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 바른 양육관을 갖고 싶은 부모를 위한 인문육아

리뷰 총점9.4 리뷰 29건 | 판매지수 54
베스트
가정 살림 top100 4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9쪽 | 468g | 153*225*15mm
ISBN13 9788992814966
ISBN10 89928149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윤리 강명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에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서 윤리학을 공부했다. 박사과정 수료 후 철학과 강사로 윤리학개론과 의료윤리 등을 가르쳤으며,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조교수로 의료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서로에게 지는 의무-계약주의적 도덕개념 분석』, 『병원윤리 딜레마31』,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등이 있다.

심리 안길준
경희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수련 후, 2001년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3년도에 한국정신분석학회에 입회하였으며, 2009년도부터 국제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과정 수련 중에 있다. 현재 이 정신건강의학과 공동원장으로서 안 정신분석 연구실에서 정신분석적 심층 정신치료 및 정신분석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안 정신분석 연구실로 사이트주소는 www.ahnclinic.com이다.

문학 임도현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버풀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1년 논문 「『베니스 상인』: 앤토니오의 우울함」으로 한국셰익스피어학회로 부터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고 올 3월부터 대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양고전 김시천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양철학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디지털인문학연구소장으로 동양철학 전문 팟캐스트 학자들의 수다를 제작, 진행하면서 경희대, 인천대, 그리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에서 이야기로』,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 『장자, 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등이 있다.

역사 마석한
역사교육학자.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대학에서 역사교육과 서양사 및 교육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및 ‘인문학카페’ 초빙교수로 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문학 카페-인생강의』, 『걸어온 역사 나아갈 역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부모의 역할은 단지 옳고 그름이나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일러 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부모가 되어 아이를 기르다 보면 필연적으로 난감한 문제들에 부딪히게 된다. 심지어 자기 아이의 이익 앞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조차도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부모는 내 아이가 입는 손해 앞에서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어떤 가치를 우선하여 아이를 양육해야 할지 혼란에 빠지고 판단을 망설이게 된다. -22쪽

내 전문 분야가 윤리학이라 그런지 그녀와 비슷한 일로 내게 양육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에게 옳은 것에 대해, 바름에 대해 알려 주고는 싶지만 그러다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니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종종 이런 세상이 원망스러워진다. 내 아이만 착하다고 될 게 아닌 게 요즘 세상이다.

나는 그런 지인들에게 이런 대답을 하곤 한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에게 ‘양보하는 것이 손해 보는 것이다!’로 인식시킬 것이 아니라 ‘양보하지 않는 사람을 조심해라!’로 가르침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 말의 의미인즉슨, 인간관계에서 ‘건강한 기브 앤 테이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60~61쪽

아이의 마음은 여러 관계의 경험이 녹아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아이가 겪은 저마다의 경험은 원인과 결과로 이어져 그 이후의 마음을 결정한다. 따라서 현재 아이에게 일어나는 모든 감정과 생각은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의미가 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아이의 마음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달리 하면 마음이 형성되는 과정을 얼마나 잘 이해하여 다루는가에 따라 아이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86쪽

자식은 어떤 면에서 보면 부모의 뜻을 어기는 불효자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부모가 보통 자식에게 원하는 것은 부모 세대의 삶에서 만들어진 요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식이 사는 세상은 부모가 살던 세상과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선택하고 취해야 할 삶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식이 부모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다 보면 당연히 불효자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자식에게 좋은 삶이라고 제시하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부모의 경험이나 지식에서 나온 파편에 불과하다. -139쪽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다섯 살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정말 다섯 살짜리 아이보다 훨씬 더 어른인 것이 맞는 것일까?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한술 더 떠서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다.” 아이들은 우리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란다. 우리 부모들은 ‘생존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며 교육에 열을 올리고 아이를 위해 지름길(?)로 인도하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스스로 깨우치며 성장한다. -171, 173쪽

자녀양육은 막연하게 해서는 안 된다. 무작정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것이 공부가 아니다. 왜 공부를 하는지 그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자녀양육을 위해 목표를 정한다는 것은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며, 그 방향 설정은 곧 아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목표를 정하는 것’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구분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본래 ‘가르치다’라는 말은 ‘가르다’와 ‘치다’가 합해진 말이다. ‘가르다’는 ‘따로 나누어 서로 구분을 짓다’는 뜻으로,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판별하는 것을 말한다. -205쪽
___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4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