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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일의 시간

블루베일의 시간

: 삶의 끝자락에서 전하는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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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06g | 145*210*30mm
ISBN13 9788937837623
ISBN10 893783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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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호경 (KBS 블루베일의 시간 제작팀)
서울대학교와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2000년 KBS에 입사하여 [KBS스페셜], [역사스페셜] 등을 연출했다. [문명의 기억 지도]로 쓰촨TV페스티벌 다큐멘터리대상과 최우수감독상, [63년의 그리움, 내 딸 미요코]로 휴스턴국제영화제 문화&역사 프로그램부문 은상, [블루베일의 시간]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 종교 프로그램부문 대상과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방송부문)을 수상했다. 『문명의 기억 지도』를 집필했으며, 『조선인 BC급 전범, 해방되지 못한 영혼』을 번역했다.

편자 : 윤이경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소설가로 등단했다. 김유정소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을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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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현장에서 죽음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싶었다. 강릉의 갈바리의원을 알게 되었다. 수녀들이 세운 한국 최초의 호스피스 병원이라고 했다. (…중략…) 다시 일주일이 지나갔다. 환자들 아로마 발 마사지를 열심히 했다. 자리를 비우는 보호자 대신 병간호를 하고, 일손이 필요한 일이면 무엇이든 했다. 갈바리의원에서 임종하면 수녀님들이 수세를 하는데, 그 시간이 내게는 가장 두려웠다. 수녀님들에게 진정성을 보이고 싶어서 수세에 동참했다. 난생처음 세상을 떠난 이의 몸을 만지니 서늘한 촉감과 함께 두려움과 서글픔이 몰려왔다. 동시에 수녀님들의 숭고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수세를 할 때마다 자주 눈물이 흘러내렸다.
----「프롤로그」중에서

어릴 때 이후 편지 쓰는 게 오랜만이라 쑥스럽지만, 아빠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어요. 항상 우리를 위해 주는 아빠 덕분에 사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 수 있었어요. 제 손을 잡고 이렇게 다한증이 심한지 몰랐다며 미안해하는 아빠 모습 보며 제가 더 미안했어요. 걱정하지 마. 난 정말 괜찮아. 난 그런 것 충분히 잘 이겨 낼 수 있는 아빠 딸이야.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잘 이겨 낼게.
----「나를 위해 살아 준 당신께 드리는 편지」중에서

여기 갈바리의원에 들어와서 며칠 생활하다 보니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다가오더라고요. 죽는다는 것,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는 고통이 무서웠어요. 고통 없이 하늘나라 가면 좋은데 너무 큰 고통이 올까 봐. 수녀님하고 상담도 했어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되어 너무 무섭다고.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었다는 뜻이겠죠. 이전에 입원했던 병원에서는 잠을 못 잤어요. 여기 오니까 천국에 온 것 같아요. 통증도 잦아들고 마음도 편안하고…….
----「남긴 말」중에서

성공과 부, 명예, 이런 것을 무작정 좇기보다는 자기가 원하던 삶을 충만하게 산 사람이 굉장히 멋지게 느껴져요. 그런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야 ‘나 이제 삶을 졸업하려고 해. 이 삶이 끝나면 또 새로운 세상이 열리겠지’ 이런 마음으로 가실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 사랑의 기억,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겨 준분들, 또 친구들 사이에서 참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분이라면 아름다운 죽음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삶을 열어주는 열쇠」중에서

“갈바리에서 한 달 넘게 지낼 때 ‘사랑한다, 고맙다’ 교육을 많이 받았어요. 그 말을 진작 했더라면……. 임종이 가까워서 하는 말이 아니라 평소에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많이 하고 사는 게 좋구나, 엄마가 그런 귀한 깨달음을 주고 가신 것 같아요.”
----「남은 것은 오직 사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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