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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후 신학

세월호 이후 신학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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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96g | 152*225*30mm
ISBN13 9791186502006
ISBN10 11865020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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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기획 : 한국문화신학회
곽호철: 계명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수
김경호: 들꽃향린교회 담임목사
김명희: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강사
김학철: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김혜경: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원 교수
박숭인: 협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
박일준: 감리교신학대학 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 연구원
박종현: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송용섭: 영남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신익상: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오화철: 명지대학교 교목
이은선: 세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정배: 감리교신학대학 종교철학과 교수
이찬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전현식: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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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찰검찰의 대응은 한국 사회한국 사회의 구조적 균열을 부분의 기능적 장애로 축소하려는 이데올로기적 환영이다. 검찰도 그것이 구조적 문제임을 알면서도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이데올로기적 환상에 잡혀 있다. 세월호 참사의 실재는 한국의 사법 체계가 밝히지 못하는 실재의 잉여들, 즉 민변이 밝힌 10대 원인들을 통해 드러나야 한다.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의 상징계의 대타자인 검찰은 상징계에서 이미 배제되어 실재의 잉여로 돌아와 자신들에 저항하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결코 밝힐 수가 없다. 그래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독립된 진상 조사 기구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참사의 원인·책임·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하여, 대한민국의 균열된 현재 상징계를 새로운 상징계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p.23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심각하게 질문한다. 국가는 무책임했기 때문에 선박의 도입, 운항, 구조, 재난 관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였다. 사기업과 달리 국가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규제를 완화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구조를 스스로 해체시켜 버렸다. 국가는 이제 신념 윤리에 바탕을 둔 진정성 논쟁에서 벗어나 실제적으로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책임의 윤리를 구현하는 정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책임의 윤리보다 더 본질적인 것으로 돌봄의 윤리를 바탕으로 국가국가는 공동체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며, 평등을 추구하지만 조건과 능력에 있어서 불평등하기 때문에 돌봄은 평등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좀 더 능력 있는 사람들과 집단에게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국가는 돌봄의 윤리를 토대로 시민들, 특히 약자들을 보호해야 하며 파편화되고 서로 무관심한 개인의 총체로서의 국가가 아니라 상호의존적인 시민들이 공공선을 목표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정치체로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할 것이다.--- p.96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일 년이다. 아직도 유가족과 시민사회는 참사의 진상 규명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계속해서 전체주의적이고 이념적인 정치 행태만 보여주고 있다. 진실을 규명해야 하는 이유는 상처 입은 사람들과 앞으로 유사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실재적인 치유의 기초 단계이기 때문이고, 국가 권력의 폭력적인 전횡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를 전후로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천정 붕괴 사고,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유사한 참사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p.145

세월호 재난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추악한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통치의 민낯을 보여주었다. 거꾸로 해석하면 추악한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적 가치관이 팽배한 오늘의 현실에 대하여 신학이 침묵하고, 그리하여 그 추악함이 기승을 부리도록 방치한 신학과 그리스도인의 잘못이 재난으로 드러난 것이다. 참사 앞에서 우리는 값싼 “내 탓이오”를 외쳐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자각과 신학의 새로운 정립이 우리의 과제이다. 필자의 경우 그것이 신자유주의에 대한 신학적 고찰과 응답인 것처럼, 각 신학자의 몫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p.185

맹자는 서구의 정의 개념과는 많이 다른 의식에서 ‘오래된 것을 존숭함’을 인간 도리인 ‘의’로 보았다. 즉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고 토대가 되어준 과거에 대한 존경과 인정을 현재 삶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근거와 토대로 본 것이다. 오늘 눈에는 뚜렷이 보이지 않지만, 그리고 현재에는 쇠약해지고 힘이 빠져서 한없이 약한 존재가 되었지만, 그 보이지 않는 것과 약하고 오래된 것을 존중하고 귀히 여기는 마음이 없이는 오늘의 삶이 온통 드러난 힘의 각축장이 될 것임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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