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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육강

고독육강

: 고독한 당신에게 보내는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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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44g | 140*210*30mm
ISBN13 9791195247172
ISBN10 119524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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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쟝쉰
유명한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문학평론가이자 풍류가로 알려진 쟝쉰은 타이완에서 ‘미학의 대가’, ‘타이완 문학의 정신적 지주’ 혹은 ‘계몽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문학, 예술, 미학을 하나로 꿰고 있는 대가일 뿐 아니라 타이완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리더이다. 그는 타이페이 시 문화부 장관직을 거절하고 그의 친구인 룽잉타이(龍應台)를 추천하였으며, 작가인 장샤오펑(張曉風)은 그를 ‘마치 살아있는 신선과 같은 인물’에 비유하였다.
월간 ≪라이온(Lion)≫미술 잡지 편집장, 둥하이(東海) 대학 미술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현재 ≪롄허(聯合)≫문학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예술 평론집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사유≫, ≪쉬페이훙(徐飛鴻)≫, ≪치바이스(齊白石)≫, ≪미켈란젤로 분석≫, ≪하늘과 땅에 있는 아름다움≫, ≪미(美)에 대학 각성≫등이 있으며, 에세이로는 ≪섬의 독백≫, ≪감탄 예찬≫, ≪도량과 산≫등, 시집으로는 ≪소년중국≫, ≪어머니≫, ≪다정다감하게 웃다≫, ≪축복≫, ≪눈 앞에는 바로 그림과 같은 강산≫, ≪구 만리 같은 앞길≫ 등이 있다. 소설로는 ≪새로운 전설≫, ≪감정 조절이 안 되다≫, ≪Ly’s M에게 쓰다≫, ≪왜냐하면 고독하기 때문에≫, ≪비밀휴가≫등이 있다.
역자 : 김윤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대만 사범대학 번역연구서에 몸담고 있으며, 대만 국립정치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어얼구나강의 오른쪽], [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 [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법칙], [즐거운 인생1·2], [산남수북], [소설사마천], [친구], [왕도], [무극]등이 있으며, 공저로 [베이징 이야기], [중국어문법 무작정 따라 하기], 저서로[황제의 꿈 베이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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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대한 탐구는 반드시 자신에게로 회귀한다. 고독은 일종의 도덕적 의식이므로 자아성찰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집단의 도덕적 의식은 종종 타인에 대한 질책으로 변질되는데, 서양에서의 도덕관은 개인의 자아성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양에선 타인에 대한 비판을 도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자신의 행위에 대한 반성이 바로 도덕이다.
나는 믿는다. 언젠가 고독은 우리가 새로이 뉘우치고 도덕 의식을 살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그때 도덕적인 순결이 싹틀 것이다.
도덕이 연기로 변하면 순식간에 가짜로 변질되고 만다. 그러면 도덕은 각종 형태의 연기로, 가장 도덕적이지 않는 사람은 가장 도덕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리기 마련이다. 말과 행위가 서로 따로 놀기 시작하는 것이다.
---「1부 욕망의 고독」중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언어의 고독이다. 언어가 소통의 힘을 갖추지 못했을 때, 언어의 소통 가능성은 비로소 시작된다. 앞 장에서 언급했듯, 고독은 고독하지 않은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고독이 두려워 고독을 몰아내려 고독하지 않는 원인을 찾으려 할 때가 가장 고독한 때인 것처럼 말이다. 언어가 소통의 힘을 갖추지 못했을 때, 말하자면 언어가 고착화되고 유형화된 형태로 나타나면 기관총의 콩 볶는 소리처럼 그저 소리에 지나지 않게 된다.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서로 다른 사상을 담고 있을 때 비로소 언어의 본질이 드러난다.
---「2부 언어의 고독」중에서

맨 마지막에 아름다운 구두점을 찍지 못한 혁명가는 실은 정말 볼썽사납다. 이는 내 논리에 모순되는 것이기도 하다. 혁명가의 고독은 마땅히 죽은 자아가 있어야 하지만, 혁명은 성공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왜 모든 혁명가는 실패자의 모습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가? 혁명가란 자신의 꿈을 완성하려는 사람이지만 일단 혁명이 성공하면 꿈은 다시는 꿈이 될 수 없고, 반드시 제도적인 개혁을 수행해야 하며, 자질구레하고 잡다한 행정 업무에 얽매이기에 다시는 시가 될 수 없다.
혁명가의 고독을 고집하려면 반드시 사마천이 [사기]를 쓸 때 고집했던 미학의 이데올로기를 고집해야 한다. 결코 유방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면 안 된다. 나는 우리 모두는 유방이지 항우가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믿는다. 모두 성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실패자가 되기를 바라진 않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미학으로 남겨진 부호는 모두가 고독한 사람이요, 실패한 사람이다.
---「3부 혁명의 고독」중에서

만약 폭력을 야만으로 정의한다면, 우리가 갖는 모순은, 야만과 폭력의 상황에 처해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완벽한 인성을 가진 인간으로 여겨지지만, 실제 상황은 오히려 이와 정반대로 생존의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문명과 원시, 진보와 야만은 공존 가능할까? 어떻게 폭력을 보유하고 폭력을 미학으로 변하게 할 것인가가 폭력의 고독자에게는 중요한 과제다.
---「4부 폭력의 고독」중에서

나는 사유의 고독이 이 책에서 논한 여섯 가지 고독 중 가장 큰 고독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회에서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그의 마음과 영혼은 가장 적막하고, 가장 고독할 것이다.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고독을 참아내야 한다. 그가 하는 이야기를 아마도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도 없고, 수용할 수도 없으며, 심지어 비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독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사유하는 습관을 끝까지 고집스럽게 지켜낼 수 있는가? 이는 아주 어려운 시험이다.
---「5부 사유의 고독」중에서

어떤 교육이든 우리의 사유를 철저히 부술 수 없다면 이는 역량이 부족한 탓이다. 한 장의 그림, 한 곡의 음악, 한 편의 영화, 한 권의 문학 작품 앞에서 철저하게 깨지고 부서진 후 다시 자신의 신앙으로 되돌아와 재정비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원래의 신앙으로 되돌아와 재정비할 수 없다면 이 신앙은 믿을 가치가 없는 신앙이며, 가져다 버려도 시원치 않을 신앙이다. 모두가 파쇄된 조각을 다시 맞추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윤리의 고독을 되찾기를 희망하는 바다.
---「6부 윤리의 고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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