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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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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을 보면 손가락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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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454g | 153*224*20mm
ISBN13 9788989590507
ISBN10 89895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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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주 : 김태완
무심선원 원장이다.
저서 및 역서로는《마조어록》 《달마어록》 《육조단경》 《황벽어록》 《임제어록》 《간화선 창시자의 禪》(상, 하) 《선으로 읽는 금강경》 《선으로 읽는 반야심경》 《선으로 읽는 신심명》 《선으로 읽는 대승찬》 《바로 이것!》 《참선의 길잡이》 《조사선의 실천과 사상》 《선문염송 염송설화》 《대혜보각선사어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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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參禪)은 반드시 조사(祖師)의 관문을 뚫어야 하고, 묘한 깨달음에 도달하려면 마음이 끊어져야 한다. 조사의 관문을 뚫지 못하고 마음이 끊어지지 않으면, 모두가 풀에 의지하고 나무에 붙어사는 도깨비이다. 말해 보라. 무엇이 조사의 관문인가? 다만 이 한 개 “없다.”는 글자가 바로 종문(宗門)의 한 관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일러 선종무문관(禪宗無門關)이라고 부른다.
--- p.29

구지와 동자가 깨달은 곳은 손가락 위에 있지 않다. 만약 여기에서 알아 볼 수 있다면, 천룡과 구지와 동자와 자기가 한 꼬치로 꿰어질 것이다.
--- p.43

부처가 무엇인가 삼 서 근
숨김없이 다 드러내었지만,
수많은 선량한 남녀들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는구나.

보지 않고 보아야
또렷이 보일 것이고,
생각하지 않고 알아야
명백히 드러날 것이다.
--- p.117-118

남전(南泉) 화상에게 어떤 승려가 물었다.
“사람들에게 말씀하지 않은 법이 있습니까?”
남전이 말했다.
“있다.”
승려가 물었다.
“어떤 것이 사람들에게 말씀하지 않은 법입니까?”
남전이 말했다.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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