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리뷰 총점7.9 리뷰 31건
정가
7,000
판매가
6,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843079
ISBN10 89718430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 남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신은 그에게 장차 그의 신부가 될 여자를 정해 주지요, 내가 태어날때도 내게 미래의 신부가 정해졌어요. 신은 이렇게 덧붙이는 것이엇습니다.

'너의 아내는 곱사등이일 것이다.'

나는 신에게 소리쳤습니다. '안 됩니다. 신이여! 여인이 곱사등이가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차라리 나를 꼽추로 만드시고 나의 신부에게는 아름다움을 주십시요.
--- p.18(7~15)
'하지만 너의 아내는 곱사등이일 것이다.' 나는 놀라서 신에게 소리쳤습니다. '안 됩니다. 신이여! 여인이 곱사등이가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차라리 나를 꼽추로 만드시고 나의 신부에게는 아름다움을 주십시오.' 그렇게 해서 나는 곱사등이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프룸체는 고개를 돌려 모세 멘델스존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순수한 눈빛을 통해 어떤 희미한 기억이 떠오르는 듯 했다. 프룸체는 그에게로 다가가 가만히 그의 손을 잡았다. 훗날 그녀는 모세 멘델스존의 헌신적인 아내가 되었다.
--- p.18
저기 교통 안전 지도원이 보이는구나. 저분은 아마도 우리보다 더 오래 살 거야. 오늘 네가 학교를 쉬는 날이라면 좋으련만.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구나. 넌 재빨리 내 차에서 내리지. 난 한순간이라도 더 너와 함께 있고 싶지만. 넌 이미 친구들에게로 달려가고 있다. 난 다만 너한테 말하고 싶었다.

'넌 내 사랑하는 아들이지.'
--- p.223
인생이라는 게임.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은 가장하고 있으면서 가장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가장하는 일. 우린 우리가 누구인가를 잊어버렸으며, 잊어버렸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다. 우린 정말 누구인가? 우릴 지켜보고 있고 이 연극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선택하는 그 중심.그 나. 우주를 거울처럼 완벽하게 비추고 있는 무엇보다 강한 그 의식체

그러나 일찍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우린 수동적인 인생을 선택하거나 그렇게 하도록 최면에 걸렸다. 처벌이 두려워 또는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 우린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란 생각을 버렸다. 그리고 마치 일들이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또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것처럼 가장하게 되었다. 우린 우리 자신의 가치를 무시하고 있으며, 이런 자기 학대적인 태도 이런 나약함 이런 무기력함에 길들여졌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이며 우주 에너지의 중심이다. 당신의 의지가 곧 당신의 힘이다. 당신이 그런 힘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가장하지 마라. 정말로 그렇게 될 수 가 있으니까.
--- pp. 131-133
이 무렵 나는 한 무리의 팬클럽을 갖고 있었다. 서른 명이 넘는 그 지역 인도인들이 이 괴상한 서양인 친구가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구경하기 위해 내가 자리를 이동할 때마다 우르르 따라다녔다. 그들은 나보다 더 열심히 달리고, 나보다 더 큰 소리로 외치며, 더 열심히 손을 흔들고, 더 세게 가구들을 쥐어박았다. 그들은 내가 다시 상점으로 뛰어가서 사막을 통과하려면 망고 주스 두 박스가 더 필요하다는 걸 설명하자 까무러치도록 신나했다. 상점 주인은 입이 벌어졌고, 인도인들은 서양인 여행가가 망고 주스로 가득한 두 개의 비닐백을 들고 피날레를 장식하며 택시에 뛰어오르자 일제히 박수를 쳤다.
--- p.188-189
아름다움이 나를 온통 둘러싸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외면한 채 아름다움에 대한 책에 묻혀 있었다. 아름다움은 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속에 있다. 내가 켜놓은 작은 촛불이 그 아름다움을 가로막고 있었다. 촛불의 연약한 빛 때문에 달빛이 내 안으로 들어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 p.192
미국의 생리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올리버 웬델 홈즈가 어떤 모임에 참석했다. 참석자들 중에서 그가 가장 키가 작았다. 한 손님이 빈정거리며 말했다. '홈즈 박사님, 우리처럼 큰 친구들 사이에 있으니 자신이 더욱 작게 느껴지겠군요.' 홈즈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많은 10원짜리들 사이에 있는 50원짜리 동전처럼 느껴지는군요.'
--- p.105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스존은 잘생긴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체구도 작은데다가 기이한 모습의 꼽추였다. 어느날 모세 멘델스존은 함부르크에 있는 한 상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 집의 아름다운 딸 프룸체를 알게 되었다. 첫눈에 그는 그녀를 향한 절망적인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보기 흉한 그의 외모 때문에 프룸체는 그에게 눈길조차 주려고 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을 때 모세 멘델스존은 계단을 올라가 용기를 내어 프룸체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것이 그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그녀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이었으나, 그녀가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것에 대해 그는 깊은 슬픔을 느꼈다. 몇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프룸체는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마침내 모세 멘델스존은 부끄러워하며 물었다. '당신은 결혼할 배우자를 하늘이 정해 준다는 말을 믿나요?' 프룸체는 여전히 창 밖으로 고개를 돌린 채 차갑게 대답했다.

'그래요. 그러는 당신도 그 말을 믿나요?' 모세 멘델스존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한 남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신은 그에게 장차 그의 신부가 될 여자를 정해 주지요. 내가 태어날 때에도 내게 미래의 신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신은 이렇게 덧붙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너의 아내는 곱사등이일 것이다.' 나는 놀라서 신에게 소리쳤습니다. '안 됩니다. 신이여! 여인이 곱사등이가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차라리 나를 꼽추로 만드시고 나의 신부에게는 아름다움을 주십시오.' 그렇게 해서 나는 곱사등이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프룸체는 고개를 돌려 모세 멘델스존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순수한 눈빛을 통해 어떤 희미한 기억이 떠오르는 듯 했다. 프룸체는 그에게로 다가가 가만히 그의 손을 잡았다. 훗날 그녀는 모세 멘델스존의 헌신적인 아내가 되었다.
--- p.17-18
다음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욱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공상적인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 p.10-11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더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좀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격을 것이나
상상 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시간을,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분별 있게 살아가는 사람의 일원이 되리라.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그러한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 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이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가리라.
--- 본문 중에서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해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 pp.111-112
'그래요. 그러는 당신도 그 말을 믿나요?' 모세 멘델스존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한 남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신은 그에게 장차 그의 신부가 될 여자를 정해 주지요. 내가 태어날 때에도 내게 미래의 신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신은 이렇게 덧붙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너의 아내는 곱사등이일 것이다.' 나는 놀라서 신에게 소리쳤습니다. '안 됩니다. 신이여! 여인이 곱사등이가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차라리 나를 꼽추로 만드시고 나의 신부에게는 아름다움을 주십시오.' 그렇게 해서 나는 곱사등이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프룸체는 고개를 돌려 모세 멘델스존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순수한 눈빛을 통해 어떤 희미한 기억이 떠오르는 듯 했다. 프룸체는 그에게로 다가가 가만히 그의 손을 잡았다. 훗날 그녀는 모세 멘델스존의 헌신적인 아내가 되었다.
--- p.18
그날 우리 부부는 진정한 사랑이 얼마나 많은 종류의 긴장을 해소시켜 주며,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가에 대해 얘길 나눴습니다. 아내와의 대화 후에 나는 순간적인 충동에 이끌려 뉴욕에 살고 있는 큰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우린 터놓고 대화를 나눈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들이 전화를 받자 난 불쑥 말했습니다.

'얘야, 넌 내가 지금 술에 취했다고 여길지 모른지만 난 술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 내가 전화를 건 것은 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이다.' 전화기 속에선 잠시 아무 말이 없더구요. 이윽고 아들이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도 아버지가 절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직접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군요. 저도 아버질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요.' 우린 웃음과 눈물속에 많은 얘길 나눈 다음 전화를 끊었습니다.
--- p.75
가게 주인이 문앞에다 '강아지 팝니다'라고 써 붙였다. 그런 관고는 흔히 아이들의 시선을 끌게 마련이다. 아닌게 아니라 한 어린 소년이 가게 안을 기웃거렸다. ...... 소년이 말했다.'저도 한쪽 아리가 불구라서 다른 아이들허럼 달릴수가 없어요. 그러니 이 상아지에게는 자기를 이해해 줄 사람이 필요 할 거예요!' -댄 클라크-
--- p.40-42

회원리뷰 (3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