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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의 징비록

류성룡의 징비록

: 피로 쓴 7년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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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76g | 153*224*20mm
ISBN13 9791157950317
ISBN10 11579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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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류성룡
1564년(명종 19) 관직에 입문한 다음 승승장구하였으며, 임진왜란 발발 이후에는 영의정에 4도 도체찰사를 겸하여 임금을 호종하고 군사를 총지휘하는 등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활약하였다. 이순신ㆍ권율과 같은 명장도 류성룡으로 인해 등용될 수 있었고, 군대 양성ㆍ군비 확충ㆍ무기 제조 등의 국방 강화, 면천법ㆍ호포법ㆍ작미법의 추진을 통한 사회적 부조리 개선에 대한 역할도 크게 했다. 물론 전란 이후 사대부들의 힘에 의해 류성룡의 개혁 정책은 대부분 폐기되었다.

전란이 끝난 뒤에는, 류성룡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북인의 무고한 탄핵과 그에 동조한 선조로 인해 관직을 삭탈당하고 고향 안동으로 내려가야 했다. 마음을 돌린 선조가 수차례 류성룡을 불러올리기 위해 정성을 보였으나 모두 거절하고 은거하였다. 그 기간 동안 『징비록』을 집필하여 전란이 있기까지 조선의 실상을 담담하면서도 자세하게 반성하며 ‘지난 일을 징계하고 뒷날을 돌보는’ 디딤돌로 삼고자 하였다.

류성룡은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서, 그가 계층 간 부조리를 해소하고 고통받는 백성을 위한 정책들을 끊임없이 내놓은 배경은 그 근본 사상에 있다 할 것이다. 1542년(중종 37) 태어나 1607년(선조 40) 서거하였다. 류성룡의 호는 서애(西厓),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역자 : 장윤철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였다. 저서를 기반으로 중국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을 중국에 소개하는 한ㆍ중 문화 교류가 꿈이며 또한 전쟁과 혼돈의 중심을 산 지도자 조조의 삶과 재능에 관심을 갖고 그를 연구하여 복잡한 현대를 사는 삶의 지혜를 얻고자 했다.
전작으로 왕경국 박사와 편저한 『유식의 즐거움』 『조조 같은 놈』 『조조 같은 놈 매뉴얼』 『내 안에 적을 깨워라』가 있으며 편역서로 『조조는 어떻게 영웅이 되었나』 『조조의 용병술』이 있다. 편저로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심리학의 재발견: 소소한 일상의 심리학 사용법』 『강자를 이기는 최소한의 공부: 고전에서 찾아낸 생존의 전략』 『조조의 진면목』 『단숨에 읽는 서유기 1ㆍ2』 『단숨에 읽는 수호지 1ㆍ2』 『단숨에 읽는 요재지이 1ㆍ2』 『단숨에 읽는 홍루몽 1ㆍ2』 『단숨에 읽는 삼국지 1ㆍ2』 『초한지 1~5』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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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응인은 군사들이 머뭇거린다고 하여 몇 사람의 목을 베어 버렸다. 김명원은 한응인이 새로 조정으로부터 왔고 또 자기의 절제를 받지 말라고 명령받았음을 안 까닭으로, 비록 그의 행동이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감히 충고하지 않았다.
별장 유극량은 나이가 많고 전투에도 익숙한지라, 이 모양을 보고 가벼이 진격하는 일이 마땅치 않음을 말하였다. 그러자 신할은 그를 베려고 하였다. 유극량은 분개해서 말했다.
“내 어려서부터 군사가 되어 싸움터에 나섰으니 어찌 죽음을 피할 생각을 하겠소? 그렇게 말씀드리는 까닭은 나랏일을 그르칠까 염려해서입니다.”
말을 마친 유극량은 자기 군사를 거느리고 앞장서 강을 건넜다. 우리 군사가 막 험한 곳으로 들어가려 하니 과연 산 뒤에 매복해 있던 적의 정병이 일시에 달려들어 왔다. 우리 군대는 모두 무너져 달아나기 시작했다. 유극량은 말에서 내려 땅에 주저앉으며 탄식했다.
“여기가 바로 내가 죽을 땅이구나.”
---「임진강 방어선이 무너지다」중에서

인성 부원군 정철은 더한층 피란하자는 주장을 했었다. 그때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의 상황은 먼저 서울을 떠나올 때와는 다릅니다. 서울에서는 군대와 백성이 모두 무너져 버렸으므로 지키려고 해도 지킬 방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평양성은 앞에 강물이 가로막혀 있고 백성의 마음도 자못 굳건하며, 또 중원 지방에 가까워 만약 며칠 동안만 굳게 지킨다면 명나라 군사가 반드시 와서 구원할 것이옵니다. 그러면 이에 힘입어서 왜적을 물리칠 수 있지만 여기를 떠나 의주로 가 버린다면 다시 의지할 만한 지세가 없사오니, 반드시 나라가 망하는 데 이를 것입니다.”
좌의정 윤두수도 나와 의견이 같았다. 나는 다시 정철에게 말하였다.
“평소에 나는 생각하기를 공은 강개해서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면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을 줄 알았더니, 오늘날 이런 주장을 펼 줄은 뜻하지 못했습니다.”
곁에서 좌상 윤두수는 문산(文山; 송나라 때의 충신 문천상의 호)의 시를 한 편 읊었다.
“내 칼을 빌어 아첨하는 신하를 베고 싶어라.”
---「명나라 사자가 오고, 평양성 수비가 논란되다」중에서

얼마 안 되어 사람들이 잇달아 찾아와 말하였다.
“소인들은 볼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던 터입니다. 어찌 감히 할 일을 피하오리까? 원컨대 저희들 이름을 책에 써넣어 주소서.”
그들을 보면서 나는 이곳의 인심을 수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이 내용을 적은 공문을 각처로 보내 이와 같은 예를 참고하여 시행하도록 했다.
이 명령을 들은 사람들은 다투어 모여들어서 땔나무와 말 먹일 풀을 운반하고, 집을 짓고, 음식을 장만하는 등 며칠 동안에 모든 일이 차츰 수습되어 나갔다. 나는 난리를 만난 백성들은 다급하게 부리기보다는, 타일러야 할 것으로 판단하여 한 사람도 매질하지 않았다.
그 길로 나아가 정주에 이르러 보니, 홍종록이 구성 사람들을 모두 일으켜 말 먹일 콩과 좁쌀을 운반하여 정주와 가산에 날라 놓은 것이 2천여 석이나 되었다.
---「명나라 구원병 5천 명이 먼저 달려오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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