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424g \| 15322420mm
ISBN13	9788984053175
ISBN10	898405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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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_ 변화는 더 큰 에너지를 만든다 1부. 변화를 두려워하면 리더가 아니다 1장_ 초일류로 가는 힘, 변화경영 삼성전자도 망할 수 있다 GE는 어떻게 변화에 성공했는가 공룡기업, GE를 바꾼 혁신의 바람 변화 창조자를 양성하는 크로톤빌 연수원 워크아웃이 GE의 DNA를 바꿨다 ▣ 경영의 7대 환경 변화 요인 2장_ 빠르고 과감하게 바꾸어라 기업의 핵심역량DNA부터 바꿔라 변화의 성공공식 제품혁신 사람혁신 프로세스 혁신 문화혁신 참여 없이 혁신 없다 ▣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10가지 성공 비결 3장_ 대한민국 기업의 희망보고서 한국형 변화경영 7단계 자사만의 경쟁력에 집중하라 리더의 두뇌를 바꾸어라 ▣ 위대한 기업가들에게 배우는 경영 원칙 4장. 변화지수와 혁신 전략 한국 기업,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핵심 요소를 변화시켜라 ▣ 세계 초일류 브랜드의 10가지 특징 5장. 한국형 변화경영 모델, 삼성전자 경영은 혁신의 연속 평범한 개발도상국 기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위기관리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조직의 변화지수 체크리스트 2부. 삼성전자의 변화 전략 7단계 1장_ 위기의식과 변화경영 필변즉생 불변즉사 관료 바이러스가 번지다 변화와 혁신만이 살 길이다 바꿀 것인가, 바뀔 것인가 ▣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변화하라 2장_ 혁신팀을 구성하라 졸면 망한다 변화를 직접 보고 듣게 하라 변화과정에서 결코 비난을 두려워하지 마라 ▣ 직원을 혁신 제갈량으로 활용하라 3장_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라 변화에는 마침표가 없다 세계 최고 디자인으로 승부하라 10년 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라 4장_ 학습과 참여로 재창조하라 변화 에너지를 전파하라 조직의 DNA를 바꾸어라 무뿌리를 인삼뿌리로 만드는 삼성사관학교 ▣ 열정까지 공유하라 5장_ 변화 성과를 전파하라 권한을 위임하라 삼성전자의 경쟁상대는 삼성전자 ▣ 불가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라 6장_ 성공 에너지를 공유하라 단기간에 성공을 이끌어내라 성공에 보상하라 ▣ 위기의 순간에는 행동하라 7장_ 변화 시스템을 정착시켜라 퇴로를 차단하라 변화를 체질화하라 ▣ 될 때까지 시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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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영한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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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컬러텔레비전 기술을 개발한 회사를 기억하는가? 1970년대 세계 최고의 텔레비전 제조업체는 어디인가? 소비자는 1등 기업만 기억한다. RCA는 최초로 컬러텔레비전을 개발해 상용화시킨 미국 최고의 가전업체였다. 노벨상 수상자가 연구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유명한 연구소를 갖추고 있었다. 1950년대 전자산업의 리더로 군림하던 RCA의 연구소는 GE에 단돈 1달러에 매각되었다. RCA뿐만 아니라 실바니아, 웨스팅하우스 등 당시 일류 기업으로 통했으나 지금은 이 기업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조차 드물다. 현실에 안주해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기업들을 시장은 차갑게 외면한다. 기업은 혁신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 p.20

무엇 때문에 잘되던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었을까? ‘강한 종種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적응력 높은 종이 살아남는다’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경영현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것은 외부 환경이 변함에 따라 대처 능력과 대응 시스템도 같이 변해야 함을 의미한다. 변화와 혁신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시스템으로 정착될 때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다. 마치 생물이 지구라는 환경 안에서 끊임없이 진화해 왔듯이 기업도 시장과 고객이라는 환경 속에서 자생할 수 있는 혁신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나는 혁신의 본질이 위기 때마다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위기에 강한 체질로 만드는 데 있다고 본다.

--- pp.35-36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必死卽生必生卽死.” 12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맞아 싸운 명량해전, 이순신 장군이 전투를 앞두고 군졸들에게 한 말이다. 절대 절명의 순간 이순신 장군은 오히려 맞서 싸우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열 배가 넘는 적 앞에서도 당당했던 이순신은 투지 하나로 33척의 왜선을 격추하며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둔다. 여기에서 삼성은 15억 중국인의 호감을 끌 만한 방법을 찾았다. 국내에서는 알아주는 기업이었던 삼성, 그러나 처음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었다. 중국 사람들이 “삼성이 뭐하는 곳이냐?”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때문에 삼성은 중국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쓴 맛을 보았다. 그렇다고 인구가 15인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한 중국 기업이 에어컨 설비시설 공개 입찰을 실시했다. 일본 기업과 한국이 참여한 최종 프레젠테이션. 삼성전자는 기술면에서 훨씬 뛰어난 삼성전자의 직원은 두툼한 프레젠테이션 제안서 대신 수공예로 만든 거북선을 보여주었다. ‘한국은 이미 400여 년 전에 물에 뜨는 철갑선을 만들어 일본을 이겼다’ 중국 기업은 이 한 마디에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 pp.95-96

기존에 하던 일과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지시 한두 마디로 되는 일이 아니다. 기업 내에 잔재한 타성과 보수 세력을 이겨낼 만큼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변화를 광범위하게 전파할 수 있고, 하나가 아닌 수십 개의 변화 프로그램을 기업 문화 차원까지 승화시켜 뿌리내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혁신적인 변화경영 전략을 도입하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회사를 바꾸려면 종업원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조직의 중간관리자나 임원으로서 당신은 ‘어떻게 하면 신명나게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 pp.13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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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비상관리 경영 강화’, ‘위기극복’, ‘위기 경영’. 하반기 경영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화두이다. 2004년 순이익 1조 원을 달성한 기업들이 12개사에 달하는 데도 불구하고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잘나가는 기업들의 CEO들은 위기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경제연구원은 위기에 대한 경영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즉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대 시장에서 변화에 등 돌리는 순간 위기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구조로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위기 경영이 강조되는 본질은 그동안 변화와 혁신이 일회성 이벤트나 구호에 그치고 만 한계성과 위기 불감증에 있다. 여전히 국내 기업의 위기관리 수준은 여전히 100점 만점에 평균 74점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 <한경비즈니스>) “한국 기업 상당수가 행동 지침은커녕 회사에 닥칠 수 있는 위기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도 않고 있다”는 비아냥거리는 평가마저 얻고 있다. 한국에서 변화와 혁신 경영을 가장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삼성도 예외는 아니다. 변하지 않으면 삼성도 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 발 더 오르기는 어렵지만 떨어지기는 쉬운 정상의 발치에 서 있다.” 삼성에 대한 충성심이 누구보다 높다고 평가받는 이윤우 부회장은 현재 삼성의 위치를 이 한 마디로 정리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과거 정부의 비리문제와 연루돼 세계 1등 기업에서 문제 재벌기업으로 전락한 것처럼 보인다. 삼성은 그동안 부단히 변화와 혁신 경영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국내 2등 기업에서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삼성의 성장과 혁신에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반反삼성’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이면에는 존경받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변화에 대한 요구가 담겨 있다. 삼성의 무수한 혁신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간과하는 순간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있다. 삼성은 시장에서 1등이 되는 순간부터 더 큰 위기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이윤우 부회장의 지적처럼 삼성전자는 아직 “실적만 괜찮은 ‘좋은 기업Good Company’이다.” 한국 기업에 맞는 변화경영 전략 RCA, 넷스케이프, 제록스. 한때 세계 경영계를 주름잡던 기업이지만 변화경영에 실패하고 지금은 소비자의 기억속에서도 사라지고 있다. 한 조사 결과 기업의 평균수명은 대략 15년이라고 한다. 50년, 100년 가는 기업이 드문 이유는 성과에 안주하거나 변화의 흐름에 둔감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초기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다가 어느 순간 위기에 부딪히게 된다. 비디오테이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새한미디어 역시 성장에 안주하고 무리한 투자를 하다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쇠퇴의 길을 걸었다. 업계 1위를 고수하던 기업이라도 관료 바이러스에 물들면 성장을 멈추고 이익이 줄어드는 위기에 부딪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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