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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

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

조오현 편저 | 참글세상 | 2015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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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05g | 152*224*20mm
ISBN13 9788994781365
ISBN10 899478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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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조오현
1932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1940년 절간의 소머슴으로 입산하여 1959년 조계종 승려가 되었다. 조오현은 스님의 필명이고 법명은 무산(霧山), 법호는 설악(雪嶽), 자호는 만악(萬嶽)이다. 《심우도(尋牛圖)》, 《산에 사는 날에》, 《절간 이야기》, 《만악가타집(萬嶽伽陀集)》, 《아득한 성자》, 《비슬산 가는 길》 등의 책을 썼으며,《선문선답》,《벽암록 역해》, 《무문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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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반 개 먹고 배부른 사람

어떤 사람이 배가 몹시 고팠다. 다행히 일곱 개의 떡을 구해 허겁지겁 먹었다. 그 떡은 조금 크게 빚은 것이어서 여섯 개 반을 먹자 벌써 배가 불렀다.
‘내가 지금 배가 부른 것은 이 반 개의 떡 때문이다. 앞에 먹은 여섯 개는 공연히 헛수고로 먹은 것이다. 진작 반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른 줄 알았더라면 여섯 개를 다 먹을 것이 아니라 반 개를 먼저 먹었을 것을…….’
그는 스스로 자기가 어리석어서 그렇다고 부끄러워하며 화를 냈다.

사람들은 가끔 부모나 스승의 은혜를 잊고 지내는 수가 많다. 잊어버린다기보다 잊어버리려고 한다. 부모나 스승의 은혜를 자주 생각하다 보면 왠지 부담이 되고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나 생각해보면 오늘의 ‘나’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져서 자란 것이 아니다. 지금 그렇게 사는 것이 도두 다 나 잘나서 그런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부모님이 불면 날아갈세라 애지중지 키워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다. 스승님이 회초리 들고 잘못을 타이르고 글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까막눈 신세를 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로 오늘의 나는 그런 공(功)으로 키워진 존재다. 결코 처음부터 박사로 태어났고, 사장이나 장관으로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중략)
일곱 개의 떡을 놓고 여섯 개를 먹지 않았다면 반 개로는 도저히 배가 불러지지 않는다. 우화 속의 주인공은 바보 천치니까 그렇다 치고, 허우대 멀쩡한 사람으로 그렇게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나에게 여섯 개의 떡이 되어준 사람들, 그분들의 아름다운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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