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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자

대한민국 기자

: 격동의 현장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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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48*210*30mm
ISBN13 9788933870617
ISBN10 89338706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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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영수
1935년 출생. 대한민국 격동의 역사를 가장 가까이서 취재하고 온몸으로 겪어낸 1세대 언론인이자 제10대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美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스물넷에 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 『연합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거쳐 『중앙일보』 창간 멤버로서 정치부 부장을, 『서울신문』 정치부 부장.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이승만부터 박정희 대통령까지 최고수반의 핵심 취재를 담당했으며, [한일회담] [3.15선거] [4.19혁명] [5.16정변] [4대 의혹 사건] 등 역사로 남은 순간들을 톱 1면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언론윤리 수호를 위해 특위를 조직, 한국기자협회를 출범시켰고, MBC 방송국 보도국장 당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단독 보도 등 수많은 특종을 지휘했다. MBC 사장 취임 등 유수 기관의 대표와 자문역을 거친 현재에도 여전히 기자정신을 자신의 혼으로 삼고 있다. 그는, 영원한 ‘대한민국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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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만한 국가적인 중대사, 관심사가 또 어디 있어. 그걸 어떻게 자기들끼리만 꽁꽁 숨겨놓고 말 한 마디 제대로 해주는 인간이 없냐. 다른 사람들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할 거 아냐. 자기들만 대한민국 국민이야? 안 그래?”
그러자 유심히 듣고 있던 최각규가 말했다.
“야, 지금 우리 하숙집에 외무부 사무관도 있거든. 근데 가만히 보면 그 사람이 아무래도 한일회담 실무 담당인 것 같아. 그 사람을 한번 만나보면 어떨까.”
“어떻긴 뭘 어때. 아, 당장이라도 만나봐야지.”
--- p.75

당시 신문은 『동아일보』를 제일로 쳤다. 정치인이 기자회견할 때 『동아일보』 기자가 오지 않으면 그 기자가 도착할 때까지 시작 시간을 늦출 정도였다. 가판 판매부수에서 2등은 『경향신문』이었다. 그 다음이 『한국일보』. 지금 1등이라 자처하는 『조선일보』는 『한국일보』와 더불어 조간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석간이었다. 어느 신문사나 서로 간에 치열하게 취재 경쟁을 벌였다.
나름 탄탄한 야성을 보이며 정권에 경고를 날리던 『경향신문』은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한데 선거에서 이기붕을 꺾고 부통령직을 차지한 장면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경향신문』은 이래저래 이기붕에겐 눈엣가시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 p.87

출국 전 정례모임을 갖는 기자들이 김종필 씨와 저녁식사를 할 때였다. 나는 그에게 은밀히 물었다.
“이번에 월남 가시는 이유가, 사실은 돌아오는 길에 ‘그거’ 마무리 하려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김 총재가 흠칫하며 우선 “쉬잇!” 소리로 입막음부터 했다.
“김 기자, 그거 노출되면 안 돼요. 절대 얘기하지 말아요.”
그러나 나는 기자다. 국민적 관심사를 알아냈는데 기사를 안 쓴다는 건 기자로서 직무유기가 아닌가. 그를 수행해 대만과 월남을 가는 기자단에 포함되었지만 나는 그에 관한 기사를 써서 편집국 데스크에 던져놓고 출국 비행기에 올랐다.
월남 갔다 오는 길에 김종필 씨가 무려 14년이나 끌어온 한일 국교정상화 회담을 최종 매듭짓지 않겠느냐…….
--- p.186

김 차장이 들어서는 내게 말했다.
“청와대 경호실에서 필름 압수해 갔습니다. 타사도 마찬가집니다.”
“도리 없군.”
저격현장을 내보내긴커녕 보도국장인 나도 볼 수가 없는 것이었다. 내가 주변을 둘러보며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취재 나갔나?”
그러자 김 차장이 내게 다가오며 목소리를 낮춰 말하였다.
“저어, 국장님 그보다…… 압수 전에 제가 복사해 놓은 테이프가 하나 있습니다.”
순간 옳다! 싶었다. 복사본이든 뭐든 현재로선 이것이야말로 유일한 저격 장면 테이프 아닌가.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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