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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

: 필리핀, 버마, 티베트, 중국, 타이완, 방글라데시, 네팔, 타이, 인도네시아의 민중권력 1947~2009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민중봉기-0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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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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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800쪽 | 1100g | 152*225*40mm
ISBN13 9788997889617
ISBN10 8997889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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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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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원영수
198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이후 학생운동, 노동운동, 좌파정치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1997년 이후 국제연대활동에 주력해왔으며,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국제기획실장, 노동자의힘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진출판사 편집위원, 국제포럼 운영위원, 도서출판 타흐리르 편집장으로 일한다. 옮긴 책으로 마이클 레보위츠의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제임스 페트라스·헨리 벨트마이어의 《세계화의 가면을 벗겨라》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 [68혁명의 재정치화] [오큐파이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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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이후 민중권력이 아시아를 휩쓸면서, 동유럽에서 라틴아메리카까지, 다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전 세계의 시민들이 들고일어났다. (...) 이런 봉기의 물결은 중앙집권적 정당 또는 이데올로기적으로 통일된 조직이 이끄는 무장봉기의 특징을 띠지 않는다. 평화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이 운동들은 풀뿌리에서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무장하지 않았고, 훈련된 간부(이를테면 프롤레타리아트 백인단 또는 홍위병)들이 조직하거나 지도한 것도 아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정의하는 노동자계급 부문의 산물도 아니다. 중앙집권적 정당이 주도하는 정치적 봉기와 대조적으로, 이 봉기들은 전 지구적 시민사회에 의해 창출된 사회적 봉기이며, 1968년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한 민중의 지혜가 다양하고 자주적인 방식으로 표출된 것이다.”
--- p.39~40

“지금과 같은 형태의 대의민주주의는 기업 시장경제에 이상적으로 적합하다. 후보자들이 광고를 통해 상품처럼 경쟁할 수 있으며, 실질적 이슈보다 개인에 대해 투표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선택이다. 의회민주주의는 경제 엘리트들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기업과 소비자 시장을 넓히며, 전 지구적 자본주의 경제와 협력하고, 은행들에 안전하고 믿을 만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적합한 도구이지, 민주주의의 중심 요소가 아니다. (...) 헌팅턴의 이론이 전 세계에 강제하는 유형의 ‘민주화’에는 아부그라이브와 CIA의 용의자 인도 프로그램, 살해당하는 희생자의 절대다수가 민간인인 끝없는 전쟁, 환경 파괴, 세계체제의 주변부에서 수백만 명에게 죽음의 저주를 퍼붓는 무역자유화 등이 포함되며, 이 정책들은 그 어떤 실질적인 민중의 토론이나 현실적 대안들 간의 선택 없이 실행된다.”--- p.59~60

“민중이 원하는 것―봉기가 일어나는 동안 용기와 희생을 통해 표현되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자유다. 민중봉기의 궁극적 목표는 억압 구조를 파괴하고 자유의 공간을 넓히는 것이다. 민중은 국가권력이 약해지는 것을 원하는 반면, 정부와 정당은 더 많은 통제를 추구한다. 민중이 원하는 것은 다양한 차원의 자유다. 배고픔에서 벗어날 자유, 교육 혜택으로 무지에서 벗어날 자유, 모든 종류의 가부장제와 독재에서 벗어날 자유, 고된 일에서 벗어날 자유, 그들의 삶을 일로 정의하는 것에 반대할 자유. 민중은 생산물과 생산과정을 통제할 자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자유, 예술적 영역의 자유를 원하며, 간섭 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추구하길 원하며, 자신이 선택한 대로 스스로를 표현하길 원한다.”--- p.547

“파리와 광주 코뮌의 해방된 현실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악하기 때문에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정부가 필요하다고 광범하게 선전되는 신화와 모순된다. 오히려, 이 해방의 순간 시민들의 행동은 자치와 협력의 타고난 역량을 드러냈다. 엄청난 야만성과 불의로 행동한 것은 자율적으로 통치한 민중이 아니라, 패배한 국가의 세력이었다. 국가의 야만성을 보여주는 다음의 묘사를 읽으면, 파리에서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광주에서 일어난 일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너희는 무엇을 하든 끔찍하게 죽을 것이다! 만약 손에 무기를 든다면, 죽음을! 자비를 구한다면, 죽음을! 오른쪽, 왼쪽, 뒤로 앞으로 위로 아래로 어느 쪽으로 돌든, 죽음을! 너희는 단지 법 외부에 있을 뿐 아니라 인류 외부에 있다. (...)’”
--- p.581

“필리핀, 남한, 네팔, 방글라데시, 타이완, 타이의 봉기들은 모두 언론에서 ‘중산층’이라고 정의한 주체들의 폭넓은 참여를 끌어냈다. 정부 공무원과 기업 노동자가 대거 참여해서, 많은 주류 이론가는 중산층을 민주화의 주요 주체로 규정했다. 타이의 봉기는 운수 노동자와 학생이 핵심 참여 세력이었음에도, 서구 언론에서 ‘휴대전화 폭도’라고 폭넓게 규정됐다. 중국의 톈안먼 광장 시위도 비록 노동자들이 의존할 수 있는 핵심 집단이고 학생운동이 쇠퇴한 뒤에 광장에 집결했음에도 거의 항상 학생운동으로 묘사됐다. 광주봉기도 도시 빈민과 운수 노동자가 봉기에 핵심적이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학생운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검토하는 거의 모든 봉기에는 기술직 노동자와 화이트칼라, 교사와 학생, 작가, 언론인, 공무원, 그리고 의사, 교수, 변호사 등 프롤레타리아트화한 전문직 종사자가 참여했다. 이 집단들이 수행한 중요한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역사적 정확성을 신경 쓰지 않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동시에 주류 언론이 중산층에 최고의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은 기층 집단을 모욕하고 육체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기여를 축소한다.”
--- p.641~642

“개인적 수준에서 미국인들은 친절하고 느긋하며 민주주의를 들이쉬고 자유를 내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미국인은 오늘날 자신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여성들을 조야한 가부장제의 지배에서 ‘해방’했다고 자랑스러워하지만, 사담 후세인에게서 이라크인들을 해방하기 위해 사용한 살인적 방법은 역사적으로 1258년 약 80만 명을 학살하여 아바스 왕조를 멸망시킨 몽골인들의 살육에 비견할 수 있을 뿐이다. 2005년 언론은 아부 그라이브에 투옥된 이라크 포로들의 곤경을 예외적인 것으로 묘사했지만, 그런 학대는 오랜 비극적 역사를 가지고 있다. (...) 이런 전쟁이 지속된 이유는 단지 소수의 잘못된 정책 입안자들과 가학적 젊은이들의 그릇된 결정이 아니라, 경제 체제의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체제 자체의 바로 그 성공이 문제이지 단지 허약한 인간이 무기를 쥐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 가장 비난받는 자들은 수백만 달러 어치 무기를 생산하고 무장 군인을 지구상의 모든 구석에 보내는 정치인, 대통령, CEO, 억만장자이지만, 그들조차 자본주의의 전 지구적 그물망에 걸려 있다. 여기에서 핵심적인 인식은 기존 세계경제체제의 구조적 요인이 체제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 p.69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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