 요나도 되어 보고, 유다도 되어 보면서 성서 속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하느님은 우리 아이들 안에 살아 계시겠지요.
--- 두 봉 주교
간결하고 정직한 문장과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의 성서 이야기를 담았다. 갈피마다에 글쓴이와 그림 그린이의 정성이 배어 있다. 이제 막 글을 읽을 수 있게 된 아이들에게 참 좋은 선물이 되겠다. 사람의 인생 자체가 한 토막 이야기일진대, 성서 이야기로 그 처음을 장식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세상에 있을까?
---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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