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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 브람 명상론 1

아잔 브람 명상론 1

: 알아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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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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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40*190*20mm
ISBN13 9791186500002
ISBN10 11865000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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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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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훈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뒤 한동안 극작과 번역을 병행했다. 대안교육에 관심이 많아 영성대안학교인 ‘내일학교’ 교사로 일하다 요즘은 경기도의 한 호숫가에서 번역과 함께 명상과 영성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희박한 공기 속으로》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피아니스트》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세이버(붓다식 다이어트)》 《세상 끝 천 개의 얼굴》 외 1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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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선생님, 제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병이 났습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차라리 “제게 정상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병이 났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사람의 몸은 때로 병이 나는 게 정상이다. 우리 몸의 정화시스템은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패한 것들을 밖으로 퍼내는 것이 정상이다. 온수기도 가끔 한 번씩 고장 나는 것이 정상이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삶의 속성이다.

알아차림은 명상하는 동안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루 온종일 계발해야 할 것이다. 식사할 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알아차리려고 노력하라. 식사하는 동안에는 생각하거나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수저를 놀릴 때마다 그렇게 하는 것을 주시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다른 사람이 하듯이 기계적으로 입 속에 음식을 신 퍼 담아 넣지 말고 자신이 지금 현재 먹고 있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라. 화장실에 갈 때는 책을 들고 가지 말라. 오줌을 눌 때는 오줌 누는 일을, 똥 눌 때는 똥 누는 일을 주시하라. 일상에서 평범한 일들을 할 때 이렇게 알아차림이 몸에 익게 되면 명상을 하기 위해 방석에 앉을 때 몸의 느낌들을 알아차리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나아가 호흡을 알아차리는 일도 훨씬 쉬워진다. 그렇게 명상이 저절로 일어나게 해주는 습관이 붙도록 하라. 따듯한 관심과 알아차림의 마음근육을 조금씩 키워나가라. 그러면 명상하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방석에만 앉으면 곧바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고통이 윤회의 구조 속에 본래부터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찰할 때 당신의 반응은 변한다. 그것은 당신이 썩은 사과를 받고 나서 썩지 않은 부분을 먹기 위해 썩은 부분을 도려내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당신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사과 전체가 썩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럴 때 당신에게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염오다.

“대지처럼 되어라.” 사람들은 대지를 오염시키기도 하고 정화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대지에 오물을 쏟아내기도 하고 대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사람들은 대지에 온갖 쓰레기를 내버리지만 대지는 결코 불평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모든 걸 받아들일 뿐이다. 사람들은 대지에서 아름다운 일을 하기도 한다. 화사한 꽃이나 수려한 나무를 심기도 하고 절을 짓기도 한다. 하지만 대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대지처럼 살아가라.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든 미동도 하지 말라. 그들이 당신을 칭찬하거나 비난할 때 그것은 그들의 일이다.

알아차림을 동반한 따듯하고 너그러운 마음은 명상 대상과 더 쉽게 어우러지게 해주고, 대상을 고요하고 평온하게 해준다. 예컨대 무릎에서 통증이 일고 있거나 몸의 어딘가가 긴장되었을 때 자신에게 약간의 측은한 마음을 품은 상태에서 알아차림을 활용하면 몸을 계속 주시하는 일이 더 쉬워진다.

요컨대, 당신은 명상할 수 있다. 명상할 수 있으므로 당신의 즐거움과 자신감은 더 높아진다. 명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일 경우 자신이 명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일단 자신이 명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더 깊은 명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되고 그럴 수 있다는 자신감도 더 커진다.

알아차림은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 그리고 고요한 마음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하는 게 중요하다. 매순간의 알아차림이 당신의 첫 목표가 되어야 한다. 사물이나 현상에 이름을 붙이지 말라. 당신이 무엇인가에 이름을 부여할 때는 그것을 참으로 안 게 아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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