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영원한 아담

영원한 아담

: 단편집

쥘베른 걸작선-13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5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372g | 124*195*30mm
ISBN13 9788970638669
ISBN10 89706386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미지의 사내가 내 앞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때가 왔습니다!” 그가 외쳤다. “우리는 죽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거부했어요! 사람들은 우리를 경멸해요. 그들을 깔아뭉갭시다.”
“제발 살려줘!” 나는 외쳤다.
“밧줄을 자릅시다! 이 바구니를 공중에 버립시다! 인력(引力)이 바구니의 방향을 바꿀 것이고, 우리는 태양에 착륙할 겁니다!”
절망이 나에게 힘을 주었다. 나는 미치광이에게 덤벼들었다. 무서운 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가 나를 넘어뜨렸다. 그는 나를 두 무릎으로 누르면서 바구니의 밧줄을 잘랐다.
“하나!” 그가 말했다.
“제발! 오오, 하느님!”
“둘! 셋!”
--- p.111 [공중의 비극] 中)

“아니, 천만에! 나 자카리우스 장인은 죽을 리가 없어요. 내가 시간을 조절했으니까, 내가 죽으면 시간도 끝날 테니 말이오. 천재가 무한에서 구해준 시간은 다시 무한으로 돌아갈 테고, 아무것도 없는 ‘무’의 심연 속에서 돌이킬 수 없이 자신을 잃어버리겠지! 아니, 이 우주를 창조하고 자신의 법칙에 복종시킨 조물주가 죽을 리가 없듯이, 나도 죽을 리가 없어요. 나는 우주의 창조주와 대등해졌고, 창조주의 힘을 나누어 가졌소! 하느님이 영원을 창조했다면, 나 자카리우스 장인은 시간을 창조했단 말이오!”
늙은 시계공은 이제 창조주 앞에서 반항하는 타락한 천사와 비슷했다.
--- p.154

“내 딸아, 들었지? 나는 살아 있다. 아직 살아 있어! 내 숨소리를 들어보렴. 내 혈관을 도는 피를 보렴! 아니, 너는 네 아버지를 죽이지 않을 거야. 그리고 너는 이 사람을 남편으로 받아들일 거야. 내가 불멸의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마침내 신의 권능을 얻을 수 있도록!”
이 불경스러운 말을 듣고 늙은 하녀 스콜라스티크는 가슴에 성호를 그었고, 피토나초는 기뻐서 큰 소리로 웃었다.
“(중략) 이 사람은 ‘시간’이야! 너의 존재는 절대적으로 정확하게 조절될 거야. 제랑드, 나는 너에게 생명을 주었으니까, 너도 나한테 생명을 다오!”
--- p.180

“흥! 우리 실험이 성공하기만 한다면, 그들이 우리를 좋게 생각하든 나쁘게 생각하든 무슨 상관이야?”
“게다가……” 조수는 심술궂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우리가 이 존경할 만한 키캉돈 사람들의 호흡기에 그런 흥분을 불러일으켜도 그들의 폐를 손상시킬 염려는 없겠죠?”
“그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그게 안된 일이지! 그건 과학을 위한 일이야. 개나 개구리가 생체 해부 실험에 도움이 되기를 거부하면, 자네는 뭐라고 하겠나?” (중략)
“결국 박사님이 옳습니다.” 이젠은 확신하는 것처럼 대답했다. “우리 실험에 이 키캉돈 사람들보다 더 적합한 대상은 만날 수 없었을 거예요.”
--- p.213

파티에 참석한 파소프 보안관은 폭풍이 다가오는 것을 분명히 알아차렸지만, 그것을 막을 수도 없었고 거기에서 달아날 수도 없었다. 그는 일종의 도취가 자신의 뇌 속에도 들어오고 있는 것을 느꼈다. (중략)
그들은 춤을 추었다. 정말로 춤을 추었다. 발들은 점점 더 광적으로 움직였고, 얼굴들은 실레노스의 얼굴처럼 자줏빛이 되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마탄의 사수]의 왈츠곡을 요란하게 연주했을 때?그렇게 독일적이고 박자가 느린 이 왈츠곡을 연주자들이 거친 팔로 공격했을 때-아아, 그것은 더 이상 왈츠가 아니라 잔인한 회오리였고, 현기증 나는 회전이었고, 메피스토펠레스 같은 악마들이 횃불로 박자를 맞추며 이끌기에 적합한 선회였다.
--- p.253

그렇다. 그들은 분명 그 언덕을 빼앗으러 왔다! 그리고 그들은 수적으로 만만찮은 적이었다. 이 꼬리 없는 원숭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그들의 도둑질을 너그럽게 보아주어야 했다.
그 교활하고 뻔뻔스러운 짐승들은 시내에 거대한 바위를 굴려서 복수했기 때문에?실제로 그런 일이 이따금 일어났다?사람들은 원숭이들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그런데 이제 이 원숭이들이 그들만큼이나 흉포한 미치광이의 지휘를 받는 군대가 된 것이다. 그들이 아는 이 질 브랄타르라는 인물은 원숭이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공유했고, 한 가지 생각?스페인 땅에서 외국인을 몰아내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모든 존재를 바친 네 발 달린 윌리엄 텔이었다!
---p.3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