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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동행
아이도 살리고 부모도 살리는

공부 동행

: 마음의사 정찬호의 행복한 공부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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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33g | 153*210*18mm
ISBN13 9788974837143
ISBN10 897483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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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찬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음누리 학습클리닉 원장.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부모를 위한 학습클리닉(Edu-clini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현재 강남교육청 “Wee센터” 협력병원장이다.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정책자문위원, 사교육비절감대책위원 및 위기학생 인성교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EBS 〈생방송 60분 부모〉 〈생방송 교육마당〉 〈토크 부모〉를 비롯한 수많은 공중파 방송에 수백 회 출연하면서 “행복한 공부”의 멘토 역할을 했고,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의 〈공부 클리닉〉과 한국일보의 〈마인드 클리닉〉 칼럼을 연재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산간벽지까지 강의 요청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을 뿐만 아니라, 의학계?교육계에 공부 관련 논문 12편을 발표하였는데 그때마다 모든 방송과 신문에 뉴스로 보도될 정도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또한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검진과 멘토링 등 재능 기부도 그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지은 책으로 《공부 전문의 정찬호 박사의 헥사 학습법》 《공부 못하는 병, 고칠 수 있다》 《내 아이를 위한 끈기의 기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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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고사 3등으로 중학교를 입학한 진만이가 1년 반 만에 받아든 2학년 1학기말 성적표는 370명 중 223등이다. 입학 후 치른 여섯 번의 시험에서 번번이 평균 40등씩 떨어지는 진만이의 성적을 보며 진만이 어머니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부랴부랴 클리닉을 찾았다. 진만이를 검사한 결과 ‘가면성 우울(청소년기 우울증)에 의한 반항심과 좌우 뇌 불균형’ 때문이었다. (중략)
심각한 ‘좌우 뇌 불균형’의 원인은 부모의 그릇된 교육 방식에서 비롯됐다. 부모의 학력 지상주의, 1등 지상주의가 한몫한 것이다. 부모는 어린 진만이에게 ‘선행학습+심화학습’이란 채찍을 가했다. 그러다 보니 소위 총알에 비유되는 좌뇌의 기능은 상위 2퍼센트지만, 총알을 과녁에 맞히는 총에 비유되는 우뇌의 성능은 그의 절반가량에 불과한 41퍼센트였다. 비유컨대 왼쪽 날개만으로 나는 새라고나 할까. 어머니의 생각과 달리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한쪽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이런 경우는 당사자인 자녀보다 ‘부모 교육’이 급선무다. 그래서 먼저 진만의 부모에게 부모 교육을 시작했다. (중략) 그리고 진만이에게는 그동안 쌓였던 공부 스트레스와 가면성 우울을 떨쳐내는 상담을 병행하면서 반 토막 난 우뇌 살리기 트레이닝을 6개월간 실시했다. 처음에는 부모나 진만이 모두 “내가 정신병자냐”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협조적으로 변해갔다. 아니, 치료자인 나보다 더 적극성을 보였다.
그 덕분이었을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1년간의 치료 끝에 어느덧 우울은 날아갔고 오른쪽 날개가 왼쪽 날개만큼 자라 있었다. 이때부터 진만이의 새로운 날갯짓이 시작됐다. 어엿한 고3이 된 진만이는 지난 9월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를 스캔해 보내왔다. 전 과목 1등급. 더욱이 백분위 전국 0.8퍼센트였다. 그야말로 비행 청소년에서 비행 청소년으로 변한 것이다.
- 본문 25쪽 〈부모 교육이 아이 교육보다 중요하다〉

어머니는 다짜고짜 “철구가 여기 다닌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변한 게 없고 더 심해지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당장에라도 싸울 기세였다. 나는 어머니를 진정시킨 뒤 “어머니, 아무리 봐도 철구는 정신분열증 같습니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싸늘했다.
“정신과 의사는 다 똘아이라더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나는 모멸감을 참고 어머니께 물었다.
“어머니가 음식에 약을 탄 적 있나요? 그리고 쓰레기만도 못하다느니 나가 죽으라느니 하는 말을 하신 적이 있나요?”
“진짜 미치겠네! 내가 계모도 아니고, 행여 계모라 해도 음식에 독을 타겠어요? 그리고 쓰레기는 무슨 소리며, 하도 난리를 부리고 자신을 못 믿는다고 해서 독서실 근처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그러시죠? 현재 철구는 과대망상, 피해망상, 환청, 사회적 회피 등 정신분열증이 시작된 듯합니다.”
“에라, 이 미친 새끼! 지랄하네!”
그래도 참아야 하는 게 정신과 의사다.
“어머니, 저 돌팔이 맞습니다. 그러니 꼭 다른 곳에서라도 치료는 받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철구와 나는 두 달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지금 내 앞에 당시 재수하던 철구의 형이 의대생이 돼 찾아와 대성통곡을 한다. 형은 억지로 울음을 참고 흐느끼며 말을 꺼냈다.
“철구는 죽었어요.”
“뭐!”
“고3, 5월에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그랬다. 어머니는 차마 내 말을 믿고 싶지 않았고, 이후 병원도 데리고 가지 않으셨다. 결국 철구는 망상과 환청에 시달리다가 얼마 뒤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 본문 58쪽 〈부모의 가슴에 묻은 아이〉

성준이의 검사 결과는 기가 막혔다. 성준이는 학습 동기, 공부 습관, 주의집중 기술, 문제 집착력, 기억법, 독서법, 시험 준비, 시험 치는 방법, 시험불안 대처법 등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이 되는 여덟 가지 요소 모두에서 거의 만점을 기록했다. 보통 학생은 이 중 서너 가지 정도는 50점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말이다.
“이런 공부 기술을 누구에게 배운 적이 있니?”
성준이의 대답은 “그런 적 없는데요, 그냥 오기가 발동해서요”였다. 그렇다면 성준이는 어떻게 이런 자기주도학습의 대가가 될 수 있었을까? 성준이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그 안에 답이 있었다.
성준이 어머니는 자신이 바로 대표적인 “인스턴트 맘”이라고 하셨다. 유치원 때부터 아이를 쥐어짰는데, 영어 유치원에서 시작된 조기교육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사고력 수학, 논술·구술 학원으로 이어졌고, 3학년 때 영재학원, 5학년 때 특목고 대비반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성준이는 잘 따라오는 듯했지만 중1 사춘기가 찾아오면서 부모의 타율적?지시적 교육 방침에 반기를 들고, “자유를 달라”며 반항을 시작했다고 한다. 심지어 가출까지 해서는 담배도 피우고 오토바이를 타는 등 비행 청소년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세상에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했던가? 결국 어머니는 성준이가 원하는 대로 그를 ‘해방’시켜 주었다. 아니, ‘백기를 들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당시 성준이가 원하는 것은 모든 과외?학원을 끊고 혼자 알아서 공부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성준이가 앞서 말한 ‘오기’가 발동한 것이다. 거의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사교육비를 쏟아부어도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하던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전교 1, 2등을 다투는 게 아닌가. 그런 성준이가 지금은 하버드 의과대학에 입학해 자신이 목표한 스포츠의학자에 한 걸음 다가섰다. (중략)
성준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공부의 주체자, 즉 학생 자신이 스스로 해보겠다고 할 때 믿고 지켜보는 것이 부모의 덕목’이란 사실이다. 만약 성준이 어머니가 조급증을 못 이기고 과외와 학원으로 소위 뺑뺑이를 돌렸다면 어떻게 됐을까? 성준이는 “아마 집을 나가거나 자퇴해버리고 불량배가 됐을 거”라고 말했다.
루소의 《에밀》 중에 이런 글귀가 있다.
“자식을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나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게 해주는 일이다.”
부모는 자녀를 수동적으로 끌고 다니기보다 능동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것만이 자녀가 공부를 ‘고통’이 아닌 ‘행복’으로 느끼게 하는 유일한 비결이다.
- 본문 217쪽 〈자유를 달라, 하버드에 가겠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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