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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 학교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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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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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42g | 153*224*19mm
ISBN13 9788997206292
ISBN10 8997206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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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주희
객관식 중에 선택하기 보다는 주관식 삶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협동조합 연구자. 1997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시절 농활에서 생활협동조합을 접하고 꿈 따라 살아도 밥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인생진로를 정했다. 2000년, 대학에 협동조합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사람들을 모아 학생위원회를 꾸렸다. 열심히 했는데 힘들기도 했던 이유를 돌아보고 싶어서 2004년 석사 논문으로 『대학생활협동조합의 학생참여에 대한 문화기술적 연구』를 내었다. 협동조합이 성공하기 위한 전략이 무엇인지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하기 위해 장학금을 주는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으로 유학을 갔다. 당시에는 생소한 청년주택협동조합에서 생활하며 메디슨 지역사회에서 만난 다양한 협동조합과 사람과 책들이 시야를 확대해 주었다. 운 좋게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와서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에서 다양한 협동조합 정책 연구를 했다. 그러다가, 2013년 우연히 성남 복정고등학교 인큐베이팅을 하며 학교협동조합을 만났다. 대학생협이 내 학창시절에 머릿속에만 있던 것을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되었듯이, 학교협동조합이 청소년들의 삶을 바꾸고 학교를 바꿔 나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본다.
저자 : 주수원
협동조합을 사랑하고 연구하고 알리고 고민하는 사람. 하지만 처음부터 협동조합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모든 것에 불만이 많았다. 그래도 겁이 많고 칭찬을 좋아해서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전공보다 다른 공부에 빠지고, 학회, 동아리 등 다른 활동에 관심 많았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공저자인 아내와도 이때 협동조합 학생위원을 하며 만났다.
서울시 협동조합지원센터 동남권 상담센터장,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기획팀장을 지냈다. 오마이스쿨 [협동조합 A to Z] 강사를 통해 온라인 강사로도 활동을 하고, 협동조합 자료실 아이러브쿱(www.ilovecoop.com)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 팟캐스트 공존공생 운영위원, 땡땡책협동조합 이사 등 다양한 협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협동조합과 관련된 일이라면 교육, 상담, 연구 등 다양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협동조합이 없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일 속에 아직은 행복하다.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그렇게 협동조합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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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학생들은 실제적인 문제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배워 나간다. 또한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 참을성을 기르는 법,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협동 정신과 더불어 자립성까지 키워간다. 현재는 고등학교 사례뿐이지만,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에도 상황과 역량에 맞춰 학교협동조합을 도입하면 비슷한 교육적 효
과를 기대할 수 있다.
pp. 35~36

이렇게 학교는 다양한 지역 자원들이 결합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교육청과 지자체의 결합, 다양한 지역 시민단체, 경제활동 기구 등이 교육을 매개로 커다란 협력체를 구성할 수 있다. 더불어 학부모는 마을 주민이자 직업인인 만큼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적 기술과 지식, 경험도 학교라는 플랫폼을 통해 상호 공유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협력적 경험은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마을, 직장 등 다양한 곳에서 연쇄작용을 일으키며 협력적 사회를 구축해나가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이 출발점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촉매제가 학교협동조합이며, 조합도 이 지역 자원의 결합 속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
p. 41

자녀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어릴 때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면 학교에서의 섭식 기회가 절대적으로 많아진다. 집에서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여도, 학교에서 질 낮은 음식을 먹는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와 다름없다. 영림중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 매점을 고려하게 된 것도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p. 105

3학년 학생 이사의 회의 진행 하에 대학생협연합회, 국민대 생협 등을 방문하고 돌아온 그룹들이 각자 내용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특히 3학년 팀의 발표는 내용과 진행 면에서 매우 뛰어나서 놀랄 정도였다. 1학년 팀이 수줍어하며 발표를 미루자 학생 이사가 능숙하게 다른 팀에게 먼저 발표를 진행하도록 한 뒤, 다시 1학년 팀에게 발표를 권했다. 그러자 수줍어하던 1학년 아이들도 용기를 내서 발표를 시작했다. 느낌 중심의 발표라 정보는 충분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훌륭한 발표였다. 발표를 마치고 나자, 한 학생이 대학생협 외에 타 고등학교의 매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이들이 다시 팀을 짜려고 하기에 필자가 잠시 나서게 되었다. 대학생협과 달리 고등학교 매점들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고, 따라서 여러분이 간다면 반기며 설명해 주지는 않을지 모른다는 언질을 주어야 했다. 그러자 1학년 학생위원이 묘책을 내놓았다.
“그럼 온라인으로 조사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 그 학교들에 친구들 있어요.” 그러자 옆에 있던 3학년 학생위원과 또 다른 2학년 학생위원도 이 학교 학생회에 아는 친구들이 있다고 거들었다.
p. 127
말레이시아 사례를 통해 학생이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경제교육을 삶에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았고, 영국 사례를 통해 학교의 운영원리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았다면, 프랑스의 경우는 학생과 교사의 협력적 관계 모색을 통한 삶의 방식 찾기를 보았다. 각 사례들은 우리나라에 각기 다른 시사점을 주며, 특히 앞으로의 학교협동조합을 둘러싼 교육부, 기재부, 협동조합연합회 등 다양한 조직들간의 관계 모색과 제도적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를 준다.
p. 177

협동조합의 회의 체계를 이해했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회의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앞서 협동조합의 민주적 운영과 참여에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앞서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1인 1표 권한은 말로는 쉽지만, 실천과 관련해서는 훨씬 복잡한 의미를 가진다.
한 예로, 경험과 지식의 폭과 넓이가 다른 교사와 학생이 협동조합의 의사결정에서 실질적으로 똑같이 1인 1표를 가진다는 것은 이상주의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1인 1표를 행사한다는 것은 결국, 의견이 상반될 때 교사가 권위로 밀어붙이지 않고 논리적 근거를 들어 학생을 설득하라는 의미다.
실제로, 내 머리와 마음으로 충분히 납득하지 못한 사안은 결코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안건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표결만 우선시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민주적 운영과 참여로 보기 어렵다.
pp. 211~212

학교협동조합에 가슴이 뛰는 이유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변화되어 나가고,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확신에 찬 희망은 삶의 에너지가 되고 우리가 바라는 사회에 대한 꿈을 구체화할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성장과 변화가 바로 교육이라 생각한다. 협동조합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가치는 단순히 일자리 창출이나 협업화만이 아닌, 궁극적으로는 개인에 대한 교육, 사회에 대한 교육에 있다. 또한 혁신교육 역시 학교 안에서의 변화를 사회로까지 확장해 우리가 사는 터전을 바꿔나가는데 있다. 이 모든 것이 교육일 것이다. 학교협동조합은 이러한 즐거운 변화와 성장의 시작점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자원을 나누며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pp. 261~262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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